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량불변의 법칙을 실감하는 날들입니다. 장마때 모자란 비가 보상이라도 하는 듯.... 여름학기 종강날입니다. 날씨탓인가요 바쁘신가요. 결석생들이 가장 많은 날인것 같네요 ㅠㅠ 오늘은 세 편 합평이 있었습니다
전성이님 <지금도 교육 중>
결혼전 약속, 남편의 망각과 무심함, 그에 대한 재교육(?) 에피소드가 재치있게 씌여진 작품입니다. 단숨에 읽히는 재미가 있었다는 의견들입니다. 특히 남선생님들은 이 작품을 통해 반성(?)과 공감이 더하셨을 것 같습니다. 남편만 잘 관찰해도 이처럼 이야깃거리가 많으니 글감은 주변에도 널리고 널려있다는 진리를 깨달았죠
이승종님 <자유를 택하다>
공짜땅이니 집을 지을까 하다가 속박되는 삶이 싫어 마음을 접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소유하는 순간 구속이 시작되는 진리는 작가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에서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감120%글인데도 작가님 왈 "우리반 부자들은 이런 생각 아실까?"하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선생님다운 기발한 질문입니다 ㅎ 교수님께서는 제목을 '법정의 무소유, 나의 무소유'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강경신님 <어른의 무게>
나이와 호칭에 대해서는 참으로 어렵고 오해를 사기도 쉽습니다. 작가는 새로운 만남에서 직면한 호칭(어머니)을 통해 자괴감도 느끼고 오해에서 이해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러나 맛깔나게 쓰셨습니다. 우리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호칭문제를 비껴갈 수 없기에 합평이 끝난 후에도 경험과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왔지요. 다만 나이대와 호칭이 불분명하여 혼란을 주니 작가 자신의 기준을 설정하여 일관성이 있으면 더욱 이해가 쉽겠다는...
뒷풀이광경
비오는 날엔 따뜻한 칼국수가 제격입니다. 칼국수+만두 에다 보쌈으로 배를 두드리고 종강소감을 나눴습니다.폭우가 내릴 것이라니 속전속결로 먹고 오늘은 일찍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2018년 여름학기이자 반장을 맡은 첫 학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제게는 참으로 길고 긴장되는 학기였습니다. 말씀 안드려도 척 알고 지원과 협조로 늘 함께 해주시는 우리반 문우님들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방학이 없이 바로 다음주 개강입니다. 오늘 못나오신 분들도 다음주엔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학기에는 더 좋은 일 기쁜 일들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