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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 밧줄 타며 몰락하는 자(니체4강, 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19-03-26 06:30    조회 : 9,164
1. 밧줄 타는 자, 줄타기 하는 존재는?
    인간은 동물과 위버멘쉬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존재다. 동물로 퇴행하든지
    아니면 위버멘쉬로 상승하는 길만 있을 뿐이다.
2. 그 밧줄은 심연(Abgrund, 절벽의 의미) 위에 있다?
    밧줄에서 정지하면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추락합니다. 추락과 몰락은 다릅니다.
    추락은 심연에 떨어지는 것이고, '몰락'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스스로 선택하여
    내려가는 자유입니다.
3. 위버멘쉬되기란?
    한계를 넘어 극복하는 인간을 말합니다. 짐승이었던 나를 성숙한 위버멘쉬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에 '-되기'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가. 공자가 날마다 또 날마다 새로워지겠다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나,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최고선"
    다. 사도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린도전서 15:31)
         가나다는 모두 끊임없는 가능성을 향한 실천을 의미합니다.
4. 말종인간(Der letzte Mensch)이란?
    안락에 빠져있는  더 이상 성장을 향한 실천을 안하고 나태에 빠진 현대인을
    말종인간 ,천민이라고 비판합니다.
 
★ 인간은  하루에도 짐승과 위버멘쉬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짐승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밧줄 타는 모험을 즐기라고 권한다.
☆오늘의 명언
   부부 사이에도 상대를 하루에도 몇 번씩 님, 남, 놈을 반복해 떠올린다.
   우리는 어떨까요??
5.몰락함과 넘어감의 차이는?
   자신을 넘어갈 줄 아는 사람은 목표를 향해 몰락 할줄 아는 인간이다.
   밧줄을 타는 용감한 사람은 심연까지도 사랑합니다.
   심연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날개를 가져야 한다.
6. 위대한 경멸자들?
   위버멘쉬로 향하려는 인간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인간 자신의 '오만'입니다.
   인간에게 바로 그런 기고만장한 짐승 상태를 '경멸' 하라고 합니다.
   사랑의 최고 형태인 '위대한 경멸'로 자신을 죽여야 새로운 단계로
   나아 갈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홍진순씨의 글<그들 밖의 인생>을 함께 읽었습니다.
   방문하는 4월 8일 합평계획입니다.
 

김미원   19-03-26 10:01
    
신선생님 후기가 날로날로 날개를 달아 진화합니다.
이 귀한 수업을 용산반 회원만 듣는 게 안타깝습니다.
비엔나에 사시는 홍진순씨의 글 참 감명깊었습니다.
디아스포라로 고향을 떠나 사는 외로움이 절절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말종인간이 아니라 계속 노력하는,
날마다 새로워지는 우리가 됩시다.
공부해서 그것을 몸으로 실천하는 우리가 됩시다!!!ㅎㅎ
신선숙   19-03-26 20:39
    
심연과 날개, 경멸과 자유, 위대한 자기 경멸로 새로윤 단계,
 단어들의 나열이 어려운데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뭔가 알아들은듯 오만을 ?
이 시점에서 우리는 추락과 몰락의 틀림을 새겨야 할듯하네요.
신샘이 거의 이해하시고 쓰신 후기! 날마다 근사해져갑니다.
우리 용산반은 복이 많은것 같아요.
임반장,박반장님, 어서오세요.우리 홍샘도 어서 오셔요.
박현분   19-03-26 21:19
    
핵심  요점정리  잘  보고 갑니다..
몰락의  의미를 새기며  ,  위버멘쉬 되기 ,
모두  바쁜  봄이군요.
박미정   19-03-28 14:16
    
김수영 시 < 폭포>의 시적 이미지로 니체의 번갯불과 구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그리고 위버맨쉬가
설명 되어지는것이  대단하지 않나요?
문학에 문외한인 저는 종횡무진 불꽃튀는 이 경이로운 지적 세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ㅎㅎ
또, 압축하여 일목요연하게 후기 정리 해주신 신 선생님께도 감탄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글을 못 쓰고 있지만 글 쓰는 사람은 말종인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건 깨닫고 있습니다.
천민으로 살아도 안되고 막 살아도 안되고 함부로 살아도 안된다는 거.
글에 배어나올까봐.
최귀영   19-03-29 11:58
    
스스로 몰락하며 스스로를 넘어가는 위버멘쉬가 되기를 바라며.
깔끔하게 수업 내용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정희   19-04-01 12:46
    
결석 예정자인 나. 한국산문마당으로 왔다.
신재우 선생님의 후기를 보며 위버멘쉬, 위버멘쉬 ... 되뇌어본다.
짐승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후기를 열심히 읽는다.
'말종인간은 되지 말아야지' 결심해본다.

후기로 지식과 지혜를 전하는 신재우 샘께 차 한 잔이라도 대접해야할 것 같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