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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년 가장 따뜻한 날의 수업(분당반)    
글쓴이 : 박재연    18-08-02 08:39    조회 : 3,590

111년만에 가장 따뜻한 날이라네요ㅎㅎ    우리반 모범생들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해가떠도 달이떠도 괘념치 않습니다 . 총무님은 살얼음 띄운 식혜를 준비해오셨더군요. 폭염?  그게 뭥미??

오늘 수업은 합평 2편에 <<한국산문>> 7월호를 살펴봤습니다

이우중님 < 이 집에 빛이 오고 있다 2>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소설적 수필작품입니다. 그런데 지난번 1편을 낱낱이(?) 기억하는 문우들의 예리함에 작가가 오히려 놀라셨을 듯 합니다. 1편과 일관성 측면에서 불일치하는 부분을 잡아냈으니까요. 하지만 불일치를 사실대로 바로잡기보다는 상상력을 가미해서 아예 또다른 이야기로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이래서 합평을 하는가봅니다.

박인숙님 <크림빵, 우리엄마1>

신입 문우님의 첫 작품입니다. 그동안 걱정하고 자신없어하던 작가의 말이 완전 내숭이었음이 판명되었습니다. 누구도 첫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을 테니까요. 우리모두 즐겨먹었을 그 크림빵. 그렇기에 화자의 크림빵은 우리를 유년의 기억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엄마에 대한 기억도요.. 솔직하고 감동적인 내용, 매끄러운 문장이 뛰어나다는 의견들이었고요.  첫 글이지만 기대감이 워낙 크니 합평도 대단했습니다   화소간의 연결고리 보완, 문장을 짧게, 엄마와 크림빵을 두 편으로 독립 등등 수준높은 합평이었지요. 우리엄마1 에서 알 수 있듯이 엄마2 엄마3 도 기대됩니다.    

<<한국산문>>7월호

뒷풀이광경

오늘은 또 새로운 식당입니다. 매번 새로움을 맛보는 우리는 좋지만 위치는 같은데 간판이 바뀐 곳도 많으니 자영업자들이 걱정도 됩니다. 모두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요 ㅠㅠ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에 이름을 알 수 없는 오묘한 안주가 나왔습니다. 이름따윈 관심 없습니다. 맛만 있으면 띵호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합평얘기,글 얘기, 책 얘기,  사는 얘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뒤이어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오늘 일정의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조정숙선생님이 내신 커피 넘 달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못나오신 차재기샘 박정묵샘 못뵈어 서운합니다  다음주에 꼭 뵙기를요  김계원선생님은 이번주 허리수술하시고 당분간 쉬십니다.황빈선생님은 멀리 여행을 다녀오신다니 두 분의 빈자리가 크겠습니다. 치료 잘하시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더위도 조만간 꺾이겠지요 일주일도 잘 버티시고 건강관리에 힘쓰시길요~~





문영일   18-08-02 17:28
    
야호 !! 오늘도 일등입니다.
오전 송파여성문화회관 성악반 마치고 오후 약속은 피차 취소하고 집으로 직행한 보람.
박 재연 반장과  강  총무님 헌신적으로 분당반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식혜까지 담아오시다니......

 황빈 선생님을 비롯  여행으로, 또는 휴가로 빈자리가 좀 많았지만  합평은 뜨거웠습니다.
제가 집에 오면서 생각해 보니 작자에게 직접 말 할께 아니라 박상율 선생님께 패스를 하여 답을 듣는 방법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박인숙님 '크림 빵과 어머니'  마지막 화소가 우리 모두에게  어머님 생각나게  만들었지요?
박 반장 말씀대로 첫 글인데,  정말 잘 쓰십니다.  역시 터가 좋은 분당반.
박인숙 님, 젠틀맨 공 선생님 팔소매 단단히 잡으십시오. 머잖아 '박인숙 작가님'이라 부를 날이  옵니다.

 조지나 옛 반장님이 커피 살 줄 알았으면 나도 남았다올껄....꼭 그럴때는 제가 노인네 행세를 한다니까요.
윤용화  4교사 반장님편에 보헤미안, 우리  이승종 선생님 근황을 잘 들었습니다.  먼곳이라 매주 나오시라고
말씀드리기  힘듭니다만,  모두 보고 싶어하니 글이라도 매주 보내주시고 멋진  모습 자주 보여 주십시오.
다음 주는 30분 단축 수업이라 3시 30분까지 가야되는 겁니까?

