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문학 강의
푸시킨의 운문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푸시킨이 9년 동안 쓴 대표작으로 평론가 비사리온 벨린스키는 ‘19세기 러시아 생활의 백과사전’이라 평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귀족의 전형으로 ‘잉여 인간상의 원형’인 오네긴과 러시아 문학사에서 우리나라 ‘춘향’처럼 유명한 타치아나, 두 인 물은 대조적으로 묘사됩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의 등장과 러시아 침공(1812)으로 절망과 무력감에 좌절한 러시아 사회를 잘 나타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예브게니 오네킨》을 오페라로 무대에 올린 차이코프스키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걱정했답니다. 하지만 대중의 호평을 받았고,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10편의 오페라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인공 오네긴은 친구 렌스키의 약혼녀 올가에게 접근합니다. 두 남자는 결투를 하게 되고 오네긴은 렌스키를 죽게 만들죠. 결국 친구도 잃고 진정한 사랑인 티차아나도 잃는 자기 파멸에 이릅니다. 이런 인물을 여자들이 좋아했다니...아마도 엄청 핸섬보이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ㅋㅋ
《예브게니 오네킨》으로 주목을 받은 푸시킨은 《푸카초프 반란사》를 비롯해 《대위의 딸》, 《스페이드의 여왕》 등 소설뿐만 아니라 시, 희곡, 동화 등 문학 전반에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푸시킨은 1837년 1월 27일, 단테스와 결투 중에 안타깝게 사망하게 됩니다. 예쁜 아내를 둬서... 참으로 어이없는 죽음입니다. ㅠㅠ
다음 주,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창시자 ‘니콜라이 고골’의 생애와 문학입니다. 두근두근...
2. 합평
나윤옥/나운택/문영애/곽미옥/김낙효
3. 한국산문 합평은 5편을 토론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분위기가 훨씬 좋았습니다. ㅎㅎ
9월 호도 5편 추천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