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즐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잔칫날 풍경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 오늘 수업 내용을 정리 해 볼까요?
<합평 작품>
신성범 <나이 먹은 게 자랑은 아닌데>
이숙자 <두 번의 이별>
나숙자 <안타까운 기억>
최화경 <보헤미안 랩소디가 남긴 것>
이지영 <에이, 그럴 리가!>
정충영 <콜라비 꽃>
이신애 <나비 운전자>
* 수필은 '문학'이다. 형식이 내용을 규정한다. 그래서 '개연성'이 중요하다.
'있음 직하게, 그럴 듯하게' 이야기를 전개 시켜야 한다.
* 문장이 명료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잘 와 닿지 않는다. 명료한 문장 (맞춤법에 맞는 문장) , 그리고 편집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명확한 문장을 쓰도록 하자. 그러려면 문장을 짧게 써야 한다.
* 독자는 공부하려고 문학을 읽는 게 아니다. 독자가 읽으면서 뜻을 바로 알아 차릴 수 있도록 쓰자.
* 대략의 길이 (바탕체, 10포인트로 A4 용지 한 장 반 정도) 를 정해놓지 않으면 이야기가 무한정 길어지게 마련이다. 길이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추어 쓰는 연습을 하자.
* 모든 걸 다 말하지 말자. 그러면 독자의 몫이 없다. 압축과 생략을 통해 독자의 몫을 남겨 놓자.
(오늘의 맞춤법)
* '(으)로서' 와 '(으)로써'
*사람의 높낮이나 자격을 나타내는 ‘-로서’
→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 네가 형으로서 동생을 도와주어야 해.
→ 자식으로서 마땅히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재료, 도구나 수단, 시간을 나타내는 ‘-로써’
→ 콩으로써 메주를 쑨다.
→ 대화로써 문제를 풀어 보자.
→ 학교를 졸업한 지 올해로써 꼭 10년이 되었구나.
오늘 수업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행복한 발걸음으로 향한 오늘의 잔칫집! 수담 한정식 이었습니다.
(저는 왜 아침까지 '산수화'로 알고 있었을까요... 산수화는 어디인지...ㅋㅋ)
3월에 등단하게 되신 '김화순' 선생님께서 정말 '상 다리 부러지도록' 차려진 한 상을 내어주셨지요..
배가 불러서 미처 다 먹지 못한 음식들이 떠오릅니다.. ㅎㅎ
모두 함께 하셔서 선생님의 등단을 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아름다운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함께 하지 못하신 장정옥 선생님, 그리고 열심히 재활치료를 하고 계실 신화식 선생님 후기로나마 함께 합니다.
오늘 그 누구보다 행복하실 김화순 선생님, 좋은 꿈 꾸셔요~^^
한 주동안 건강하세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