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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이 익어 가는 마을(분당반)    
글쓴이 : 김영욱    20-10-15 22:15    조회 : 5,149

요즘 분당반은 글쓰기 열기로 고무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무려 10편의 글이 나왔습니다.

'글은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쓸 수 있는 것만 쓴다'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10편의 글에 대한 합편을 올립니다.

1. 흔들리는 우정 - 김영욱

(1) 제목을 첫 문장, ‘우정도 사랑처럼 움직이는가?’를 제목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

(2) ‘서로의 우정을 시험하거나 의심하지 않았다다음에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정도 추가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  

2. 무심한 약봉지 ? 김영욱

(1) 김정향 선생님께서 약사로서 약 성분 충돌에 관한 전문가 견해를 밝혀 주셨습니다.

(2) 약봉지에 감정을 이입시켜 좋다 vs 약봉지가 아닌 사람이므로 잘못 썼다는 상반된 의견

(3) ‘시답지 않다’ ‘몸무림등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의견

(4) 첫 문단 마직막은 미래형으로 자연스럽게 약 하나가 추가 될 것이다로 변경하는 것이 문맥 흐름상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3. 세상사 마음먹기 달렸다 - 문영일

(1) 아들이 새로 산 고가 자전거를 분실한 사건에서 일체유심조라는 거대 담론을 추론한 작품입니다.

(2) 다만 사건 줄거리가 긴 데 비해 주제부가 빈약한 느낌이고 일체유심조, 성냥팔이 소녀,자선냄비의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의견

(2) 제목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4. 엄마, 이건 어떻게 해요? - 박재연

(1) 회사에 취업해서 비서로서 겪었던 담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랜선아빠라는 유투브와 연결시키고 외동 딸과 엄마의 관계에 관한 고민으로 발전시킨 작품으로 지난 글을 수정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넣어 보완하여 전달력이 좋았다는 중론입니다.

(2) ‘바람바랍니다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5. - dream, hope

(1) 글쓰기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은 작가의 소박한 꿈이 실현되어 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2) 욕망에 대한 정의, 해석에 살을 붙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6. 누비 포대기 ? 김정향

(1) 그 동안 잊고 살던 누비포대기를 주제로 한국식 아기 재우기, 포대기 자장가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작품입니다.

(2) 첫 번 째 문장은 삭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두 번째 문장 마지막 아빠에게 들키면?엄마를 야단치셨다는 다른 표현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70년대 이야기를 한, 두줄 보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7. 한바탕 곱새춤을 춥시다 ? 김태진

(1) 풍경이나 상황만 그려도 한편의 수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2) 이야기의 본류를 중심으로 쓰고 곁가지는 과감하게 쳐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8. 하루살이 ? 설화영

(1)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여행하는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는 작품입니다.

(2) 이야기 구성이 필요하고 마지막 문장에 다짐, 교훈은 생략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9. 룸비니 쉼터 ? 박현선

(1) 재소자를 위하여 봉사 활동하는 지인의 쉼터를 방문하여 보고 겪은 이야기를 쓴 작품입니다.

(2) 비문(쉼터, 원장, 그녀들)이 많다는 의견과 질그릇의 편안함이 돋보인다등 어색한 표현과 특별한 사건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

(3) 마지막 문단을 생략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10. 숲속의 커뮤니티 - 윤정미

(1) 카나다의 여름휴가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바쁘게 살기 보다는 음악, 여행, 책 읽기 등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2) 감동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이 곳곳에서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의견과 갈등이 내재된 사건이 없어 아쉬움이 있다는 견해가 있었습니다.

 

3교시는 남자 5, 여자 4명이 참석하여 분당 반 최초로 여자 선생님보다 남자 선생님이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문학, 세상 이야기를 이어가며 김찌찜, 파전 등을 안주로 막걸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처음 써 보는 후기라 미숙하기만 합니다. 너무 욕심인가요?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분당반 김영욱


문영일   20-10-16 05:20
    
우리 분당반 남자  반장님. 수고하셨군요.
완벽합니다. 섬세합니다.
이렇게 반원들의  글을 또 읽고..주고 받은 합평까지 놓치지않고
옮기다 보면 글도  쑥쑥 늘겠습니다.
과연 능소능대하신  진면목을 또 보게 되네요.

새로 오신 최인식 선생님. 환영합니다.
또 남자분! 이제 분당반은 여자  선생님들보다
남자분들이 많아 지겠군요.
박재연   20-10-16 10:27
    
반장님의 후기가 드디어 등장했네요  반갑고 환영합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후기를 보니 신선하고 좋습니다
처음인데도 너무나 훌륭하네요  요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니
저절로 복습이 됩니다
남>여  뒤풀이도 처음이었지요 ㅎ
김정향   20-10-16 12:12
    
반장님  후기 잘 읽었씁니다. 처음쓴 후기라고는 믿기지 않네요~
잘 참조하겠씁니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공해진   20-10-16 12:42
    
4대 반장은 박재연님 이었지요.
강경신 총무님도
두분..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5대 반장 김영욱 호가 출발했습니다.  빵빵.!
자유로운 후기로 박수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이화용   20-10-16 16:26
    
합평 수업은 후기에서 완성된다.
후기는 댓글에서 완성된다. **^**
김영욱반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훌륭하십니다.
역시 우리반엔 행운이 넝쿨채 굴러들어 옵니다.

글고, 큰 교실 줘요~~~~~~~
박현선   20-10-18 22:49
    
네~ 봉사는 말하기는 쉬워도 행동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김영욱 반장님과 설화영 총무님이 분당반을 위해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