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명작반 -「판결」 - 프란츠 카프카
* 카프카와 아버지 사이의 관계를 잘 드러낸 소설.
* 카프카 소설의 특징 : 작품 곳곳에 ‘자신’의 분신을 여러 개로 나누어 등장시킴.
①‘러시아 친구’가 과연 존재하는 친구일까요? 곳곳에 작가 카프카의 느낌이 있지 않나요? ‘그 친구’를 ‘카프카’로, ‘러시아 페테르부르크’를 ‘프라하’로 바꿔 읽어 보면 말이 된다. 그는 러시아 친구의 자유로운 삶을 부러워했다.
② 소설 후반에 갑자기 등장하는 러시아 혁명과 한 신부 이야기, 이 신부는 실존했던 게오르기 가폰 신부이다. ‘피의 일요일’사건에서“한 손에는 십자가 한 손에는 청원서”를 들고 시위대 선두에 섰던 가폰 신부는 작가가 추구하고 싶었던 인물 유형인 것 같다. 즉, 가폰 신부 역시 카프카의 분신이라 볼 수 있다.
*「판결」속 의문
①‘아버지에게 이불을 덮어 주려는 행위 : 아버지를 잠재우려는, 아무 말 말고 가만있으라는, 아버지 권력을 죽이려는 무의식적 심리로 해석 가능.
② “익사형에 처하노라”: 평소 카프카의 아버지가 자주 했던 잔인한 말, “널 생선처럼 쥐어 짜 터트려버릴 테다”
③ 회사직원들에 대한 묘사(월급 받아먹는 원수들, 밥벌레) : 요즘 사회문제인 갑질논란. 약자의 편, 소수자, 고통받는 ‘을’의 대변인. (카프카 소설은 나약한 개인, 가정소설이 아닌 사회 문제를 공론화한 소설이다.)
④ 과연 마지막에 주인공은 어떻게 된 걸까? 자살일까, 탈출 도망일까? : 열린 결말.
◎ 9월 학기 첫 시간에는 「시골의사」「법 앞에서」「굴」공부합니다.
2교시 수필반
* 『한국산문』8월호 특집 ‘납?월북작가 명수필선’을 공부하였습니다. 꼼꼼히 자세히 읽으라는 교수님 말씀이었습니다.
백석「동해」: 사투리가 구수. 미식가인 듯.
정지용「압천상류」: 정지용의 시 「압천」참고. 1923년 관동대지진 언급.
이태준「인생과 연애」: 지난 학기 수업했던 『문장 강화』. 산문의 대가.
* 다른 글은 다음 주에 합니다. 『한국산문』8월호 한 주 더 갖고 오세요~
3교시 티타임
뜨거웠던 2018년 여름학기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그 어렵다는 릴케와 카프카을 품고(?) 기록적인 폭염을 견뎌내신 용산반 문우님 여러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김응교 교수님, 박현분 반장님 특히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임정희 샘이 맛있는 종강 떡을 내셨습니다. 쌤 쌩유~~
따뜻한 티타임은 신재우 선생님께서 내셨습니다, 샘 감사합니다~~
한 주 잘 보내시고 9월 가을학기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