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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행복합니다. (목동반)    
글쓴이 : 황다연    18-09-20 14:13    조회 : 7,964

가을학기 세 번째 수업입니다.

-합평

성민선 님 - <수필집을 내고 나니> 제목만 보면 가장 사사로운 자세의 글입니다. 합평을 통해, ‘수필집을 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는 사사로운 자세와 내가 수필집을 낸다는 것은 이런 것이더라.’ , 책을 낸다는 것은 내게 뭘 의미하느냐하는 객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한금희 님 - <엄마의 도전>은 지난 시간 엄마의 사업 실패와 맥락을 같이하는 글입니다. 이번 시간은 뭘 썼을까? 뭘 읽었을까?’ 글의 성격에 비추어볼 때의 완성도 문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소설독법으로 보면, 엄마의 어떤 캐릭터가 형성된 것 없고, 엄마가 계속 일을 벌이는 것으로 이루어진 글이 되었습니다. 소설에서의 궁극의 목적인 캐릭터리제이션, 그 주인공만의 성격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물론 사건 위주로만 가는 탐정이나 추리소설도 있죠. 그런 재미만 추구하는 독자들도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뭔가 보람 있고 의미 있고 흔하지 않은 인간형을 안겨 주거나 진정한 어머니의 고민과 고뇌를 캐보려고 한 흔적을 작가의 말로 정리를 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합평 중에 교수님은, 평생 글을 써도 발표하거나 원고 청탁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작가들이 많은데 한국산문이라는 잡지를 가지고 글을 발표하고 자신의 능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환경 속에 있는 여러분은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반장님을 포함, 월님들의 빈자리를 그나마 풍성한 새 글이 많이 들어와 채워주었습니다. 다음 합평시간이 기대됩니다.

우리 반 선생님 모두 해피추석 되시고 변함없이 10월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