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률의 문학으로 세상 읽기 (무역센터반, 수요일 10:00~11:10)
우리집에서 제일 위험한 것은?
파블로 네루다(1904~1973),
마지막까지 군부에 저항하다 죽은 아옌데 대통령의 평생 동지였던 그.
아옌데 정권이 무너진 후 시인은 무자비한 구테타군의 가택수색을 받는다.
그때 병석에 있던 시인은 불쑥 장교에게 말을 건넨다.
“당신들에게 위험한 것이라고는 이 방에 단 하나밖에 없네.”
장교는 깜짝 놀라며 권총에 손을 댔다.
“그게 뭡니까?”
시인은 힘겹게 말을 이었다.
“시(詩)라네.”
칠레 사람들이 아직도 그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시인의 머릿속에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할 터.
사회를 바꾸려 노력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
- 생각에서 은유를 지나 자유에 이르기까지 많은 내용을 들었는데,
오늘은 네루다에 빠져 있었습니다.
시간 내어 영화 〈일 포스티노〉를 다시 보고 싶네요.
나라를 구하러 다니는 것도 아닌데, 왜이리 분주한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