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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안 써 질 때에는 글을 떠나 있어라(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1-04-15 22:22    조회 : 4,554

바람에 날리는 꽃잎들을 보니 봄날은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결석생 없이 모두모두 교실로 발걸음 하셨습니다.

 

<1교시 : 인문학>

 

*실러의 놀이를 하는 아이의 태도

~‘놀이를 하는 아이는 예술가들이 창작을 할 때 그리 하듯이 자발적으로,

또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구현하는 인간의 상징

 

*어린 아이, 놀이, 낭만주의, 성장 소설

~실러의 놀이하는 아이인간형은 최고의 자기 긍정내지 무한한 자기 실현을 통해 이루어지는 실존적인간이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아인슈타인: 물리학자는 피터팬 이어야. 더 이상 자라선 안된다(호기심 간직, 글도 마찬가지)

 

*호기심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사람들은 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볼 뿐이다.(랄프 왈도 에머슨/미 시인,사상가,1803~1882)

 

*네루다와 놀이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질문의 책/교보빌딩게시)

 

*노동(안재성)

~노동이 신성하다는 말은 다분히 조작된 관념

신성한 것은 노동이 아니라 노는 것이다. 노동 그 자체는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신성한 행위에 분명하지만 인간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될 수 없다고 본다.

 

*일과 놀이(마크 트웨인)

~책과 잡지에 글을 쓰는 일은 언제나 놀이였지 노동인 적이 없었다. 나는 이 일을 마치 당구인 것처럼 즐겼다.

 

*자발성 놀이 개념(노는건 자발적!)

~뉴욕 쓰레기통 : 껌 과녁 설치: 씹던 껌으로 이 과녁을 맞추시오!

그랬더니 껌이 쓰레기 통 안으로.

*읽기 자료

~인공 지능의 시대, 노는 인간이 되자 / 김인식,21c 청소년 인문학/ 단비

 

<2교시 : 글쓰기>

 

*박병률님<넌지 몰랐다>

~인용된 이야기는 간결하게 줄이자

 

*강창진님<그 깊이까지는>

~소설 : 허구

수필 : 사실 ?가공(상상력)

문학:상상력(?)

기사 :상상력(?)

 

*김학서님<잠꼬대>

~자신의 습관(황당한 것), 타인(관찰)

?글의 소재 가능

 

*류금옥님<최종병기>

~자기한테 일어난 일 ?상상력

~화자 : 소설 (희곡) : 등장인물

수필 (글쓴이)

:시적 자아

~녹록치 녹록지

 

*조의순님<잠들지 못한 밤>

~앞부분 간략하게

 

*한국산문 ? 4월호

 

~수업 후 삼삼오오 교실을 떠나 점심을 먹으러 흩어졌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대화도 힘들고, 함께 웃는 시간도, 웃음을 나눌 수도 없는

봄 학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21-04-15 22:31
    
사월 셋째주 목요일입니다.
교실을 가득 채운 목성님들의 수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글에 대한 합평 또한
교실을 후끈후끈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목단 향기는 달콤하고
라일락 향기 또한 온몸에 스며드는
주말 잘 보내시고
담 주 목요일에 뵈요~~!!!
김인숙   21-04-16 05:23
    
반장님. 수고하셨어요.
'나'는 뒷전으로 밀치고 '우리'를 앞세우는
멋진 님!
덕분에 천호반 훈기가 '숭늉 맛' 입니다. 

샘솟는 옹달샘처럼
송골송골 삶의 물이 '수필'이란
그릇에 담길 때
맛보는 독자들의 입맛 또한
'삶의 명품'입니다.

수필 수업의 마력 때문인가?
새벽에 잠에서 깼어요.
이미 후기는 세상 속으로 독자들의
갈증에 한모금 생수를 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