이 무시무시한 더위!  이겨내며 건강한 여름 보냅시다.
     
공해진   18-08-02 20:27
    
100℃ 애정입니다. 감사
     
박재연   18-08-03 06:43
    
역시 부지런하신 문선생님 오늘도 1빠입니다 ^^
선생님이 계셔야 비로소 합평이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선생님처럼 물샐 틈 없게 읽어야지 늘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다음주는 3시30분 맞습니다. 다음주엔 아이스커피까지 드시고 가세요~~~
공해진   18-08-02 20:26
    
총무/반장님!

뜨겁고 따스하고 시원합니다.ㅣ
     
박재연   18-08-03 06:44
    
농사지으랴 수업나오시랴 빠짐없이 댓글 달아주시랴 바쁘시지요. 묵묵히 지원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쉬시면 어쩔뻔 했는지 아찔하네요 ㅎㅎㅎ
강경신   18-08-02 21:37
    
몸이 아파서  앉아있기도 힘드셨을 우리 반장님,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의 풍요로운 4교시를 만들어 주시는 윤용화 선생님 감사합니다.
  문영일 선생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들 참 좋았습니다.
  조정숙 선생님 시원한 커피 고맙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으로 무더위에 행복 가득 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랑합니다. 모두모두...
     
박재연   18-08-03 06:46
    
맞습니다. 반장총무 혹시라도 힘들까 걱정해주시고 이해해주시니 거저 먹는 기분입니다. 선생님들 감사하고 알아서 척척 총무님 고맙습니다^^
이화용   18-08-02 22:27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1도 덜 더웠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또 1도 덜 덥고 모레는 내일보다 또
1도 덜 덥고... ㅎㅎ 희망사항인가요?
오늘은 아침 부터 저녁까지 우리 분당반  단톡이 무척 분주했어요.
여행가시는 황빈샘 시술을 앞둔 김계원샘,
이 더운날 깁스 신세인 엄선진샘의 안부와 위로로
종일 카톡방의 열기가 111년의 폭염 못지않았는데
사랑 넘치는 모습들에 정말 흐믓한 하루였어요.
어려운 상황이 와도 우리 모두 잘이겨내리라 믿어요.

전 송인자샘과 공샘 덕분에 넷플릭스라는 영화, 드라마 감상 사이트를
통해 소녀시절 열광적으로 봤던 <빨강머리 앤> 시즌1을 보기 시작 했어요.
딸이 유치원때쯤 일본 만화영화를  같이 봤고
전5권인가?번역본 책도 봤지요.
폭염을 피하는 데 꽤 괜찮은 방법이니 샘들께도 강추합니다.

과로와 치과 치료로 많이 편찮았던 반장님 어서
쾌차 바랍니다.
살인적인 더위에 모두들 살아남아서(?)
담주에 또 만나야지요.
     
박재연   18-08-03 06:51
    
그렇죠 폭염못지않은 톡방 열기였습니다.^^  빨강머리 앤요?? 만화영화로 하나요??  빨강머리 삐삐이던가  ㅋㅋ
저는 집에 오자마자 퍼져 후기를 넘 늦게 올렸습니다 죄송~~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던 폭염이 계속되다가도 어느날 아침 문득 바뀐 공기를 느끼던 날의 행복감을 기억합니다. 날씨만 바뀌어도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그때 알았지요.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견뎌보아요~~~~
          
이화용   18-08-03 13:26
    
캐드 입니다.
아름다운 캐나다의 자연과 어울려  완전 강추!
이승종   18-08-03 09:42
    
문영일 선배님과 조지나 전 반장님이 나오시니 우리 분당반이
더 활기차고 풍성할것 같습니다. 더 먹고, 더 마시고, 더 공부하고. 더 합평하고.
박재연 반장님이 아프시다고요?
그래서 후기가 간단 명료하게 끝났군요.
이렇게 후기를 지루하지 않고 산뜻하게 끝내는 것도 신선하군요.
반장님, 빨리 나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