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비참한 상태에 있을 때..절망을 호흡할 때 우리는? (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20-10-09 01:51    조회 : 5,015

(1)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의 생애와 문학

   비참한 상태에 있을 때, 고통의 한계까지 시달렸을 때 삶, 전체를 화끈거리고 욱신거리는 하나의 상처라고 느낄 때, 절망을 호흡하고 희망이 사라져버렸을 때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어야 한다. 우리가 비참한 상태에서 빠져나와 고독하게 다리를 절며 삶을 응시하면서 삶을 더 이상 거칠고 아름다운 잔인함으로 파악하지 않고, 삶으로부터 더 이상 아무것도 가지려 하지 않을 때, 그때 우리는 이 작가의 끔찍하고 훌륭한 음악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헤르만헷세-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도스토예프스키, 그는 모스크바에서 빈민구제병원 의사의 7남매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나 3세 경부터 유모(Alina Frolovna)의 영웅담, 환상적인 민담 등에 심취했다. 어려서부터 문학을 좋아했다. 저녁에는 아버지가 러시아문학 등을 소개 Karamzin's Russian Tales, Pushkin, Derzhavin, 그리고 영. 독일 문학도(특히 실러의 <군도>를 좋아함). 푸시킨을 매우 좋아해서 그가 죽었을 때는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도 충격을 받았고 온 가족이 그랬다.

아버지가 뚤라 현 농지 매입(1832), 농노 100여명 규모(소지주). 이곳의 경험이 도스토예프스키에게 많은 영향을 줌.12살에 반기숙사에 들어갔다가 13세에 모스끄바 소재 체르마끄 경영 기숙학교 입학, 15세 때 문학사 교사에게 감화되어 푸시킨에 열중했다.

1837(16). 2.27. 어머니 결핵으로 죽음. 이듬해에 공병학교(Nikolaevsky Engineering Academy) 입학. 지형, 축성술 등 따분한 공부를 하던 중. 이때부터 발작(간질병)을 시작했다. 위고와 호프만 등 애독. 고골, 레르몬토프 등에 매료. 진급시험은 낙방.

1839(18). 아버지가 농노들의 원한 사서 비명횡사. 도스토예프스키의 딸이 1920년에 공개.1840(19). 11.29. 하사관 거쳐 견습사관, 이듬해 공병소위, 이듬해(1842) 중위보 진급. 1843(22), 공병학교 졸업. 육군성 기술제도사로 근무. 이듬해에 중위 진급하며 제대. 페테르부르크 세집에서 문학 전념. 발작의 <으제니 그랑데(Eug?nie Grandet)> 번역.

   1845(24). 5월 초 <가난한 사람들> 집필-페테르부르크의 빈민촌 무대로 마카르 제부시킨과 바르바라의 6개월간의 서간체, 이 소설을 그리고로비치(Dmitry Vasilyevich Grigorovich)와 네끄라소쁘(Nikolay Alexeyevich Nekrasov, 1821-1878)도 함께 읽고 새벽 4시에 도스토예프스키 찾아가 새로운 고골이 나왔다고 바로 벨린스끼에게 감동 전함. 24세의 무명 작가는 일약 문명을 떨치게 되었다.

*분신Двойник)>(1846)

골야드킨(Yakov Petrovich Golyadkin)doppelg?nger 현상을 그린 소설. 하급 공무원 골야드킨이 추밀고문관 딸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으려는 꿈이 라이벌에 의해 좌절 됐으나 참석, 치욕적으로 쫓겨남. 11월 눈보라 밤길 헤매며 분신과 대면, 계속 만남. 분신의 비열한 간계와 음모 획책으로 정신병원에 수용.

*백야Белые ночи)>(1848), 부제 감상적 로망과 공상가의 추억혹은 어느 공상가의 회상에서’. 하급 관리 지식 청년의 사랑 공상 다룸. 불행한 한 소녀(나스쩬까) 사랑, 4일간 행복. 사라졌던 그녀 애인 나타나자 그녀 가버림. 청년은 그녀 행복 기원, 축복 보냄.

자유인으로서의 그가 오로지 창작에 대한 기쁨을 위해 집필한 마지막 작품.”(슈테판 츠바이크, 위와 같은 책, 85)    

(2) 합평  

가을학기 첫날부터 글밭은 풍요롭습니다.

풍성한 가을걷이를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기로 해요

(조성삼/김명희/박진희/국화 리)...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도스토예프스키는 계속 됩니다.^^


곽미옥   20-10-11 15:19
    
반장님~ 후기쓰느라 애쓰셨네요. .감사~꾸벅^^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지요?  어려서부터 문학을 좋아했다는
    남다는 그의 재능이 훗날  세계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네요.
    간단하지 않았던 그의 삶이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것도 같네요.  본격적으로 명작의 세계로 들어가면
    더 흥미롭겠지요?...
     
오정주   20-10-12 00:02
    
10대에 부모님을 다 잃은 도스트예프스키...
    그는  궁핍과 가난 속에서 위대한 작품을 쓰며 대 문호가 되었네요.
    200년 전에 태어난 그가  작품으로 아직도 살아서 사랑받고 감동을 주고 있으니
  천재들은  신이 만들어내는거 맞지요?ㅎ
박영화   20-10-11 23:49
    
러시아 문학은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분야입니다. 이렇게 강의해 주시니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 문학을 전혀 몰랐을때, 톨스토이랑 도스토예프스키가 같은 사람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이젠 완전히 다른 개성을 지닌 문학인라는 걸 교수님 가르침을 받으며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몇 번을 반복해도 문학 강의는 참 좋습니다.
반장님 후기 감사합니다. ^^
     
오정주   20-10-12 00:12
    
도스토예프스키는 톨스토이보다 7살 많은 형이예요 ㅋㅋ
    도스토예프스키는  60살까지 살았는데 톨스토이는 82살까지 살고
    우리나라 경술국치였던 해 1910년... 11월에 사망했더라고요.
  이렇게 말하고 보니 톨스토이 아주 가깝게 느껴네요.그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