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당신은인지적 구두쇠? (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8-09-27 18:20    조회 : 6,039

추석 연휴가 끝나고 구월 마지막 목요일입니다.

한 분 두 분 사뿐한 발걸음으로 교실에서 긴 추석 연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새로운 분이 교실에 입성하셨고 이옥분님 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낙수님<쇠똥구리>

~우화적인 글쓰기 ? 교훈적 ? 한말씀, 꼰대말씀, 시쳇말

~쇠똥구리 ?

~직설적이지 않고 무던한 흐름으로 써 내려가면 좋겠다.

~산문 ? 설명적 ? 길바닥의 쇠똥?

~다니무로써 ? 다님으로써

 

*민경숙님<검정치마>

~입담 ? 수다 스럽다. 화려하다

?조곤조곤 풀어낸다

~- 인용할 때 ? 김종삼: 덕순이와 연결된 부분을 연결해서 인용하자

~몹시(부정적) 맑았다 ? 매우, 무척(긍정적) 맑았다.

~너무를 많이 쓰거나 없슴이라는 말은 없음 이라고 써야 한다.

~멀지않은 ? 멀지 않은 ? 띄어 쓴다

? 머지않은 ?붙여 쓴다

~접골이나 ? 딱 붙어 버린 듯, 하나로 붙어 버린 듯

 

*김보애님<엄마를 닮아 가고 있네>

~우리들의 일과의 의 하나를 빼고 쓰자

~몸이 남아 돌겠냐 몸이 남아 나겠냐

 

*~강준만 칼럼 <글쓰기가 민주주의를 완성한다>*~

~우리는 일상적 삶에서 조심해라, 주의해라, 신경써라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살면서도 그걸 자주 어기는 이상한 동물이다 인지적 구두쇠

~영국에서 산업혁명 초기에 지배계급은 노동자들에게 읽기만 가르치고 쓰기는 가르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간단했다. 노동자는 지시사항을 이해하면 되지, 자신의 생각을 밝히거나 발전시키는 건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상수의 제자백가 인생공부 <타자에 대한 탐구가 성찰의 깊이를 좌우한다>

~인간에게는 자신에게 낯선 것을 괴물로 만들려는 충동이 존재한다, 이것을 편의상 괴물충동이라고 부르자. 이방인, 장애인, 신념이 다른 사람 등 타인을 괴물로 만들려는 괴물충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공자 고대 동아시아에서 최초의 인문학자로 기억되는 것은, 그가 타자에 대한 탐구를

처음으로 고민하고 제기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수업 후 천호동 먹자골목에서 매콤한 순두부와 돌솥밥을 먹었습니다.

*달달한 라떼와 새콤한 자몽차는 김보애 선생님께서 지갑을 열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배수남   18-09-27 18:28
    
공자왈
"사는 문제도 모르는데 죽음의 문제를 어떻게 알리오 " 
"유교는 철학이지 종교가 아니다"

추석 명절과 유교를 연결하여
여러가지 토론이 있었습니다.

갑론 을박의 결론은 '자기집에 맞게 지내자'
추석 후의 재미난 토론거리였습니다.

이번주에 육학년이신 이옥분님께서
글쓰기에 도전장을 내셨습니다.
함께 행복한 목요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인숙   18-09-27 20:49
    
둥근 보름달을 보았지요.
추석이 데리고 온 선물입니다.
3일 연속으로 바라보았답니다.
그리고는 소원을 빌었지요.

찜통 더위도, 퍼부어 대던 소나기도
한 때 심술이었답니다.
산산한 가을 바람이 옆에서 속삭일 때
마냥 붙잡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곧 지나가는 한 때의 매듭입니다.

이 가을. 더 좋은 글을 써야 할 텐데
단풍의 유혹이 벌써부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이마리나   18-09-27 22:25
    
추석연휴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일주일이 더 빨리 지나간 듯 합니다.
 모두 피곤했을 텐데도 할말이 많고 보고 싶은 마음은 빠질 수가 없지요.
 오늘 수업시간에는 철학과 종교의 차이를 확실히 배웠네요.
종교는 기본적 죽음의 문제를 말해야되고 철학은 오로지 삶의 문제를 얘기한다고요.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모처럼 손녀 돌보미에서 해방되어 느긋한 마음으로 식사와 티타임을 즐겼습니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일은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수다는 즐거움을 공유합니다.

 붙잡고 싶은 더 없이 쾌청한 가을날씨에 실내에 만 있기는  아깝네요.

티타임에 지갑을 열어주신 김보애샘 개운한 녹차에 마음마저 맑아지네요.

새로오신 이옥분님 환영합니다. 비슷한 연대라 더 반갑네요.
오래 함께 공부하게 되면 종겠습니다.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유병숙   18-10-01 11:20
    
후기를 읽다가 공부는 그들 처럼~~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품격 높은 토론이 귀를 보배롭게 합니다.
배수남 반장님의 구수한 입담이 들리는 듯합니다.^^
 
뜨겁던 여름은 어느새 잊혀졌고, 서늘한 가을이 훅 지나갈까 발이 동동입니다.
청명한 하늘이 괜히 안타깝습니다.
천호반 문우님들과 마냥 같이 앉아 수다를 떨고 싶은 마음~~간절하네요.
참 보고 싶습니다.
목요일에 '문학의 집'에서 뵙겠습니다.
     
김인숙   18-10-02 15:52
    
회장님 방문하셨군요.

'문학의 집'
가을이 불러주고 있어요.
기꺼이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