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어느 선생님 말씀처럼 글짓기를 하지 말고 글쓰기를 해야 되는데, 무미건조한 문장이 되기도 하고 표현이 과잉되기도 합니다. 주제에 맞지 않는 문장, 어색한 문장은 과감하게 삭제해야 되는데, 너무 아까워서 그냥 두면 어김없이 합평시간에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럴 때는 다른 분들의 좋은 글을 많이 읽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인(因)해
‘까닭, 때문에, 탓에, 덕분에’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덕분에’는 긍정의 의미로, ‘탓에’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며, ‘까닭, 때문에’는 긍정과 부정의 의미가 함께 있으므로 문맥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면 된다.
2. 수필에도 운율이 있으며 가까운 문장에서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3. 글에 마침표를 하는 것 보다 여운을 남기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예)‘나의 삶이 거기에 있어서. → 나의 삶이 거기에 있어서....’
4. ‘?같다’는 표현은 내용에 자신 없는 것처럼 보여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5. 시(詩)에서 객관적 상관물을 나타나는 사물이나 동물은 추상적 언어를 피해야 하며 객관적 상관물을 보고 사랑을 느꼈다면 사랑이라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도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이 고수의 글쓰기다.
그래서 시를 쓰는 것은 객관적 상관물을 보고 1) 자신의 느낌 2) 자신, 타인을 고찰 3) 언어를 비트는(변용) 작업이다.
5-1 시에서 ‘그리움’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으면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영탄조는 낭송용 시에서는 어울리나 글에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6. 수필은 화자는 글쓴이와 동일하기 때문에 ‘필자, 나, 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7. 희극과 비극의 차이
- 희극는 평균치 이하의 사람이 덜 떨어진 짓을 할 때 웃음이 나는 것(옛날 코메디)이고 비극은 평균치 이상의 사람이 평균 이상의 일을 하다가 실패하거나 좌절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8. 글 중의 화자와 말투는 일치해야 한다
- 글 중의 화자는 초등학생인데 말투를 어른처럼 표현하는 것은 어색하다.
9. 유명인사, 연예인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대신 작가의 개인적인 사연을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승헌 변호사의 유머수첩 중 ‘유머의 첫 장, 자기 낮추기’를 교재로 유머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오늘의 합평작》
1. 책장을 정리하면서 ? 주경애
2. 그 양반 말이 맞네! - 문영일
3. 나와 불교, 그 인연 ? 김태진
4. 고향길 ? 설화영
5. 가진 사람들은 정말 행복할까? - 김영욱
6. 안면도 소나무 - 최인식
- 오늘 합평작 가운데 화제작은 정말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주경애 선생님의 첫번째 작품 '책장을 정리하면서'를 추천하고 싶은데, 문우님들은 동의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