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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하나에 사랑과(무역센터반)    
글쓴이 : 송경미    21-06-09 22:06    조회 : 5,617

보고 싶어요, 선생님들!

요즘 무역센터반의 주요 화제는 백신 접종 같습니다.

모두 모여 공부하기 위해 서둘러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며 화기애애했던 지난 시간을 회억하기도 하고 그 시간을 되찾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끝이 보이는 이 어려운 시간을 조금만 더 잘 견뎌내기로 다짐하며 오늘의 반가운 마음에 아쉬운 점을 찍었습니다.

 수업 중 무심히 빈자리들을 바라보며 선생님들의 성함을 불러보았습니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에 담아...

박기숙선생님(이하 존칭생략), 고옥희, 김덕락, 석영일, 신화식, 심재분, 안인순, 옥화재, 이건형, 이수연, 이숙자, 이지영, 정다운, 채종석, 이상태, 최화경, 정충영, 김화순, 나숙자, 설영신, 성혜영, 신성범, 오길순, 우경희, 이경희, 이신애, 이정희, 장정옥, 정명순, 주기영, 한영자A, 한카타리나...

함께 모여 서로의 글을 읽으며 웃고 울던 시간들이 너무나도 그리웠습니다.

모두 다시 뵈올 수 있기를 소망하며 그리운 마음이 선생님들의 마음에 가 닿기를 바라봅니다.

  

박상률의 수필, 생활 글 창작 (무역센터반, 수요일 11:20~12:30)

 

합평

 이경희 <편견과 오해>

 한카타리나 <허름한 국수집>

 한영자A <목화솜 꽃송이>

 설영신 <나는 수필이 좋다>

 성혜영 <홍어는 시어머니다>

  

수필에서 제목과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한 단어로 쓰이는 새털같이, 쏜살같이는 붙인다.

 

산문에서 숫자는 한글로 바꿔 쓴다. 그러나 모든 숫자가 다 그렇지는 않아서 1.4후퇴나 38선 같은 것은 숫자로 써야 더 시각적이다.

 

풀보다 가위 : 글을 쓰다 보면 문장이 길어지기 쉽다. 긴 문장에는 형용사, 부사가 많아 뜻을 정확히 전달하기가 어려워지기 십상이다.

간결한 문장의 대표 작가 헤밍웨이는 엷게 펼쳐 놓기보다는 항상 졸인다.”고 스스로 말했다. 하드보일드체라고 하는 그의 글쓰기 방식은 형용사를 거의 쓰지 않는 간결한 문장이 특징이다.

중언부언 하지 않고 깔끔하고 간결한 문장을 쓰도록 노력하자.

이것을 박상률교수는 문단의장(文短意長 문장은 짧게, 뜻은 길게)라고 한다.

 

내가 안다고 모두가 아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알고 있지만 독자 중에는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 친절하게 써 주는 것이 좋다.

체홉 러시아 작가 체홉 / 찰스 램 영국 수필가 찰스 램


 한창 : 가장 성한 시간 / 한참 : 오랜 시간

  

한국산문 6월호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오후에 반장님, 총무님과 이지영 전 총무님을 만나러 분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이를 하나도 낳지 않는 요즘 세상에 넷을 낳은 존경스런 다둥이 엄마입니다.

넷째가 벌써 6개월이 되었다는 말에 참 시간이 빠르다 생각했지만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시간이 일 년이 넘었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반가움에 얼싸안고 눈물을 글썽이며 다시 수업에 나올 수 있는 날을 꼽아보는 재간둥이 이지영 총무님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고 다시 교실에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송경미   21-06-09 22:11
    
오늘 백신 접종으로 결석하신 오길순선생님!
아무렇지 않고 거뜬하시지요?
박기숙선생님도 거뜬하셨다고 소식주셨지요.
그제 접종하신 반장님이 근육통으로 약간 힘들다시더니 오늘 아주 활기찬 모습으로 나오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접종 후 아무런 이상 없이 면역 생성되어 더 씩씩하게 생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성혜영   21-06-10 06:33
    
송경미샘께서 잠도 줄여가며, 그리운 선생님들의 이름을 헤는 밤을 연상하니, 감동입니다.
어느덧 제게는 다른 취미활동을 밀어내고, 수필반이 메인으로 등극했다고나 할까요.
주중의 중심인 열정의 수요일을 보내면, 할 일을 잘 해냈다는 뿌듯함이 있어요.
벼르던 이지영샘과의 만남, 율동공원의 뷰가 좋은 L 카페도 운치있어 좋았어요.
우리 넷은 이산가족 만나듯, 얼싸안고 좋아서 뱅뱅~
아이들 키우는 얘기, 키웠던얘기, 층간소음얘기~~
이지영샘, 일년을 못 만난 공백을 채우는 그런  귀한 경험을 했답니다.
넷째가 돌이 지나면, 다시 나오고싶다고~아니 이미 마음은 늘 수필반에 있겠지요.
우리반은 글쓰기 뿐이 아니고, 사랑나누기반으로 명명하고 싶어요.
선생님들~오래오래 사랑나누기 이어가도록해요.
오길순   21-06-10 06:57
    
육아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넷이나 낳은 지영님, 이 시대의 자랑입니다. 
쭉쭉 자라서 훗날 나라의 대들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옛정이 새로워서 함께 다녀오신 김화순 반장님, 송경미님, 성혜영님~~고맙습니다.

저는 백신을 좀 경계했어요. 두루 건강 사정으로~~
그래서 전날에 수액을 맞고, 백신을 맞은 후 또 수액을 맞았어요.
의사의 권고대로 했는데 하루 자고 나니 혀가 좀 알딸딸해지더군요.
입술도 좀 얼얼하고요.

오늘 아침 몸이 나른하고 무력감이 들지만 곧 괜찮아지리라 믿어요.
한 3주일은 그렇게 조심하라고 하네요.
수업참여도 못해서 궁금하던 차에 이름이 호명되는 바람에 ~~^^
김화순수   21-06-10 08:14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든선생님들  다시뵙기를 기다려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