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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의 끝은 여운이지 말입니다(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8-08-23 17:30    조회 : 2,290

태풍 솔릭이 오고 있다는 특보를 접하고도 목성님들은 문학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교실로 모이셨습니다.

 

*정승숙님<바로 여기야!>

~생활 글 ? 수필로 쓰고 문학으로 승화시키자.

~윤오영 비유 ? 고욤나무 ?곶감을 만들지 못한다.

감나무 ? 곶감을 만들 수 있다.

~생활 글? 가공? 문학적 상황으로 만들자.

 

~글은 1) 제목이 중요

2) 첫 문장 (첫 단락)

3) 마지막 단락-여운을 남기자.

~마지막 : 여운을 남기고 잘 썼다.

마지막 문장 ? 의미부여

 

*정승숙님<사라진 책>

~글을 쓴다는 것- 사소한 기술, 익숙해지는 것

~단어 ? 문장 ?단락(작은 주제) ?(큰 주제)

~접속사 ? 그러나, 그런데, 그렇게 등- 쓰지 않아도 뜻이 이해되면 생략하자.

~것이었다 ? 직감했다. 하자고 했다.

? 뜻이 통하면 한마디로 쓰자.

~글에서 반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차복인님<노란 운동회의 추억>

~제목에 추억’ ‘단상은 쓰지 말자.

~어린 나는 내달렸다 ? 내 달린 나는

~날개짓 ? 날갯짓으로

~어깨죽지 ? 어깻죽지

 

*~촌철살인 ~*

~전 노회찬 국회의원의 장례식을 보면서 / 박상률

~짤막한 말 한마디로 상대방의 약점을 찌르거나, 아니면 감동을 주는 경우

? 강점 ? 기존의 언어적 인습, 상투적 논리 등을 단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다.

 

~해학 : 웃음으로 사랑하는 것

풍자 : 웃음으로 공격하는 것

 

*<죽어야 사랑받는 아버지> / 이승욱 / 닛 부타의 숲, 정신분석클리닉 대표

 

`모든 훌륭한 아버지는 죽어야 사랑받는 것 같다. 힘겨운 일을 앞장서 맡음으로 자애로움을 대신하고, 낮은 곳에 먼저 앉음으로 권위를 증명하고, 아무도 하지 않는 일. 가지 않는 곳에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음으로 용맹스러운, 더하여 마음 깊이 소년의 정서로 노래할 줄 아는 노무현 같은, 노회찬 같은 아버지들은 죽어야 사랑받는 것 같다.

 

*~수업 후 오랜만에 백화점 중식당에서 짜장면과 게살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하트가 띄워진 라떼와 향내 짙은 아메리카노는 오랜만에 교실에 오신

김보애 선생님께서 지갑을 열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성님들~!

오늘은 여름학기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다음 주 푹 쉬면서 글 한광주리씩 안고 오세요. 9월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18-08-23 17:37
    
8월의 막바지입니다.
팔월이 아쉬운 매미들의 떼창이 요란합니다.

태풍은 느릿느릿 오고 있고
 간간이 불어오는 미풍이
나뭇잎들 간지럼을 태우고 있습니다. 

수업 후 3교시~~
살아가는 이야기에
곷무릇보다 붉은 웃음꽃이 환하게 핍니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시원해지겠지요
9월에는
많은 글이 쏟아지길
기대합니다.
김인숙   18-08-23 19:29
    
늦게까지 살인더위로 심술부리던
폭염이 또 태풍까지 동반하니 이거
지구촌 재앙이 아닙니까?   

내일은 저처럼 체중미달자는 외출을
삼가라는 동료들의 염려가 있었답니다.

모처럼 보애님 오셔서 달콤한 화제 
던져주시고 또 지갑까지 열어주시니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제 잡고.

세상사 얘기에 불이 붙어 눌러앉은
엉덩이가 더 무거워졌죠.
9월이 되면 글감이 선보이려나?
너무 오래 필을 놓아 덜컥 겁이 납니다.

모두 9월에 만나요.
이마리나   18-08-24 18:18
    
한 방에 폭염을 날려버릴것 같았던 태풍 솔릭이
    준비된 사람들의 방어에 맥없이 기세가 꺾여
    슬그머니 한반도를 빠져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고운 모습으로 목요반을 찾은 김보애쌤 반가웠습니다. 
  수다방의  커피값까지 내주신 인심은 여전하십니다.
  가을학기엔 매 주 볼 수 있겠지요?
  이 번 학기에도 반을 위해 배반장님과 김총무님 수고가 많았습니다.
  두 분의 희생으로 매 주 즐겁고 유익한 시간입니다.
 
    구월에는 문우님들의 주옥같은 많은 글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보애   18-08-27 08:18
    
오랫만에 찾은 교실에서
다시 신선한 글생명을 얻었습니다.
모두 반가웠구요.
따뜻한 분위기, 수다는 여전하더군요.
승숙샘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구요.
약소한 커피, 자주 낼 수 있습니다.
다시 시작해야 할 9월학기네요.

9월엔 분발해서 글 내겠습니다
감사했구요. 다담주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