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오늘
가을비가 내립니다. 지금도...
송교수님이 출석을 부르시며 "비가와서 젊은이들이 안왔다"
오늘 결석하신 분들이 모두 젊은이들입니다. 그럼 전 그 어디쯤에 있을지.... 젊은이들 다음주에는 꼭 오세요.
오늘은 홍도숙님이 흑미 찰떡을 간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합평은
이종열님의 <개소리>
이렇게 한 편이라 송교수님이 준비해 오신 카뮈의 소설<손님>을 했습니다.
모두 알고계시는 <이방인>의 저자 카뮈.
그래서 비도오고 하니 카뮈 공부 제대로 하고 넘어갑니다.
***********************************************************************
알베르 카뮈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출생하였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초등학교 시절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서 평생의 스승이 된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했던 말로, 지드, 사르트르, 샤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942년 7월, 문제작 『이방인(異邦人) L' tranger』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좌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집단적 폭력의 공포와 악성, 부조리함을 알레고리를 통해 형상화한 소설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56년 『전락』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1957년 『이방인』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최초의 본격 장편소설 『최초의 인간』 집필 작업에 들어갔으나 1960년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쳤다.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라 평가받는 『이방인』에는 살인 동기를 '태양이 뜨거워서'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이가 등장한다. 그는 삶과 현실에서 소외된 철저한 이방인으로, 죽음이라는 한계 상황 앞에서 인간의 노력이란 것이 얼마나 부질없으며 한편으로는 그 죽음을 향해 맹렬히 나아가는 인간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알베르 카뮈가 생전에 가장 아꼈던 책은 『반항하는 인간』이라고 한다. 카뮈의 철학적·윤리적·정치적 성찰을 담은 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반항하는 인간』은 『시지프의 신화』와 함께 카뮈의 대표적인 시론(試論)이다. 1951년 출간 당시 프랑스 지성계를 들끓게 했던 이 책에서 카뮈는, 폭력과 테러를 역사적·철학적·정치적 맥락에서 살피며, 테러와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성찰한다.
**********************************************************
그의 많은 작품중 오늘 수업한 작품 <손님>은 그려놓은 장면의 의도가 분명하고 좋다고 수업시간에 해 보고 싶었다는게 송교수님의 말씀입니다.
카뮈는 노벨상 수상후 3년뒤에 자동차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장편 집필을 시작했는데 그의 죽음은 참으로 아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지금이 오늘이 제일 좋은 날입니다. 부디 행복한 시간들 마음껏 즐기세요. 그리고 차조심 햐셔야 합니다.
* 오늘은 김옥남선생님이 맛난 점심을 사셨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글벗들을 품는 금반의 큰 언니 김옥남 선생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선생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더 맛있었습니다.
이상 금반의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