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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점까지 달려야지!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02-20 21:33    조회 : 2,866
 몇 주만에 돌아오신 고반장님의 맛있는 떡이 기다리던 오늘이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졌을까요?


* 마지막 단락이 '정리글'이 되는 건 대부분 여운을 없애버린다. 하지만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설명해줘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모든 상황을 마무리 짓는 느낌으로 마지막 단락을 채워도 좋겠다. 

* 글을 쓸 때 기발한 표현을 쓰려다가 오히려 문장이 어색해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늘 큰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이 글을 훼손시킨다. 사소한 욕심이 화를 부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 우리에게 '마지막 잎새'로 잘 알려진 작가 '오 헨리'미국에서 단편을 가장 많이 쓴 작가로 꼽힌다. 특히 뉴욕을 배경으로 쓴 단편들이 인기가 많다. 

* 교과서에 실려서 알려지게 된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수필 1세대인 '김진섭'의 번역본, 그리고 좀 더 현대적으로 번역된 '차경아' 번역본이 있다.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디오니소스'에게 그의 연로함을 걱정한 신하들이
    "이제 그만 쉬셔야 하지 않습니까?"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결승점이 보인다고 주저 앉아야 하느냐? 결승점까지 달려야지!" 

* '김소진'작가는 생전에 '국어사전을 외우는 사람' 이었다. 영어 단어 열심히 외우듯이 국어도 신경써서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

이 밖에도 '이청준'의 수필집 <작가의 작은 손> 이 수업시간에 언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수업중에 나왔던 단어, 그리고 예전에 나왔던 단어들을 합쳐 맞춤법 퀴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느 것이 맞을까요?
기억을 더듬어보세요~^^ 

1.  가) 바람     /  나) 바램
2.  가) 삯월세  /   나) 사글세 
3.  가) 설레임  /   나) 설렘
4.  가) 금실    /   나) 금슬
5.  가) 아뭏든  /   나) 아무튼
6.  가) 시시건건 /  나) 사사건건


거의 한 달만에 이뵌 고옥희 반장님! 건강하게 돌아오신 모습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떡이 어~~~찌나 쫄깃쫄깃 맛있던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손수 귤을 따다주신(?) 설영신 이사장님 감사합니다~^^ 
오늘 저는 선약이 있어서 2부 순서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식사와 차를 함께 하며 정다운 대화를 나누셨을 선생님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다음 주가 종강이지요? 
오늘 함께 하지 못하신 모든 선생님들 다음주에 꼭 뵈어요~~^^
모두 편안한 수요일 저녁 되세요~^^


오길순   19-02-20 21:54
    
결승점이 보인다고 주저앉아야 되겠느냐?결승점까지 달려야지.
이 한대목만 되새김해도 공부 잘한듯.^^

마침 고반장님 말캉한 떡  들고 왔더니
어떤 씨에프 촬영팀 제 집에서 하자고~~
오래된 살림 부끄러워서 안된다 했는데...
잘생긴 총각,  고반장님 떡 꿀 발라 대접
 아주 맛있게~~^^
남의 떡으로 배고픈 이를~~^^

어제 거제 지심도 동백보러 갔다가
동백은 좀 지고 매화방창~
어서들 새봄 향기 맡으셔요.
경제가 돌아야 나라가 융성~~^^
심재분   19-02-20 21:57
    
이지영샘 후기로 복습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3교시 티타임은 밀탑에서 이루어졌는데
신화식 선생님께서 지갑을 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홉분 선생님들이 오손도손  정답게 모여 성지순례
다녀오신 반장님 여행담을  청취였습니다.
여행은 인간을 순화시키는 역활을 하는것 같아서
힘들어도 떠나는게죠.
다음주가 벌써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입니다.
오늘 이런저런 사유로  결석한 선생님들
다음주에 뵈어요.
이정희   19-02-20 22:48
    
이지영샘,
늘 빠르게 후기를 올려 결석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귀한 여인!
고맙습니다!
바쁘게 쓰느라 아마 그랬겠죠?
위 '결승점' 일화는 디오니소스가 아니라 디오게네스의 것일 겁니다.

우리 님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건강한 모습으로 겨울학기 마지막 시간을 함께합시다.
김화순수   19-02-20 23:38
    
이지영쌤 후기 복습하면서 새롭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옥희반장님 성지순례 갔다와서 따근따근한 말랑말랑  맛있어보여
잡에가서 먹으려 가방에 챙겼지만 다른분들이고 총무님께서
멋있다고 먹어보라준 떡이 채했나봐요. 티타임 반장님의 성지순례
이야기 듣지 못하고 온게 아쉽네요. 오늘 결석하신분들 다음주에 꼭 뵙기 바랍니다.
이정희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디오게네스 짚어주셔서 감사랍니다. 알렉산드대왕과 연관된 철학자는 천막에서 햇빛을
원한사람
저도 디오게네스로 알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편안밤되세요.♥♥♥
이신애   19-02-21 07:17
    
너무나도 교양이 넘치는 ....수요반 님들.
특히 이 정희 쌤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냅니다.
디오게네스나  디오니소스,  디오니스나 모두 사촌 쯤 되는 것 같네요.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틀린 것은 몰랐어요.
톡방에서 꽃이름을 맞췄다고 정쌤이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열쇠고리를 주셨거든요.
백원짜리 동전위에 올려놓으니 딱 맞더라구요. 거기다 너무 이쁜거 있죠. 정 쌤이 꽃 이름 맞출 사람이 양평사시는
옥쌤 일거라고 짐작했데요. 원래 길 닦아놓으면 문둥이가 지나가는 거예요.ㅎㅎ
왜 호박에 땡땡이 그린 것이 그렇게 유명한지 저는 모르겠어요.
"배 나온 시인은 용서가  안된다. 손,발이 큰 것도 용서가 안된다."
저는 손은 큰데 발은 작거든요. 그래서 아무것도 되지 못했을까요?
요즘 밥도 같이 못 먹고, 차도 건너 뛰고....영 재미가 없네요.
그나마 낙은 지영씨가 올리는 수업후기뿐 이네요. 지영씨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