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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웠던 여름 학기여 안녕(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8-08-17 21:57    조회 : 3,678


금요반 여름학기를 종강했습니다.

얼마나 뜨거웠는지는 모두들 잘 아시죠.

무사히 잘 마무리 된것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결석하신 님들 9월 7일 금요일에 뵈어요. 

가을학기가 더 기다려지는 이유는 송경순님도 오신다고 하셨고 잠시 쉬셨던 분들 오신다고 예약도 해 두었으니... 반장을 그저 기다립니다.


오늘 가을 학기에 오시겠다고 예약하신 김홍이님과 이원예님이 교실에 오셨습니다.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오늘 간식은 안명자님이 찰시루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합평은

노정애 <나의 소확행>

김옥남님의 <淸靑한 그의 米壽>

김종순님의 <질투>

이렇게 3편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설

 윌리암 와이저의 <나의 노래, 신 포도는 안먹어>를 아주 조금 했습니다.


이렇게 여름학기 수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김옥남님이 거한 점심을 사셨습니다. 종로문학상 대상 수상을 축하해주어 고맙다고 내신것이지요. 

샴페인은 김종순님이 준비해 주셨고 

달달한 수박은 조순향님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서로를 위해 내일처럼 준비해주시고 더불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기쁨과 축하의 자리가 더 빛났습니다.

김옥남님, 조순향님, 김종순님, 안명자님과 한 학기동안 도와주신 금반님 모두 감사합니다.


뜨거운 더위에 잘 출석해 주신 금반님들 짱 입니다.

푹 쉬시고 9월 가을에 뵈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병옥   18-08-18 13:44
    
어떻게 생겼더라?
  기억조차도 가물가물했던 '시원한바람'이
  꼴에 '말복'은 또 어떻게 기억했다가 이 늦은 시각에 기어들어 오셨는지...
  눈을 하얗게 흘기면서도 못 이기는듯  대문을 엉덩이로 밀어 준 주말입니다.
  가을 같은 여인...
  언제 보아도 시원하고 군더덕이가 없었던 그녀의 얼굴이 떠올라서 오늘은
  그녀가 늘 즐겨 앉았던 자리를 찾아 앉았답니다. 나는 그녀에게
  '스탁카토'(sttacato)라는 별명을 지어놓고 콩 튀듯 톡톡 튀기며 말했던 가을 들녘
  같은 그녀를 떠올립니다.
 

  그녀의 시 한 수 올립니다.

  <어둠의>

  밤의 언어는 낮의 언어와 다르다
  조명을 받는 뜨거운 언어
  물기에 젖은 언어라 축축하기도 지워지기도
  벌컥벌컥 들이키기도 술술 넘어 가기도 한다
  왈칵 쏟다져 고부라진 말은 바로 서질 못하고
  말들은 흩어지고 뭉개져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말은 말을 타고 내달려 워워 고빠를
  당겨도 멈춰지질 않는다
  불빛 아래 늘어진 그림자 속 언어들이
  열심히 풀을 뜯고 있다

  화폭에 남아있는 풀들을

  (백명숙)
노정애   18-08-21 17:13
    
여름학기 종강이라고 후기방도 조용합니다.
시 올려주신 일초샘 감사합니다.
늘 열심히 사시는 백명숙님
금반에서 못뵌지가 한참 되었네요.
못하시는게 없는 능력자신데...

꼴에 '말복'
에서 빵 터졌습니다.

잘 쉬시고 있는것이지요.?
가을학기에는 신입회원도 많이 왔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