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세상에서 벗어난 특수 지역처럼, 순수하고 맑은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수필반에서 새로운 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수업인 오늘은 한국산문 2월호를 함께 펼쳐봤습니다.
그럼 오늘 수업 후기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좌섭 '홍시와 까치'를 읽으며 시집 '네 이름을 지운다'를 읽어보기를 권하셨습니다. 아이에 대한 그리움을 글로 쓰며 스스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는 시라고 하셨습니다.
★시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좋은 시란 '시를 쓴 나도 알고, 읽는 너도 아는 시'
좋지 못한 시란 '시를 쓴 나도 모르고 읽는 너도 모르고 오로지 평론가만 아는 시'
★시 -①리얼리즘: 감동을 준다, 일반 사람들이 좋아한다,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내용.
②모더니즘: 대상을 분석, 시에 대한 연구자들이 좋아한다, 불합리한 현실을 풍자, 조롱하는 내용.
★ 수필의 유형- ① 시적, 철학적 수필 (예전에 많이 쓰던 수필)
② 소설, 연극적 수필 (요즘 많이 쓰이는 수필) : 대화, 반전으로 재미를 더 한다.
③ 논설적 수필 : 에세이 (정보, 컬럼 위주)
★판타지 소설도 논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도 그럴 싸 해야 한다.)
★3대 중독 : 선거중독, 고시중독, 신춘문예중독 ^^
★서평: 비평글이 아니기 때문에 주례사처럼 좋은 말만 써야하는 것이 맞는 지도...
(독자가 읽어보고 싶도록 써야 함.)
★수필 쓸 때 주의 사항
- 제목 ①주제를 반영 ②읽고싶은 마음이 자아내게 ③읽은 후 기억하기 좋게 (2번과 3번이 중요!)
- 글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짧고 간략하게 쓸 것.
- 익숙한 것(뻔한 것)보다 낯선 것과 만났던 경험을 글로 만들어 나가기 좋다.
- 그림, 노래 등으로 이야기를 출발하기 좋다.
- 자신만 아는 정보는 자연스럽게 묻어날 수 있게.
- 글의 마지막 문장은 고민을 많이 해서 쓰도록 하자.
이상입니다! 혹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알려주세요~^^
오늘 처음 뵙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더 반갑고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예전에 다니셨던 선생님들이 다시 오셔서 서로 반가워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수필반으로 컴백하신 송경호 선생님, 최화경 선생님 그리고 '대모산'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는 채종석 선생님, 인상 고우셨던 이경희 선생님, 우리 반 막내 자리를 꿰찬 젊고 예쁜 이인화 선생님. 모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참, 오늘 맛있는 간식 준비해주신 최화경 선생님, 주기영 선생님, 장정옥 선생님 감사합니다! ^^
다음 주에 뵐게요. 미세먼지 날려버릴 시원한 바람이 좀 불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