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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봄 (수수밭-길)    
글쓴이 : 최로미    19-03-23 13:41    조회 : 6,387

 마중 나가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와 버린 3월 9일, 수수밭 길의 합평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가벼워진 옷차림을 보고 다시 한번 봄이 왔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자주 뵙지 못했던 선배님들도 참석해 주셨고, 수수밭의 새로운 수장인 김성훈 회장님의 등단 축하파티도 있었습

니다. 다른 반에서 제작했다는 등단 축하 현수막 앞에서 사진을 찍는 특혜를 누리셨죠? 제가 심하게 부러워했답니

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할게요!

 특별히 점심도 항상 먹던 곳이 아닌 '만찬'이라는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었

어요.^___^ 식사 후에는 예쁜 카페 '아뜰리에'로 가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3월의 합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항상 후기가 늦어 죄송합니다. 다음 후기 때는 4월에 나오는 저희 동인지 3호와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합평 때 교수님 말씀 간단히 남깁니다.

- 다른 사람의 글에 나온 인용을 가져다 쓸 경우, 재인용 했음을 명시해줘야 한다.

- 멋진 소재가 있다면 일단 메모해놓고 어떻게 쓸지 고민해 볼 것. 바로 쓸 필요 없다. 여러 개를 메모해 놓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영감이 떠오른다. 그때 쓰고 고치고 반복하면 멋진 글이 나올 수 있다.

- 남의 글을 합평할 때 주제와 전체적인 내용이 맞는지 먼저 보고 그다음 구성을 본 후에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

  이러한 훈련을 많이 하면 어디를 가더라도 환영받는 합평가가 될 수 있다.

- 언제 읽어도 독자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오늘’, ‘내일’과 같은 표현은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상투적인 표현은 피할 것.

-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를 먼저 생각하고 글을 쓸 것.

- 어떤 인물에 대해 글을 쓸 때 공개해도 되는 부분은 (삶 자체를 취재해서) 구체적으로 써주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독자들은 오리무중이 된다.

  그 사람에 대해 감동받은 부분이 있다면 그 요인도 함께 써주면 좋다.


박영화   19-03-23 22:07
    
교수님의 가르침만 머릿속에 넣어두면 될텐데... 수필을 평 하거나 쓸 때에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자꾸만 잊어버려 중심을 잃고 흔들거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후기로  꼭 집어주시니
다시 한 번 깊숙히 넣어봅니다. 한 귀로 듣고 반대편 귀로 흘리는 저에게 후기는 큰 도움이 됩니다.
쓰느라 고생했어요. 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