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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의 몫은 어디에?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03-27 19:54    조회 : 57,153
 오늘도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즐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잔칫날 풍경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 오늘 수업 내용을 정리 해 볼까요?

<합평 작품>

신성범 <나이 먹은 게 자랑은 아닌데>
이숙자 <두 번의 이별>
나숙자 <안타까운 기억>
최화경 <보헤미안 랩소디가 남긴 것>
이지영 <에이, 그럴 리가!>
정충영 <콜라비 꽃>
이신애 <나비 운전자>

* 수필은 '문학'이다. 형식이 내용을 규정한다. 그래서 '개연성'이 중요하다. 
   '있음 직하게, 그럴 듯하게' 이야기를 전개 시켜야 한다. 

* 문장이 명료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잘 와 닿지 않는다. 명료한 문장 (맞춤법에 맞는 문장) , 그리고 편집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명확한 문장을 쓰도록 하자. 그러려면 문장을 짧게 써야 한다.

* 독자는 공부하려고 문학을 읽는 게 아니다. 독자가 읽으면서 뜻을 바로 알아 차릴 수 있도록 쓰자. 

* 대략의 길이 (바탕체, 10포인트로 A4 용지 한 장 반 정도) 를 정해놓지 않으면 이야기가 무한정 길어지게 마련이다. 길이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어 쓰는 연습을 하자.

* 모든 걸 다 말하지 말자. 그러면 독자의 몫이 없다. 압축과 생략을 통해 독자의 몫을 남겨 놓자. 

(오늘의 맞춤법) 

* '(으)로서' 와 '(으)로써'

*사람의 높낮이나 자격을 나타내는 ‘-로서’ 
→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 네가 형으로서 동생을 도와주어야 해.
→ 자식으로서 마땅히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재료, 도구나 수단, 시간을 나타내는 ‘-로써’ 
→ 콩으로써 메주를 쑨다.
→ 대화로써 문제를 풀어 보자.
→ 학교를 졸업한 지 올해로써 꼭 10년이 되었구나.


오늘 수업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행복한 발걸음으로 향한 오늘의 잔칫집! 수담 한정식 이었습니다.
(저는 왜 아침까지 '산수화'로 알고 있었을까요... 산수화는 어디인지...ㅋㅋ) 
3월에 등단하게 되신 '김화순' 선생님께서 정말 '상 다리 부러지도록' 차려진 한 상을 내어주셨지요..
배가 불러서 미처 다 먹지 못한 음식들이 떠오릅니다.. ㅎㅎ 
모두 함께 하셔서 선생님의 등단을 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함께 하지 못하신 장정옥 선생님, 그리고 열심히 재활치료를 하고 계실 신화식 선생님 후기로나마 함께 합니다. 
오늘 그 누구보다 행복하실 김화순 선생님, 좋은 꿈 꾸셔요~^^
한 주동안 건강하세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심재분   19-03-27 20:37
    
이지영 선생님 후기로 복습 잘 했습니다.

지난번 이숙자 선생님 등단파티 때보다 거의 열분이나 더 참석하셨습니다.
잔치집은 손님이 많아야 하는데 북적북적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음식도 맛깔스럽고 모두 맛있어서 포식한 관계로 저녁은 건너뛰어야 겠어요.
오늘의 열기로 무역반은  좋은글을 많이 쓰며,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문우가 되기를 소원 합니다.

김화순 선생님 화려한 등단을 축하합니다.
장정옥   19-03-27 20:59
    
김화순 선생님~
잔치에 참여 못해 정말 죄송스럽고 안타깝습니다.
보지 않아도 그 많은 정과 사랑이 여기까지 전해지니
멀리서나마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 한국산문을 빛내주시라 믿습니다.

이지영 선생님~
결석한 학생을 위해 이리 요약을 잘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수요반 선생님들~
계절탓으로 미세먼지와 함께 바람이 엄청 심하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담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