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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성장도 성장이다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01-30 21:37    조회 : 3,057
 1월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던 오늘이었습니다.
작품이 풍성하여 '오늘은 무얼 배울까' 기대가 되는 요즘입니다^^

<합평 작품>

나숙자 <적성>
이신애 <옛날 사람>
심재분 <누군가 널 위해>
오길순<진실도 죄가 될까봐 (2.성난 고래의 노래)>
송경미 <여행의 기술>
신성범 <망친 여행>
정다운 <무시무시한 아이>

- 글은 짧게, 뜻은 길게!
 (문장의 길이는 짧게, 여운은 길게 남기는 문장을 쓰자)

- '~것' 을 남발하지 말자. 

- 단어의 뜻을 일일이 설명하려 하지 말자. 그러면 '설명글'이 된다. 문학적 사건으로 녹여내자. 
  그걸 '형상화'라고 한다. 
    예) '적성에 맞지 않는 것' = ~~~~라고 한다. 이렇게 설명하기 보다는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여 어떤 일이 있었는 지/ 어떻게 적성을 찾았는 지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얘기하면 된다. 

- 글에서 대화 처리를 할 때 한 사람의 독백이 너무 길어지면 지루해진다. 주고 받는 대화가 되도록 쓰자.

- 마찬가지로 간접화법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설명이 되어 지루해진다. 등장인물들이 주고 받는 대화로 상황을 전달하자. 

- '시'적 허용' 이라는 말이 있다. 맞춤법에 어긋나더라도 시의 운율이나 맛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봐주는 것이다. 
   예) '남으로, 북으로, 동으로, 서으로' (서정주의 시 중에서)
운율을 중요시 하는 중국의 '한시'나 영국의 '소네트' 에서 조차도 이런 '시적 허용'이 있다. (너무 자주 쓰면 후세 연구가 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산문적 허용'은 없다. 산문에서는 언어의 '지시적 의미' 에 충실해야 한다.  함축적, 상징적, 은유적인 언어를 쓰는 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하겠다. 
하지만 "  " 따옴표 안에서는 가능하다. (사투리 등등)

- 표준말이 아닌 지역말로 해야 맛이 사는 게 있다. 특히 판소리는 전라도 말로 해야 맛이 산다. 

*** 문학이 꼭 권선징악의 결말을 지녀야 하는 건 아니다. 아픔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더라도, 인간의 악한 모습을 보여 주더라도 독자는 영혼의 성장을 이룬다. 현실에서는 하지 못하지만 문학작품을 읽으며 대리 만족을 느낄 수도 있고, 이렇게 살 지 말아야 겠다 깨달을 수도 있다. 
어떻게든 영혼은 성장을 한다. --> 반 성장도 성장이다. 우리가 '시'나 '소설'을 읽는 이유다.

이렇게 수업은 끝을 맺었습니다. 

수업하는 동안 심재분 선생님이 준비 해 주신 삼송빵을 먹으며 수업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송'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밀탑에서 차도 나누며 즐거웠습니다. 
설 연휴가 코 앞이네요. 마음이 바쁘고 분주한 한 주가 되겠네요^^
가족들과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고 
다음 다음 주에 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심재분   19-01-30 21:51
    
이지영 선생님 훌륭한 후기 감사합니다.
밀탑에서 정다운 수다 또한 재미 있었구요.

이정희 선생님이 지갑을 열어 주셔서 따뜻한 차와 아이스크림으로
훈훈한 이야기 장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오늘 결석하신 선생님들 !
벌써 설 준비하러 가신것은 아니시죠? 
설연휴는 휴강이오니  2월 13일에나 선생님들 뵙겠습니다.
김화순수   19-01-30 21:53
    
이 지영샘 감사합니다. 항상 후기를 읽으면서 새로운걸 배우기도하고
수업시간 듣지 못한걸 듣고 복습과 발견을 합니다.
고로케도 맛있었고요. 글도 부족하지만 꽉찬 자리와 넉넉한
글 저도 모르게 흐뭇한 웃음을 짓기도 하지요. 편안밤되세요.샘들 ~~~
장정옥   19-01-30 21:58
    
이지영 선생님~~
오늘 수업 시간은 괜히 지루한 느낌이 들어 딴짓  좀 했는데
요래 복습을 잘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심재분 총무님~
맛있는 야채빵이 더욱 맛있던 날입니다.

이정희 선생님께서 주신 커피,
정말 향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풍성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성을 표현하는 로봇이 나오면
사람의 역할은 어찌될까에 관한 이야기들 참 재미있었습니다.
정충영 선생님의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의 말씀을 예로 들며
결국 사랑만이 모든것을 세울수도 허물수도 있다고 하셨지요.

인간의 감정을 주입한 AI도 사랑에 대한 미묘한 느낌은
표현하지 못할거라는~~~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아가페는 신의 영역이니 차치하고
애로스는 흉내내겠지만
필리아는 훔내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요반 선생님들~~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고
입춘대길 하셔서 만나 뵙겠습니다.
정다운   19-01-30 22:17
    
중요한 부분을 형광펜처럼 표시해줘서 더 좋아요! ^-^
우경희   19-01-30 22:27
    
지영샘 후기는  잘 영근 가을 걷이 같아요.
덕분에 수업내용을  정리한 노트가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오늘은 수업이후 함께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담소로 이어지는 시간들이 정말 좋았어요.
2주를 거르고 갔더니
새로운 문우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얼굴은 낯설었지만 같은 뜻을 가지고 오셨기에
편하고 즐거웠답니다.
정규수업만큼이나 진지한 2부 수업이었죠!!!

붉은색의 연휴가 반갑지는 않지만
이 날을 보내야 샘들을 만날 수 있으니
빨리 보내줘야 하겠지요~

명절 무탈히 자~알 보내시고
새해 복도 한 아름 받으시고
기억하는 그 모습으로 반갑게 뵈어요~^^
김덕락   19-02-01 13:08
    
이지영 선생님 후기 잘 읽었읍니다. 문우 여러분 설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저는 개인 사정으로 2월 말에야 강의에 나갈 것 같습니다. 이 때야 말로 빠진 수업의 후기가 보약이 되겠지요!!!
신영애   19-02-04 11:56
    
안녕하세요?
이제 막 회원가입한 신입 신영애 입니다.

무역센터반에 가입하고싶은데요
어떻게 해야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심재분   19-02-06 17:02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무역쎈터반은 매주 수요일 11시20분부터
수업이 진행됩니다 재적인원 31명이 뜨거운 열기로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무역쎈타 현대백화점 11층입니다.
분위기 좋고 ,교수님이 아주 훌륭하십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13일 수요일에 수업진행이되니 11시까지 오셔서
총무 심재분을 만나세요. 안내해 드리겠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