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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 콘텍스트, 뉘앙스 (종로반 6.17.목)    
글쓴이 : 봉혜선    21-06-23 20:33    조회 : 4,444

화인문학실전수필(6.17.)

-텍스트, 콘텍스트, 뉘앙스 (종로반)

 

1. 강의

 

. 텍스트(Text)

 

-기호 가운데 구어 혹은 문어 등의 언어로 이루어진 의미의 복합체를 뜻한다.

 

-문학 비평에서 텍스트는 구체적인 문학 작품, 혹은 쓰인 모든 문서나 인쇄된 문헌을 지시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번역, 서문 및 부록 따위에 대한 본문이나 원문. 문장보다 더 큰 문법 단위. 문장이 모여서 이루어진 한 덩어리의 글을 이른다.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텍스트론(<<텍스트의 즐거움>>어렵고 난삽하니 건너 뛰어도 괜찮을까)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 “텍스트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역시 어렵지만)

텍스트는 외부의 권력적 시선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이해되고 해석되어야 한다.

 

. 콘텍스트(Context)

 

-사물이나 현상의 서로 잇닿아 있는 관계나 연관. 정황, 의미맥락. 여백. 행간.

-텍스트 내부, 또는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에서 연결되고 이어지는 의미의 흐.

 

. 뉘앙스(Nuance)

 

-본디 미술용어. 느낌 차이. 단어나 문장(대화).

-음색, 명도, 채도, 색상, 어감 따위의 미묘한 차이. 또는 그러한 차이에서 오는 느낌이나 인상.

 

2. 합평

 

<골법용필(骨法用筆)>

 

사혁의 6법에 대해 공부할 절호의 기회. 예술은 기술이다. ‘미술과 문학은 같은 맥락이다에 방점을 찍는다. 화소 순서를 바꾸는 편이 이해를 돕겠다.

<생일의 발견>

일상의 소재에서 의미를 일구어낸다. 각 문단에 동원된 생일의 모티프가 주제를 강화한다. 생일에서 인다라망으로 사유의 고리를 진척시킨 점도 바람직하다.

 

<나도 전문가>

 

다시 글을 읽어보고 싶게 한 끝 문장이 수훈갑이다. 마지막 문단 손주와의 티격태격이 전문을 살렸다. 서두 아내 내용을 줄이고 곧바로 직진한다.

 

3. 동정

 

-3년 여를 한결같이 한국산문 사무실 벽을 지킨 청람 김순자 화백의 작은 문인화전폐막으로 그림 내림.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

 

-종로반과 인연이 있는 박금아 작가가 첫 수필집<<무화과가 익는 밤>>에 반원의 이름을 일일이 적어 가져왔다. 이어진 뒤풀이. 반가운 사람 사이에서 익어가는 대화의 꽃이 만발한 밤.

ㅊ작가님 결석 시 알려주세요. 사람이 귀한 종로반입니다. 단톡방이든 어디든 열려 있습니다. 전보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해요.

봉헤선 총무가 한국산문 외 외부지에 첫 작품을 등재했다고 <<수필미학>> 여름호를 들고와 고루 나누었다. 김창식 고수님의 특집글 코너를 비롯, 조헌 선생님, 유병숙 명예회장(호칭이 너무 길어 명장  으로 부릅시다.), 김미원 고문님 등 한산 회원 특집 호인 듯한데 끄트머리에 실린 글로 본인 책인 듯하는 봉총(지금 이 글을 쓰는 이  본인).  마이 컸다.  


봉혜선   21-06-23 20:57
    
들어오다 멈칫했다. 늘 보던 사무실이 낯설다. 청람 화백님의 문인화가 집에 갈 채비를 마쳐 놓았다. 언제부터 이제는 거두어야지 하시던 말씀대로 되는가 보다. 한쪽에서 음전한 향을 내는 작품들이 그간 베푼 말없는 봉사에 눈 인사를 건넸다. 안 반장님에게 한 작품이 건네진 사연은 모르나 어디에서든 빛을 간직하고 빛을 내리라는 것 쯤은 짐작할 수 있다. 나눔과 베품 자체가 이미 그렇다.  반에서 퇴직하신 분을 돌보기 위해 자격증을 따느라 바쁜 안반장님에게도 존경을 바친다.
     
안해영   21-06-23 22:42
    
현실은 가끔 빗나가기도 한다네.
청람화백 님 작품은 모두 댁으로 돌아갔어요.
봉혜선   21-06-23 21:05
    
금방 올라가는강의 후기 조횟 수. 눈팅도 좋구요. 

손팅은 어떠신가요.  만나요 우리. 글 위에서요. 글 사이에서요.
     
안해영   21-06-23 22:43
    
로그인을 하지 않고 눈팅만 하면 조회수에 안 오를걸요?
봉혜선   21-06-23 21:13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을 붙들고 아프던  시기를 언제 지나온 걸까.  텍스트 밖에서 텍스트를 찾으려 애쓰기도 하고 텍스트를 신처럼(채기신) 받들다가 여기에 오늘 서있다.  즐거운 고통을 겪겠다. 그러겠다. 작가되기와 작가 근처에서 실기라는 소원아  !!!
안해영   21-06-23 22:40
    
잊기 위해 사는가?
한 주 두 주 지나면서 뭘 하고 지냈는지?
뒤돌아보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데, 한산 강의실 한국산문 마당의
후기 방은 오래된 것도
기록으로 남아 과거를
반추하게 해준다.
강의 후기는 그래서 역사가 되고 있다.
총무님의 노고가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
알죠?
윤기정   21-06-24 07:24
    
복습 잘 하고 갑니다. 지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고통과 고충을 조금이나마 느끼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