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07. 26, 목)
-그 옷 어디서 샀어요?(종로반)
1. 반원 글 합평(7. 12/19/26)
<바운스>-류미월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공연 리뷰. 빗속 조용필 오빠에 빠져들다. 바운스~ 바운스~.
<소리>-안해영
소리의 여러 모습을 회화적으로 묘사. 유년의 매미 소리와 도시의 굉음 대비 효과적.
<전통과 창신>-김순자
깊이를 더해가는 청람 화백의 문인화론. 논리를 갖춘 일관성 있는 전개가 돋보임.
<그 옷 어디서 샀어요?>-박재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위트와 키치적 아이러니가 반짝임. 그 옷이 어때서?!
<주인을 찾습니다>-이재현
참을 수 없는 유기견의 비애. 최근 입양한 개가 어릴 적 실종된 개가 아닐까 긍금.
<로렐라이 언덕>-최준석
여느 기행문과는 다른 서정성 있는 여행 수필. 조각상 주인(소녀)에 좀 더 포커스를.
<듣지 못한 아리아>-최준석
애틋한 추억담에 음악이 어우러져 마지막 악장으로 나아감. 푸른 도나우, 몰다우강.
<호미로 막을걸>-김기수
사소한 방치가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일상. ‘계단을 올라’ 포클레인으로 막을라.
<개장국> <빛>-윤기정
가독성, 재미와 함께 함의가 있는 전형적 5매 수필. 2편 모두 결미에 방점이 찍힘.
2. 종로반 동정
하늘은 공중의 수분을 바짝 말리는 중인가 보다. 연일 강한 볕을 내린다. 이 더위에도 글은 쓴다. 7월에 한국산문 홈페이지를 통해 〈이상의 날개〉로 등단한 최준석 님 등단 축하식을 했다.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특별 제작한 목각 꽃 조각은 이재현 님 개인 선물 증정이었다. 2부 행사는 종로 제면소에서 와인 축배와 이천호 님의 축가, 최준석 님의 답가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박재연 님이 낭독한 ‘준석수필헌장’은 2부의 꽃이었다.
아울러 종로반 새로운 총무 선임도 있었다. 올해 종로반에 합류한 이재현 님의 차분하면서도 알아서 척척 반을 관리하는 능력을 인정하고 있었으나, 선뜻 책임을 맡아 달라는 말을 못 하는 선배들의 맘을 독심술로 꿰뚫었는지 자진하여 총무 일을 하겠다며 고마운 일꾼이 되어 주었다. 종로반 문우들 모두는 합심하여 이재현 총무를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