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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 재판(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19-05-16 20:56    조회 : 2,211

(1) 인문학 강의

여러분은 진화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25721, 미국의 테네시주에서 있었던 과학 교사 존 스콥스에 대한 재판이 있었습니다. 존 스콥스는 공립학교 내에서 진화를 가르치지 못하도록 한 테네시 주 법률]을 어기고 학교에서 진화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합니다. 존 스콥스가 유죄 판결을 받자 재판이 있었던 테네시 주의 작은 마을 데이턴은 미국 전역에 알려졌고, 재판에 참여한 양측의 변호사들도 덩달아 유명세를 타게 되었답니다. 판결 이후 기독교 내에서도 기독교 근본주의와 자유주의 신학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4강 자료 중에서 일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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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창조론과 진화론

원숭이 재판(Monkey Trial)> 혹은 <스코우프스 재판(Scopes Trial)>. 192571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테네시 주(State of Tennessee)의 대이턴(Dayton)에서 실시된 기독교 재판 위한 신학논쟁. 자유주의(modernists) 신학과 기독교 근본주의(fundamentalists, 1850년대 대두한 반자유주의 신학운동) 간의 대립. 테네시 주는 근본주의 세력의 압력으로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을 금지하는 버틀러법(Butler Act, 기독교 무오류설)이 통과(1925).

미식축구 코치인 존 스코우프스(John T. Scopes, 24) 생물학 교사는 진화론을 가르치다가 피소 당해 재판에 회부. 변호인은 클래런스 대로우(Clarence Darrow), 기소인은 세 번이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출마했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William J. Bryan).

) 성경이 여호수아에게 태양이 서있도록 명령했죠, 그렇죠? 그리고 그걸 믿구요.

) 믿습니다.

) 그 당시에는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고 믿습니까?

) 아니오, 지구가 태양을 돈다고 믿습니다.

) 그렇다면 태양을 서게 함으로써 낮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믿습니까?

) 그들이 생각한 것을 알 수 없습니다.

(....)

) (24시간의 하루라는 것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그것이 문자 그대로의 날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까?

) 24시간의 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럼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그건 내 의견입니다. 그것에 관한 내 의견이 그렇다는 의견보다 더 나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구요?

) .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지구를 6일 동안 만들었건, 6년 동안 만들었건 6백만년 동안 만들었건, 6억년 동안 만들었건 간에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던 저것을 믿던 그런 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브라이언은 대로우가 원했던 함정으로 빠지고 말았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한다는 원고의 입에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언급을 이끌어 내었기 때문이다. 브라이언도 이것을 깨달았고 여기서 조금 더 증언이 계속되지만,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은 브라이언이 마침내 흥분하고 만다.

 

다음날 9시 속개, 대로우는 배심원들의 즉각적인 평결 요구, 그러나 유죄 평결, 판사에게 벌금 액수 요청, 판사는 최저액 100불 벌금형 선고. 피고측 항소 했으나, 50불 이상은 배심원이 결정하여야한다는 이유로 기각. 대법원에서 무죄.

미시시피 주와 아칸소 주, 버틀러법과 유사한 법안 통과시켰고, 테네시 주의 반 진화론 법안은 1965년까지 지속. 이후 많은 과학 교과서에서 진화론 항목 사라져. 심지어 과학 수업 자체가 줄어들었다.

2의 스콥스 재판, 1981년 말, 아칸소 주에서 2의 스콥스 재판진행. 근본주의자의 로비로 과학적 창조주의에 대해 균형 잡힌 처리를 학교에 요구하는 법안 통과.

198215, 오버튼 연방판사는 이 법안이 정교 분리의 원칙에 위배된다.”라며 창조주의는 과학이 아니며, 진화 또한 종교가 아니다.”라고 규정.

캘리포니아 주 공립대학(UCLA, UC Berkely, UC Irvine), "창조설을 지지하는 생물학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올 수 있는 입학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라고 판단, 그들의 입학을 거부. 그들이 배운 창조설 기반의 생물학 교과서 가 대학 교육 준비를 위한 교과서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

근본주의 집단이 "언론과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소송 제기, 연방사법재판소는 대학이 "합리적이며 차별적인 요인이 없다."라고 판결.

희곡 <신의 법정 혹은 침묵의 소리(Inherit the Wind)>(1955), 이 사건 소재 희곡, Jerome LawrenceRobert Edwin Lee. 1960년에 영화화. Stanley Kramer 감독, Spencer Tracy, Fredric March 주연. 그 후 1988년에도 영화화. 감독 스탠리 크래이머.

제목은 <잠언(Proverbs)>, 11 : 29에서 제목 따옴. “He that troubleth his own house shall inherit the wind: and the fool shall be servant to the wise of heart.”(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의 소득은 바람이라 미련한 자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의 종이 되리라.)

1957.10.4., 소련의 우주선 스푸트니크 발사.

 

(2) 수필 합평

김낙효 <장자에게 배우는 다양성>


오늘은 스승의 날 ,김대원 샘께서 보내주신 멋진 떡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카네이션 바구니를 안겨드리고 노래를 합창하였습니다.늘  멋진 강의에 보답하려면 열공하시고 행복하시면 되겠지요? 사부님, 감사합니다. 옥체강건하시길 비옵니다.


오정주   19-05-19 10:17
    
미국 딸집에서 오랜만에 오신 정진희 전회장님이
 맛있는 점심과 커피를 쏘셨습니다.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따님과 함께 프랑스 여행 하신 박옥희선생님과 
 미국 아드님 만나고 오신 이정희 선생님의 달콤한 초콜릿들까지
오늘 풍성한 파티를 빛내주셨습니다.넘넘 감사합니다.
박영화   19-05-20 21:42
    
정전회장님, 점심 감사합니다.
박옥희, 이정희 샘이 주신 초콜릿은 제가 몇 개 슬쩍 했습니다.ㅋㅋ
권근숙 님 새로 오셨어요. 함께 재밌게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스승의 은혜를 함께 부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