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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카드에 밀린 사람들(수요일; 무역센터반)    
글쓴이 : 성혜영    21-07-14 18:35    조회 : 6,620
마지막 카드에 밀린 사람들(수요일; 무역센터반)                                                글쓴이 ; 성혜영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마지막카드를 빼어든 당국 : 달라진점은 아예 지하1층 식품관앞에서 QR코드를 스캔하고, 체온도 쟀다. 그동안  우리가 드나들던 곳을 뉴스로 지켜보다가 그렇게 들어오니 인적은 간데없고 어디든 휑하다. 백화점매장도, 11층 능소화 화려한 정원도 사람이 없다. 거리두기 4단게는  바이러스의 위용을 자랑하는 듯
사람을 밀어냈다. 그래도 오늘 젊은 남자  이진성 신입생이 오셔서 반가웠다. 모두 합해서 일곱명이 출석.

오늘 수업은 한국산문 7월호로  알차게 공부했어요.

1. 권두시; 정호승 시를 읽으며

시를 지을때 ;  첫째 ;느낌만 쓴다 . 유치한 시가 되기 쉽다.
                    둘째: 내안의 또 다른 나를 통해서 관찰한다.
                            예) 오늘 수업에 가고자하는 나와 가지 말자고 하는 나를 통해서 관찰 내지 성찰.
                    셋째: 언어를 비틀면, 난해한 시가 된다.

보통 두번째 시가 좋은 시가 되며, 정호승 안도현 도종환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 마광수님에 대하여: 학문만 하면 될것을 소설을 써서 안좋게 된 분이라 하셨어요.
그분이 지금 어디에 묻힌 곳을 알며, 그분의 책과, 그분이 모욕당한 마지막 과정을 알고있기에
뭉클한 시간이었어요. 너무 튀어서 외롭게 살다 간 분이지요.

7월호에 담긴 여러 작품들을 일일이 평하시며,

전체적으로 잘썻는데, 압축이 필요한 글이 믾다고 하셨어요.

근황이나 수기같은 글에는 ~~ 문학적 정서가 들어가야 수필이 된다.
                                            상상력이 바탕이 되어야하며 다른것과 연결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여운이 길게 남도록하자!

<하도 들어서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되도록 나아가야겠지요. >

오늘은 모처럼 박상률선생님의 강의가 신랄하고 재밌게 들렸어요.
제가 왼쪽귀가 어두워져 요즘 1분단에 앉는데, 전보다 훨씬 잘 들려서 집중할수가 있어서 좋답니다.
오늘도 결석하신 분들이 많아서, 두번째 후기를 제가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주는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기대를 해 봅니다.

성혜영   21-07-14 18:46
    
오늘도 그럭저럭 후기를 완성했어요. 갈수록 선생님들 뵙기가 힘들어지니
 코로나가 야속하고 고얀놈이란 생각에 진저리 쳐 봅니다.
안과의사 한영자선생님의 거침없는 등장에~반가워서 제가 '엄지척' 했습니다.
그것도 양손으로 말입니다.
오길순   21-07-16 21:09
    
애쓰신 총무님, 넘 외로우실 것 같아 결석을 하고도 잠시 들렀어요.~~^^
너무 많은 분들이 결석을 하셨군요.
어서 이 긴장된 시대가 종식되기를 고대합니다.

벡신 후유증이라니, 바로 제가 겪었습니다.
접종한 지 딱 3주 되는 날이었죠. 희안하게도 한 쪽이, 그러니까 절반이 마비가 오더군요.
마침 일요일이라...응급실을 가야 하는데 번거로웠죠.
그래서 아스피린을 복용했어요. 당황하지 않고요,
혈전이 어디서 뭉친 것 같아서요.

아마 너댓시간 사이 아스피린을 또 복용했죠.
 그렇게 한 사흘 아스피린을 복용했더니
괜찮아졌어요. 나중에 내과의사는 3주 4주 가 그냥 있는게 아니라고요.

 다들 접종 잘 하시고...
여름 폭서에도 건강 잘 챙기셔서 즐거운 날 되소서~~

문학도 세상만사도 남 다른 관찰과 성찰이 필료할 듯 싶어요~~^^
우경희   21-07-17 22:56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후기 정독하고 갑니다^^
한국산문 7월호로 수업을 채웠는데
정리를 꼼꼼하게 잘 해 주셨네요.
저와 듣는 귀가 다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정말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난리를 치른 백화점은 이용이 뜸했어요.
덕분에 기자들이 간간히 따라 붙어 인터뷰를 요하는 바람에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답니다..
이 시간 또한 지나가겠지요. 속히 이 모두를 후담으로 얘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네요.
건강 지키시고,
예전 모습으로 수업에서 뵈어요~♡
우경희   21-07-17 23:25
    
오선생님 많이 놀라셨겠어요.
올리신 글을 보는데도 당황스럽습니다.
그래도 아스피린으로 회복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백신접종을 앞두고 있는터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개인차가 커서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하면 잘 지나가겠지요?^^
성혜영   21-07-18 12:19
    
오길순 선생님, 백신후유증 얘기를 알고 있었는데도 다시들으니 후덜덜하네요.
셀프처방 아스피린으로 해결되어 너무 다행입니다. 고맙기도 하구요.
저는 열흘전에 아이들 놀이터에서 벌에쏘여서 응급실에 다녀왔어요. 생애 첫경험이라 무섭더라구요.

우경희 선생님, 격려해 주시느라 댓글달아 주시니 반갑네요. 수욜에 점심도 안하고  헤어졌지만,
눈도 못 맞추고들 황황히 가셔버리니 엄중한 시기가 더 무겁게 다가오더라구요.
태양도 달아오르고, 코로나도 정점으로 치닫고, 그래도 우리는 차분히 겪어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