1교시 명작반 - 『성』 - 프란츠 카프카
*카프카의 마지막 장편소설, 미완성작품. 카프카의 삶을 마무리하는 일종의 문학적 유서다.
토지측량사 K가 성에 속한 마을에 도착해 자신의 존재를 입증해보이려는 투쟁을 이어가는 이야기. 불가해한 미로 같은 세계를 그려 여러 해석을 도발하는 그의 대표작이다.
*‘성’은 무엇일까. 성을 지배하는 클람은 누구인가.
①아버지로 상징되는 가부장적 권위 : 서류, 기록 등 기호체계로 점철된 남성 세계의 상징. 현대 관료제에 대한 풍자.
②소수자를 억압하는 구조(들뢰즈)로도 읽힌다. 유대민족의 상황을 묘사한 작품으로도.
③K는 클람의 이미지를 독수리에 비유.(경외와 공포)
※푸코 『감시와 처벌』의 파놉티콘의 이미지 : 거대한 원형감옥(제르미 벤담이 최초 설계)마치 현대의 CCTV.
*카프카는 성 안의 사람들이 노예일 뿐 자유로운 사람이 아님을 K를 통해 계속 지적.
①노예로 만드는 방법은 직접 대화가 아닌 비서를 통해 문건으로 명령하는 식
②노예들은 자신만의 단독성(Singularity)이 없다.
③왕따의 방식으로 노예들을 거느린다.
⇒순종하는 노예들 : 안락한 삶은 안락이 전부인 삶일 뿐 자유로운 삶은 아니다.
*카프카 : 안락에 취한 존재는 실존이 아니라 노예가 아닌가. 포기하지 마라. 전진하라!
2교시 수필반
*최귀영님 <루이제 린저의 『삶의 한가운데』를 읽고> : 두 여자가 살아가는 방법과 삶의 비교를 쓴 글. 제목 수정과 줄거리를 좀 길게, 키워드에 맞는 인용문을 첨가하면 훨씬 생동감 있는 작품이 될 거라는 평. 동유럽문학기행 다녀오고 바로 글을 써내시는 최샘의 열의에 박수 짝짝짝!
*“…아무 연습 없이 태어나서/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여름에도 겨울에도/낙제란 없는 법//…//너는 존재한다-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너는 사라진다-그러므로 아름답다//…
폴란드 국민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 <두 번은 없다>를 공부하였습니다.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한 여류시인. 『끝과 시작』『충분하다』등 두 권의 시집이 번역 출판.
동유럽 문학기행의 여운을 마치 함께 갔던 듯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생방송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위로를 주는 시, 교수님 감사합니다.~~
3교시 티타임
동유럽문학기행 다녀오신 교수님과 용산반 문우님들, 반갑습니다.
2주 만에 월요 수업 재개하였습니다. 맛있는 찰떡과 오스트리아 과자, 요구르트까지~ 오늘도 잔칫집처럼 북적북적~^^
티타임은 김정아 샘이 시원한 미숫가루를 쏘셨어요,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담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