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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유리알 유희』6강, 마지막 강의 (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0-08-25 15:07    조회 : 4,908

1.세편의 이력서 중, <고해사>.

  가.주인공 파물루스는 36세가 되던 해 자신의 전 재산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광야에서 성 힐라리온(Hilarion, AD291~371)처럼 참회자의 가난한

      삶을 살겠다고 나선다.

  나.성찰하는 참회자 요제푸스 파물루스와 실천적인 고해사 디온 푸길, 두명의

      유명한 고해사는 남들의 고해를 들어주다가 죽고 싶을 정도로 지쳐간다.

  다.스승과 제자사이가 된 디온이 "내 무덤에 야자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게"

  라.나는 나무 한 그루와 자네를 남기는거야. 자네는 내 아들이야.

  마.스승과 제자에서, 마지막엔 아버지와 아들로 바뀌어가는 과정과 인간의 연약함

      그리고 그런 인간이 서로 의지해서 삶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2.세 편의 이력서중, <인도의 이력서>

  가.다자가 왕의 자리를 버리고 낮은 자세로 스승에게 봉사하며 살고자 선택한 것은

      크네히트가 유희의 명인의 자리를 내려놓고 세상으로 나가 티토를 가르치려

      결정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나.요가 수행자의 도움으로 삶이 한낱 꿈임을 체험하고 해탈한다.(마야)

3.현실을 긍정하고 사랑할 수 있는 최고의 인식에 도달하여 내적갈등이나 공직에서

   해방되어 청량한 웃음을 머금고 티토를 찿아가는 크네히트에게 박수를 보냅시다.

4.왜<<유리알 유희>>에는 여자가 등장하지 않는가? 숙제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미원   20-08-27 10:09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던 헤세,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유리알유희>>는
그가 참으로 위대한 작가라는 깨우침을 또 주었네요.
인생은 결국 희생과 사랑, 봉사라는 것.
노벨상 시상식에 연미복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참석하지 않았던 그는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신학교 중퇴하고 평생 기독교와 불교, 주역까지 공부하며
평생 인간의 존재에 대해 회의하며 진리를 찼던 그는 행복했을까요.
함께 한 달님들 자랑스럽습니다.
박현분   20-08-27 11:00
    
처음  책을  선정할 때부터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완독까지  했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해주시고  후기로  정리해서  이해를  도와주신  신재우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