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되어서일까요, 상쾌한 가을이어서일까요 근래 들어 출석률이 가장 높았던 날입니다. 더이상 빈자리가 없었거든요. 오늘도 반가운 신입회원 이영례님이 오셨습니다. 지난주 세 분에 이어 오늘도 오셨으니 신선함이 물씬, 앗싸 신나지요??ㅎ
가마솥의 국을 모조리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나요? 찍어만 봐도 딱 알 수 있지요.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과 첫문장만 보면 글 전체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제목과 첫문장만큼은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제목 다는 방법 - 주제를 반영하기, 호기심 유발하기, 기억하기 쉽게 하기 본문은 늘어지는 설명보다는 함축적으로 간략하게 하고요 특히 마지막에 정리 요약 다짐 등은 피해햐 한다고 하십니다. 구성에 있어서는 시간별 편년체는 지루함을 주기 쉽습니다. 현재->과거->현재로 하는 것이 박진감이 있어 독자를 끌어들이기 쉽다고 하시네요
***오늘의 합평**
1. 이여헌선생님 < 그 미소 떄문일까?>
낯선 사람에게서 받은 작은 친절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행복의 연습을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일상의 작은 친절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만 제목을 <그러고 싶었어요>'라고 하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이 있엇고요 문우들 의견으로는 '화소 배치를 바꾸면 좋겠다.' '작가의 섬세학 따뜻한 속마음이 엿보인다,'에피소드를 끌고 전개하는 힘이 매력적이다'등이 있었습니다
2.전성이선생님 < 3대의 0순위>
3대의 0순위는 바로 '아내에게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시아버지,남편,아들 모두 사랑의 0순위는 아내라는군요. 전선셍님 요즘 한창 물이 올랐나봅니다. 모두가 전샘 안에서 왕성하게 뿜어져나오는 창작의 아우라를 느낍니다. 자랑인 것 같은데 밉지 않게 쓰는 게 탁월한 능력이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림에도 적절한 그림자가 있어야 비로소 작품이 완성되는 것처럼 글에도 약간의 음영이 있다면 공감을 잘 불러일으킬 거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3. 문영일선생님 <그 책방>
어릴적 탐나는 책을 훔쳤던, 그래서 반성문까지 썼던 일을 떠올리는 고백적 글입니다. 지금도 가끔은 그 책방을 잊지 못해 찾아가신다는군요, 다만 책도둑에서 죄와벌의 전개에 있어 비약이 커서 무리가 있어보이니 앞부분과 뒷부분을 나누어 2개의 글을 따로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제목은 본문의 구절을 따서 <왜 그랬어?>라 하면 호기심 유발과 기억의 측면에서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뒷풀이 광경
수업을 마치고 저녁이 되니 공기가 차가웠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리 덥더니요. 따끈한 칼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수업에서 못다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국수는 각자, 커피는 반장이요^
오랜만에 오신 이은옥선생님 반가웠습니다^^ 이번 신입회원들 범상치않아 보이죠? 선배된 우리들... 더욱 분발 정진합시다요 다음주엔 더 많은 작품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한 주 잘 보내시고 다음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