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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문학(나타니엘 호손, 주홍글씨)    
글쓴이 : 박영화    21-04-15 16:15    조회 : 3,891

1. 인문학 강의(미국 문학)

<나타니엘 호손의 주홍 글씨>

-1692년 당시 호손의 고향 세일럼에서 일어났던 실화(마녀 재판)를 다룬 작품. 소설 자체의 배경은 마녀 재판이 일어나기 50년 전 이민 정착 초기의 미국의 보수적인 사회상을 보여줌.

 

-마녀 재판으로 1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교수형까지 당했다니 불행한 역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 없는 결혼을 한 헤스터 프린에게 새겨진 주홍 글씨~ 그런 그녀를 향해 복수를 불태우는 남편,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딤스데일 목사. 막장 드라마 얘기네요. 헤스터 프린의 드러난 죄는 간통이지만, 그녀 가슴에 새겨진 ‘A’America, Angel, Artist로 해석하기도 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 의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로 제작된 주홍 글씨본 듯 만 듯한데 이번에 다시 보려고 합니다.

 

<벤자민 플랭클린>

미국 최초의 위대한 작가가 벤자민 플랭클린이다.”라고 스승 님께서 강의 첫머리에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미국 역사에 있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치 뿐만 아니라 사업도 잘했던. 게다가 그 품성도 남다른 위인입니다. 본인이 13개의 덕목을 체크하면서 매일 실천했다니 이 또한 대단한 일이죠. (저는)그중 몇 가지는 실천하고 살아야 할 텐데요... 세계 자서전 문학의 최고봉인 벤자민 플랭크린 자서전 서문이라도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합평: 국화리, 허미희, 곽미옥, 전용창

 

다음 주에는 미국 독립 전쟁의 서막이 열립니다. 점점 흥미진진한 강의가 우리를 기다리네요. ㅎㅎ


박진희   21-04-17 03:33
    
영화샘의 후기 중, 개인적인 의견이 더하여진 '자유 의지'에 확 공감이 가네요. 복습하고픈 욕망이 생기도록 유혹하신 후기에 감사합니다^^

<주홍 글씨>에서 예전에 알지 못했던 교수님의 예리하신 분석에 놀랍니다. 1. 헤스터의 나타난 죄 'Revealed Sin' 2. 딤스데일 목사의 감춰진 죄 'Concealed Sin' 3. 헤스터 남편의 용서하지 않는 죄 'Unpardonable Sin' 여기에서 "가장 가증스런 죄란 용서하지 않고 복수에 불타서 남들을 괴롭히고 고통속에 빠지게 하는게 아닌가"란 해석에요. 헤스터가 굳건하게 살 수 있었던건 엄마였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책이 아직도 미국 고등학교 영어시간과 세계인들에게 다뤄지는걸 보면 명작임을 실감합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정기교육을 겨우 2년 받았음에도 자신의 성공은 처세술과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자서전에서 밝힙니다. 그의 13개 덕목: 절제 (배부르게 먹거나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침묵 (쓸 데 없는 말은 하지 말라), 규율 (물건은 제자리에, 일은 때를 정해서 하라), 결단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행), 절약, 근면 (언제나 유익한 일에 종사), 진실 (사람을 속여서 해치지 말라), 정의 (남에게 해를 주거나, 줄 것을 주지 않아서는 안된다), 중용, 침착, 순결,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 받아라) 그리고 늘 하루일과를 가로세로 목록을 나눠 체크했다니 과연 역사적인 지도자의 모습에 감동입니다.
     
오정주   21-04-17 19:39
    
진희샘이 미쿡에서 날아오셨군요.
  올해 댓글상은 벌써 1등 맡아놓으신거 같습니다.
  아니  강의 내용 시험보면 그것도 1등할거 같아요.
  중간고사 기말 고사 이런거 한번씩 본다면? ㅋㅋㅋ
  주홍글씨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알고 역시 공부는 계속 해야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벤자민 플랭클린은 언제 들어도 새롭고 기발하고 위대합니다.
          
박진희   21-04-20 12:59
    
'세계가 손가락 끝에' 있는 글로벌 시대니 어디에 있든지 문제가 아니겠지요? 학창시절에 예습복습을 후회가 되도록 안해서 지금이라도 도전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