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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의 0순위는 그 책방, 그 미소 때문일까?(분당반)    
글쓴이 : 박재연    18-09-13 08:26    조회 : 5,130

새학기가 되어서일까요, 상쾌한 가을이어서일까요  근래 들어 출석률이 가장 높았던 날입니다. 더이상 빈자리가 없었거든요. 오늘도 반가운 신입회원 이영례님이 오셨습니다. 지난주 세 분에 이어 오늘도 오셨으니 신선함이 물씬, 앗싸 신나지요??ㅎ

가마솥의 국을 모조리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나요? 찍어만 봐도 딱 알 수 있지요.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과 첫문장만 보면 글 전체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제목과 첫문장만큼은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제목 다는 방법 - 주제를 반영하기,  호기심 유발하기, 기억하기 쉽게 하기 본문은 늘어지는 설명보다는 함축적으로 간략하게 하고요 특히 마지막에 정리 요약 다짐 등은 피해햐 한다고 하십니다. 구성에 있어서는 시간별 편년체는 지루함을 주기 쉽습니다. 현재->과거->현재로 하는 것이 박진감이 있어 독자를 끌어들이기 쉽다고 하시네요

***오늘의 합평**

1. 이여헌선생님 < 그 미소 떄문일까?>

 낯선 사람에게서 받은 작은 친절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행복의 연습을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일상의 작은 친절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만 제목을 <그러고 싶었어요>'라고 하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이 있엇고요 문우들 의견으로는 '화소 배치를 바꾸면 좋겠다.' '작가의 섬세학 따뜻한 속마음이 엿보인다,'에피소드를 끌고 전개하는 힘이 매력적이다'등이 있었습니다

2.전성이선생님 < 3대의 0순위>

3대의 0순위는 바로 '아내에게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시아버지,남편,아들 모두 사랑의 0순위는 아내라는군요. 전선셍님 요즘 한창 물이 올랐나봅니다. 모두가 전샘 안에서 왕성하게 뿜어져나오는 창작의 아우라를 느낍니다. 자랑인 것 같은데 밉지 않게 쓰는 게 탁월한 능력이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림에도 적절한 그림자가 있어야 비로소 작품이 완성되는 것처럼 글에도 약간의 음영이 있다면 공감을 잘 불러일으킬 거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3. 문영일선생님 <그 책방>

어릴적 탐나는 책을 훔쳤던, 그래서 반성문까지 썼던 일을 떠올리는 고백적 글입니다. 지금도 가끔은 그 책방을 잊지 못해 찾아가신다는군요, 다만  책도둑에서 죄와벌의 전개에 있어 비약이 커서 무리가 있어보이니 앞부분과 뒷부분을 나누어 2개의 글을 따로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제목은 본문의 구절을 따서 <왜 그랬어?>라 하면 호기심 유발과 기억의 측면에서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뒷풀이 광경

수업을 마치고 저녁이 되니 공기가 차가웠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리 덥더니요. 따끈한 칼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수업에서 못다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국수는 각자, 커피는 반장이요^ 

오랜만에 오신 이은옥선생님 반가웠습니다^^ 이번 신입회원들 범상치않아 보이죠? 선배된 우리들... 더욱 분발 정진합시다요  다음주엔 더 많은 작품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한 주 잘 보내시고 다음주 뵙겠습니다~~~


 


문영일   18-09-13 10:00
    
시차 적응 어려운 시간에 소상히 후기  올리셨습니다.
오늘 박 교수의 앞 내용, 다섯 번 넘게 들었으나  새로  오신  분들께는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입회원님들 네 분 모두 범상치 않는 분들  같지요.
분당반. 새 엔진 장착해습니다.
환영해드린 것만큼 우리와 하나되는 그날까지!
모두모두 즐건 하루 되세요. 사랑합니다.
     
박재연   18-09-14 03:14
    
1등입니다  짝짝짝!!!  신입회원들에 대한 문선생님의 남다른 애정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유머에 그분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고는 못배길겁니다. 늘 도와주시고 창작활동으로 모법을 보여주시네요.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이화용   18-09-13 20:16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제목, 첫 문장, 끝 문장.
시차 적응할 여유도 없이 바쁜일이 들이닥쳐
잠이 부족하단 반장님 말씀에 마음이 짠~했어요.
그래도 변함없이 쪽집개 합평으로 무심히 지나친것들을 집어내 주시니
그 내공에 감탄합니다.
게다가 티타임마저 지갑을 열어주시고.ㅎㅎ
감사합니다.
훌쩍 가을이 왔나요?
왔나봅니다. 오셨으니 오래 머물기를 희망합니다.
     
박재연   18-09-14 03:18
    
수업은 빠지는 한이 있어도 댓글만큼은  절대 기필코 반드시 무조건  달아주시는 선생님~  반장이 되고보니 댓글의 힘을 절감하게 됩니다.  늘 지원군 되어주시니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가을이 정말 왔네요. 가을에는 함께 산책이라도 해볼까요~~~~
강경신   18-09-13 23:00
    
다음 주부터는 신입 선생님들도 이곳에 들어오면 복습도 되고 좋을 듯합니다.

반장님이 돌아오시니 좋습니다.
제 앞자리에 딱! 앉아계시니 어찌나 좋은지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맛있는 웨하스, 초콜릿.
최고였숩니다.
감사합니다.
     
박재연   18-09-14 03:21
    
신입회원을 챙기는 마음들이 만장일치  일심동체  난형난제 그 무슨말로 다 하리요. 총무님이 '딱' 얘기하는데 저는 '떡' 생각이 나네요 ㅋ  날이 선선해졌다는 증거겠죠  저의 빈약한 존재감은 아무래도 총무님 탓(?)인 듯 합니다 ㅋㅋ
이승종   18-09-14 09:14
    
나는 실제수업에서 합평할 때보다 이곳에서 반장님 후기로
합평 받을 때가 더 공부가 잘되고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온다.
어떻게 그렇게 가장 중요한 부분만을 뽑아내어 지적하는지......
역시 반장님은 타고난 교수며 비평가 인것 같다.
최고였숩니다. 감사합니다.
     
박재연   18-09-20 07:31
    
았싸, 이선생님도 오셨었군요. 무슨 그런 당연한(???) 말씀을요  ㅋㅋ
공부하다가도 정신이 들낙날락하는데 꼼짝 못하게 뱃줄로 묶어버릴 수라도 있다면 좋겠네요 ㅠㅠ
공해진   18-09-14 14:16
    
총무/반장님!
봉사와 후기 모두 명작입니다. 감사. 캄솨.
수업에서도 서로 돕는 모습,
누구에게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박재연   18-09-20 07:33
    
전 회원의 반장화,,, 아니 그건 좀 곤란하고요 전 회원의 총무화....그건 맞는것 같네요 ㅎㅎ  얘기하지 않아도 서로서로 도와주시고 챙겨주시니 걱정? 그게 뭥미?  그 중에서도 출석하시는 게 최고의 도움이지요  그러니 공선생님은 최고의 조력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