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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에서 부모님의 국화꽃을 보니 기쁘지 아니한가(분당반)    
글쓴이 : 박재연    18-09-20 07:08    조회 : 6,247

명절밑 분주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굿 입니다.  다음주,또  그다음주 수요일은 휴일로 계속 휴강이니 오늘은 꼭 만나야 했씁니다 ㅎㅎ.  따뜻한 차와 총무님이 센스있게 준비해준 송편 을 들고 책상에 착석입니다. 게다가 송인자선생님께서는 예픈 장바구니를 모두에게 선물해주셨네요. 덕분에 장볼때도 품격을 지닐수 있게 되었습니다요 감사^^ 이것으로 공부준비 완료!!! 오늘은 4평의 합평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1.국화꽃 당신 - 이우중 선생님

어머니와 누님 이야기가 섞여있어 자칫하면 수기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주제는 좁고 깊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마지막 인용시 <국화옆에서>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친일 행위를 한 작가는 배제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을 장장 30분에 걸쳐 강조하셨습니다

2.기쁘지 아니한가 -송인자 선생님

나이 들면서 잃어가는 소박한 기쁨에의 정서에 관한 글입니다. 보기에 너무 빡빡하다는 문우의 의견이 있엇듯이 주제에 맞게 재편집 구성하면 좋겠다 하십니다. 제목이 평면적이니 본문 내용의 문구대로 '기쁨의 근육'이라 하면 좋겠다고 교수님은 말씀하셨고요. 그 외 전반부와 후반부 간의 일관성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엇지요

3.다시 영화관에 가다 -이승종 선생님

수십년만에 영화을 보고 난 충격이 커 원작이 되었던 소설처럼 작가도 멋진 소설을 쓰고싶다는 열망이 있으시다는군요. 그렇다면 감동받은 영화에 대해 집중해서 쓰면 좋겠다는 의견들 있었고요 제목에 마침표(.)는 찍지 않는게 맞습니다..독자가 영화를 안봤어도 대략 알 수 있게끔 친절하게 쓰는 게 좋다십니다 . 평소 쓰시던 소설적 수필을 조금만 더 연장하면 소설이 되니 계속 하시라는 교수님의 격려입니다

4.부모님의 유산 -강경신 선생님

작가 특유의 소설같은 작품입니다. 그러나 유산이 무엇인지 글에서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제에 대한 궁금함도요.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비로소 '아하, 그렇구나'이해가 되었습니다. 좀더 '임팩트'있게 고치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입니다...

****뒷풀이 풍경****

우리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애용하는 밀면집.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이렇게 가을이 짙어져갑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해물전과 돼지고기에 막걸리사발 .... 신입회원들도 함께 한 오늘 저녁은 글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살아온 이야기들로 풍성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500원~~  다음주 또 그다음주는 연이어 휴강입니다. 그러니 20(목) 예정했던 나들이를 3일 (수)로 변경하려 합니다.그날 시간들 내어주세요~~~   복되고 넉넉한 추석 보내세요~~~~





문영일   18-09-20 09:29
    
'장장 30분'이라는데  우선 공감이 팍 갑니다.
대저 문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라도
연민의 정을 느낄 줄 알아야한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무섭군요. 사상과 이념.
인간. 사랑. 측은지심. 저는 그걸 본류로 글을 쓸 수 있다면
더 바랄나위가  없을 것  같은데..
좋은 글들 합평도  좋았고
4교시,  설화용씨 기타 연주까지 있었던  담소 행복했어요.
저는 낼 부산  갔다가 오려고요.
10월 3일  탄천을 걸으며 숨터에서 가을의 정취를 이야기 해 봅시다.
이승종   18-09-20 12:06
    
'버닝'이라는 영화를 몇 문장으로 설명하기는 내 글 솜씨로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 영화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 미스터리, 추리, 폭력 여기에 사랑과 애로틱한
장면 까지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해서 이 부분을 생략하고 소설로(헛간을 태우다) 넘어간 것입니다.
강 총무님이 그 영화를 보았다며 나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우리반에 나를 이해하는 분이 있다니, 역시 작가는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공해진   18-09-21 21:58
    
에구!
울 반장님!
넘 수고!
응원합니다. 긴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