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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낭만 속으로! (천호반)    
글쓴이 : 김인숙    21-07-01 19:26    조회 : 5,500

천호반 풍경

 

7월의 첫날입니다. 짙푸른 녹음을 밀치고 들리는 매미 소리가 여름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천호반은 또 경사가 났습니다. 김정완 선생님 아드님 유권 박사님께서 치매원인 물질을 찾으셔서 국민 건강은 물론 지구촌 인류 건강에 공헌하시는 기쁜 소식이 알려졌답니다. 유권 박사님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십니다.

오늘따라 흰 가디건에 원피스를 곱게 입고 입장하시는 김정완 선생님께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답니다. 수필 농사, 자식 농사, 장학 사업도 풍작이신 김정완 선생님 존경합니다.

몇 분 선생님의 빈자리가 조금 허전했어요. 쏟아져 나온 시, 수필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걸음이 빨라졌어요. 얼른 읽고 싶은 욕심에!

 

창작 합평

 

*정승숙 님 <남편은 탈모 중>

톡톡 튀는 상큼 발랄한 표현법으로 남편의 탈모를 더 고민하는 아내의 사랑이 애절하게 드러난 아름다운 글입니다.

 

*김학서 님 <다툼과 크래커>

사물을 보는 눈이 세밀하고 관찰이 정확하시다는 평을 늘 듣습니다. 도서관안내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어쩌다가 언짢은 일로 크래커 하나를 주면서 미소가 오가는 이야기입니다.

 

*박소현 님 <바다의 유산>

어린시절 바다에 살던 곳을 다시 찾아 떠오르는 몽환의 이야기를 가슴 저리도록 애잔하게 엮어 나갔습니다. 바다의 곡절들이 켜켜이 쌓인 파란만장한 애환을 독자들의 가슴이 울컥할 정도로 절묘하게 이어나갔습니다.

 

*김명희 님 <오래 가는 취미>

읽기와 보기의 차이를 분석과 판단의 유무로, 능동과 수동의 개념으로 세상 읽기에 동참하는 글쓴이의 날카로운 시선이 역시 싱그럽습니다.

 

*곰삭아서 우려나온 곰국 같은 글이 있는가하면, 밭에서 갓 따와 겉절이한 생채 같은 글. 날카로운 분석으로 관찰한 글이 이색적이었답니다. 관찰 범위도 다양하여 독자들의 흥미도를 높여 글을 쓰고 싶은 동기 부여에 공헌한 수준 높은 글이었습니다.

*제목 선정에서 좀 더 읽고 싶은 동기를 던졌으면 좋겠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다툼과 크래커고마워요. 크래커

바다의 유산 바다의 내가슴 속 촛불들

오래가는 취미읽기와 보기

*바른 말 예쁜 말

?끼어들다 (o) 끼여들다 (X)

?양파 껍질(O) 양파 껍데기 (X)

?소라 껍데기(O) 소라 껍질 (X)

?치과 (O) 칫과 (X)

?돼지 껍질(O) 돼지 껍데기(X) 627일 조선일보 A27면 참조

*새로운 신혼이란 말보다는 신혼으로 나타내시면 좋아요. 새로운 신혼은 겹쳐서 묘사하는 거치장스러움이 있답니다.

*우리 말의 표현에 따라 뜻이 아주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젓가락 (같은 종류의 다른 젓가락)

?새로운 젓가락 (모양이 다른 새 젓가락 )

 

?진도개 (진도에서 태어난 개)

?진돗개 (진도 밖에서 태어난 개)

 

*제목과 등장 인물의 성격만 묘사되어도 글의 50%는 해결 되었습니다.

*언어의 경제성 (도서관으로 가는 거다 도서관으로 간다)

*남편과 딸, 재택 근무를 하는 아들 남편과 딸, 아들로 표현하세요.

(만일 수식어를 넣는다면 남편, 딸도 수식어를 넣어 동격 처리해 주어야만 합니다.)

 

질의 응답

* 등장 인물이 일곱 명일 경우 모두 성격이나 행동 특성을 나타내어야 하나요?

: 일단 글에 올라와 있으면 그 특성을 나타내야 합니다. 대체로 특성이 있는 인 물이 등장하니까요.

* 사이 시옷의 바른 사용법을 알고 싶습니다.

