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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신은 니체. 숨은신은 본 회퍼 (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0-11-19 18:35    조회 : 3,341

젖은 낙엽이 겨울비 온 몸을 떨고 있는 11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입니다.

 

<1교시: 인문학>

 

*나치 청산과 친일 청산(4)

~ 대한민국은 친일 문인들의 작품을 추켜세우며 면죄부 프랑스에선 글의 영향력을 인정하여 글쟁이를 비롯한 지식인들을 더 엄히 다스렸는데 대한민국에선 해방 이후 친일파 작품을 교과서에서도 배우고 익힘.

 

~프랑스의 숙청 논리: 나치 전체주의에 민족의 혼과 정신을 팔아먹은 민족 반역자는 프랑스 말을 할 자격이 없는 외국인이나 마찬가지다.

 

*악의 형평성

~ 한나 아렌트 :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서 사유란 하지 않아도 상광이 없는 권리가 아니라 반드시 수행해야만 하는 의무이다.

지금 당신도 생각해야 하는 날을 생각하고 있는가?

근면과 성실이란 미명 아래 사유의 의무를 방기하지 말라.

악의 형평성’ : 나치의 아이히만은 자기 머리로 생각을 안했다.

 

*~ 읽기 자료 ~*

~ ‘악의 평범성알게 해 준 나치 장교 / 아돌프 아히이만

~ ‘공범자들의 평법성과 무사유

~ 반민특위 망언후손들의 규탄 성명

~ 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시켰다는 역사인식의 뿌리

~ ‘시발단 단장

 

*마크 트웨인의 일화(1)

~ ‘모든 미국 정치가들은 개자식이다항의 일자 어떤 미국 정치가들은 개자식이 아니다

~ 백년전쟁의 영웅 잔 다르크와 드레퓌스 사건을 고발한 에밀 졸라 칭송

군인과 성직자 같은 겁쟁이 위선자아첨꾼들은 1년에도 백만 명씩 태어나지만

잔 다르크에 이어 에밀 졸라 같은 인물은 태어나는데 거의 5세기가 걸렸다.

 

<2교시 : 글쓰기>

*조의순님< 까마귀 밥>

~구분하기 : ? 로 바꾸어 말이 될 때 사용 교사가 고 싶어

? 로 바꾸어 말이 될 때 사용그러면 , - 그러면 되지

돼서 되어서

돼서(?), 돼서(?)

 

*김명희님<환상특급>

~ 건조한 느낌, 씨앗을 언급하기 위해 미리 언급되어야 한다.

~문학 ? 사실만 전달 (뼈대 위주)

묘사 구성

 

*~ 읽기 자료 ~*

< 카뮈, 역병 시대의 종교와 의사 >

~ 늦은 여름비가 쏟아지는 날, 카뮈의 <페스트>를 덮는다.

역병의 시대란 낮이고 밤이고 어느 인간이나 비겁해지는 시간이다.

누군가는 떼돈 벌 궁리도 하고, 또 누군가는 도시를 홀로 빠져나가려고 한다.

의사 리외는 늘 흔들리면서도 굳건했다.

그래서 종교와 거침없이 불화한다.

성자들보다는 패배자와 더 연대감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 이상헌 (국제노동기구, 고용정책국장)

 

<언론이 본질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시사하는 우스갯 소리>

~예수, ‘저 죄없는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언론 - “예수, 매춘부 옹호발언 파장

~예수, ‘원수를 사랑하라

? 언론 ? 예수, 북한 사랑 발언, 사상 검증해야

~석가, 구도의 길 떠나

? 언론 ? 오만과 독선의 극치, 국민이 끝장내야

~시이저, 주사위는 던져졌다

? 시저, 평소 주사위 도박광으로 밝혀져

~이순신. 내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 이순신, 부하에게 거짓말 하도록 지시, 도덕성 논란 일파만파

~전두환, “전 재산 29만원이야

? 현 정권 국가 원로 홀대 극치, 코드 인사 보훈처장 경질해야

 

*~ 수업 후 점심을 먹고 1층으로 수다 커피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병률 선생님께서 반장이 애쓴다며 커피를 사겠다고 하셨고

모두에게 커피를 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김학서 샘과 팬더믹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토론이 재미있었던 커피 타임이었습니다.

~추가로 강수화 샘께서 사주신 크로와 상도 커피와 환상 조합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 내리고 추워진다 하니 감기 조심들 하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20-11-19 18:43
    
1교시 인문학 시간에 들은 이야기중
 프랑스의 숙청 논리가 충격적이었습니다.
나치 전체주의에
"민족의 혼과정신"을 팔아 먹은 민족 반역자는
프랑스 말을 할자격이 없는 외국인이나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친일 했던 문인들을 대했던 것과 너무나 대조적이었습니다.

역사 바로 알아가기에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서인지
결석하신
 김정완 샘, 성낙수 샘, 강창진 샘, 강회정 샘

다음주에는
모두모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인숙   20-11-19 19:08
    
만추에 내린 비가
어찌 그리 힘이 센지요.
낙엽은 젖은 채 지면에 넙적 엎드렸습니다.

강의실은
인문학과 수필로
가을 낭만에 추임새를 한바탕 터뜨렸죠.

모처럼 먹어보는 회덮밥
꿀맛이었답니다.
코로나로
수다운동이 '잠금상태'였는데
모처럼 소통시간 열리니
숨통이 화악 열렸습니다.

지갑여신 박병률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학서   20-11-19 23:50
    
입학 한달 반만에 선배님들의 이름과 얼굴을 매칭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반장인 배수남 성생님, 총무인 김명희 선생님을 비롯하여
김인숙 선생님, 이마리나 선생님, 박병률 선생님, 한종희 선생님,
조의순 선생님, 김보애 선생님, 강수화 선생님, 박소현 선생님.
고수님들의 내공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정인숙 선생님과 김마리아 선생님은 입학동기라 더 의지가
될듯합니다.

지난 주에 '양평가는 길'이라는 책을 주신 김정완 선생님, 저를 수필세게로
이끌어주신 성낙수 선생님, 이번 달에 등단하신 강창진 선생님은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코로나19도 다시
확산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김인숙   20-11-20 13:50
    
김학서 선생님
방문 하셨군요. 

환영합니다.
김보애   20-11-20 01:57
    
반가웠습니다.  모두.  감사하구요.
 별일없느냐고 무심코 물었던 시간도  다 그립습니다
별일없이 얼굴 맞대고  수업하고  차미시는 이 일상이  새삼 감사한 날들입니다.  문학적 열정으로 만난
목요반님들. 오늘도 고맙습니다. 반식구들  이름 꼼꼼히 적어주신
김학서 선생님. 무엇이든 한다면 하시는 분이실거라는  느낌
분명  멋진 작가님 되실거 같습니다.
좋은 글  내어주신 님들. 글  읽으며 한주  별일없이 지내시고 담주 뵈어요.
박병율선생님. 낙엽  날리고  비오는 오늘 커피는 특별히  더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장님총무님  애쓰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박병률   20-11-20 19:09
    
어젯밤 비가 세차게 몰아쳤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모양입니다.
김학서 선생님도 방문하시고 정인숙 선생님도 홈피에 가입하셨네요
김인숙 선생님이 주로 댓글을 다셨는데 풍성한 천호반입니다.
반장님, 앞에서 끌고 우리 모두 뒤에서 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