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문' 3월 호를 보며 '합평'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동춘 작가의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별' 과
곽지원 작가의 '청담동 며느리의 변신은 무죄'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오늘 두 분의 합동 출간 파티를 아주 멋진 곳에서 축하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대접해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이제 달리기 시작했으니 끝없이 원 없이 달려 나가는 두 분을 응원합니다.^^
먼저 문우님들의 작품 합평이 있었습니다.
어둡다. 무겁다.
어둡다. 글쓴이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어두운 모습이나 풍경을 '형상화'해 줘야 함.
무겁다. 왜 무거운지 표정에서 읽어내는 걸 언어로 묘사를 해 주자.
이달의 시 '박준' (블랙리스트)
->마침표(.) 없는 시. (여운을 남기기 위해서)
->'박준' 시인을 두고 작가는 삶을 잘 살아야 좋은 글 나온다는 교훈을 배움.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꼭 읽어보고 싶은 '시집'입니다.
쉼표(,) 와 마침표(.)
->'운율'이 '시' 에서 만 중요한 게 아니라 '산문' 에서도 중요하다.
->문장 부호도 문장이다. 제목에서는 마침표(.) 치지 말자.
->시의 마지막 행에 마침표가 없으면 여운을 계속 남기며 생각을 더 하라는 의미
->고려 가요인 '청산별곡'과 조선 시대의 민요와 시조 등에는 쉼표와 마침표 없음.
쉼표와 마침표는 서양에서 시작되었다.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1908)에는 마침표 있음.(유학의 영향)
*김소월의 근대 서정시 '진달래 꽃'(1922)엔 마침표 없음.
*서양 시에서 완결된 '문장형식'으로 된 시행엔 마침표 있음.
박상률 시인의 시집 '그케 되았지라'에 나오는 시 '부모'도 마침표가 없다.
<부모>
참고.
참고,
참고,
또
참고,
한 번 더
참고,
->언어가 지닌 힘과 무기력을 깨닫게 해주는 데 있어 이처럼 작은 점보다 훌륭하고 충실한 것은 없다.(알베르토 망구엘)
->어떤 쇳조각도 올바른 자리에 찍힌 마침표만큼 우리의 가슴을 찌르지 못한다.
(알두스 마누티우스)
*** 교수님이 강의 막바지에 나이 들수록 듣는 것 보다 말하는 걸 좋아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정통으로 와 박혔습니다. 알면서도^^
이상 수업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