; 복합어는 사이 시옷이 들어갑니다. 단 한자에서 나온 복합어는 제외됩니다.

 

깔깔 수다방

 

*허기와 수다에 목마른 우리들! 방역의 벽이 또다시 높아져 조심스러웠답니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해물순두부집으로 쪼르르르 달려갔죠. ‘거리두기방역은 언제나 모범생이라니까요. 맛깔스런 순두부에 돌솥밥! 꿀맛이었죠. 김정완 선생님께서

한 턱 쏘셨습니다. ‘아들 턱이라 더욱 맛있었답니다.

제출하신 신작 수필. 잡아당기는 눈길이 기다리고 있어요. 7월 초하루. 여름 낭만 속으로!


김인숙   21-07-01 19:30
    
김정완 선생님의 아드님 유권 박사님!
축하 메세지와 박수 소리가 지금도 쟁쟁 울립니다.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치매에서 해방 되는 자유로움!
이젠 늙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다시 박수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김보애   21-07-02 12:34
    
천호반의  들썩들썩한 소식을  멀리서 들었습니다.
기브의 나눔.  테이크에 대한 감사로 가득한  목요님들의  고운 성정에
늘 감동합니다. 유권박사님의 새로운 연구에  희망을 가지고
그 아드님을 길러낸  어머님의 훌륭한 인품을 저희 천호반  가족역시
느끼고 봅니다. 좋은 글 대잔치에 자극되어 글연습을 해봅니다
김인숙생의 살뜰한 정리후기로 못들은 강의  다시 공부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인숙   21-07-02 13:13
    
보애님 자리가 비어서 서운했죠.
목요반 훈기가 여름 날씨보다 뜨거워요.
늘 베푸는데 선두를 달리는 보애님.
달작지근한 입담과 미소
그리웠답니다.
     
배수남   21-07-02 14:03
    
보애샘~~!
오랫만에 등장하셨네요
천호반 열기에
함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인숙   21-07-02 14:42
    
오우 반장님!
바븐 와중에 노크 하셨네요.
후끈 달아오르는 훈기
반장님 내공 덥분입니다.
김학서   21-07-02 13:03
    
7월의 첫 날이자 하반기의 첫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교실은 김정완 선생님의 장한 아드님이 기쁜 소식을 전한 결과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이어서 4분이 쓴 글에 대해 박상률이 선생님께서 조곤조곤 첨삭을 해주셔서 작품의 질을 높여 주셨습니다.
특히 글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제목을 색시하게 고쳐주신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제 글도 '다툼과 크래커'라고 하여 밋밋했는데, '고마워요, 크래커!'라고 바꿔 주셨지요. 내용은 차치하고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몇 분 선생님께서 바쁜 일이 있어 함께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다음 주에 다시 뵈면 되겠지요. 일주일이 또 기다려집니다.
     
김인숙   21-07-02 13:18
    
맛깔스런 글이 쏟아지고
 박수와 축하의 함성
 김학서 선생님의
 늘 글 올리시는
 열정! 주도면밀하신 관찰!
 배우고 또 배웁니다.
     
배수남   21-07-02 14:07
    
김학서 선생님~~!
댓 글 마당에 진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실 못지 않는 열기가
이곳에도 있네요
          
김인숙   21-07-02 14:44
    
천호반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배려와 겸손의 달인들입니다.
행여 반장님 예비 심사 하셨나요?
배수남   21-07-02 14:11
    
김인숙 선생님~~!
수박처럼 달콤하고 시원한  수업후기~~!!!
감사합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바쁜 반장에게 힘을 실어주시니
반장과 더불어 천호반 모두에게
힘이 솟구칩니다.

김정완 선생님~~!
아드님 유권 박사의 획기적인 연구 결과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수시로 천호반을 위해
지갑을 열어주시는
김정완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김인숙   21-07-02 14:46
    
복이 천호반으로
 굴러 오고 있어요.
 박수 소리와 축하 메세지
 갈급한 이 시대에
청량제입니다.
공해진   21-07-02 15:08
    
김정완 이사장님!
유권 박사!  치매 스나이퍼!
큰 일 히ㅣ셨습니다.
아는 분과  같은 소속이라니 영광입니다. 건강하세요.
     
김인숙   21-07-02 19:38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종종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