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에는 전원 출석이다. 전원이라고 해봐야 12명이지만,,,,
7편의 작품에 대한 합평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업 후 제출된 작품이 9편이다. 지금까지 9편의 작품이 제출된 적이 딱 한번 있었지만, 12명 정원에 9편이라니 교수님도 놀라신다. 그래도 작품들은 교수님의 첨삭지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겠죠?
《오늘 배운 내용》
1. 수필의 유형
가. 소설적 수필과 논설적 수필
? 소설적 수필은 서사(이야기?사건)을 위주로 작가 자신의 직, 간접 체험에 상상력을 보태어 쓴 글이다.
? 논설적 수필은 칼럼글, 정보글, 안내글, 소평론, 소논문을 말하며 통상 ‘에세이’라고 한다.
나. 에세이와 미셀러니
? 수필을 에세이 = 중수필, 미셀러니 = 경수필로 구분하여 미셀러니는 잡글로 취급하기도 하였으나 오해이며 모두 문학으로 취급된다.
2. 문학은 논문과 다르다
? 논문처럼 각주를 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수필도 조리있게 써야한다.
? 수필이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문학적 상상력으로 가공되었더라도 조리가 있어야 한다. 즉 앞, 뒤 문맥이 맞아야 하며 내용이 명확해야 한다.
《오늘의 합평작》
1. 불식(不識)! 오직 모를 뿐 ? 김태진
2, 다시, 빨간 머리 앤 ? 송인자
3. 직업이라는 소명(vocation) - 문영일
4, 장성(長城), 넌 알고 있지! - 박현선
5. 나의 영원한 소도(蘇塗) - 김영욱
6. 봄, 문학이 되살아 나다 ? 윤정미
7. 때리는 사람아 ? 김형원
오늘의 화제작은 ‘다시, 빨간 머리 앤’이 아닌가요? 소재, 문장도 좋았고 각 단락마다 먼저 결론을 말하고 설명을 곁들이는 두괄식 표현으로 읽기 쉬웠다는 평입니다. 역시 문학대상 작가는 뭐가 달라도 다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