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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글을 써야 읽힌다는 니체(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0-08-13 18:45    조회 : 5,838

팔월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구상 시인은 <그리스도폴의 강>에서

우리가 사는게 이미 파문이듯이

강은 크고 작은 물살을 짓는다

고 했습니다.

뉴스를 보니 전국토가 물살의 위력에 속수무책인 요즘입니다.

 

<1교시: 인문학>

 

*니체의 문체(9)

 

~니체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이후 숫자를 붙여 단원 나눔. 2~3행 혹은 반쪽 정도의 짧은 글에 격언 / 아포리즘/ 경구등을 붙임

~그럴싸한 경구는 토를 달기 어려움. 완전해 보이면 이의 제기하기가 어려움

?경구에서 언어는 권력을 행사!

? 경구는 결국 힘에의 의지의 표현!

? 기억은 책에 전시되어 있지만 경구는 침전되어 있다.

? 아포리즘 문체는 강하고 궁극적인 문체로서 속담의 모범을 따르는 것을 피하고

문장이 명사로 이뤄지게 함.

 

*연옥

~12세기 말에 지옥과 천국사이에 연옥을 만들어 냄.

예수 이전. 예수 모르는 훌륭한 인물들은 연옥에서 지낸다는 상상력 발휘.

 

*물질, 생명,

~뉴턴이 물질세계를 다루면서 신적 존재를 가정

~다윈은 생명을 설명하면서 신적 존재를 가정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30조의 세포를 생각해보면, 그것이 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우연히 만들어졌다고 믿기 위해서는 훨씬 더 큰 믿음이 필요하다 (과학과 종교는 대립적이 아니다랠프 바이런: 미국 종양학자)

 

*신의 존재

~신이 없다면 하나 만들어라(볼테르)

~루트비히 포이어바흐 : 신은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상상 (무신론: 기독교의 본질)

~신은 존재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해서 존재하는 것이다(도스토옙스키)

~인터넷은 신이다. 하지만아주 멍청한 신이다(옴베르토 에코)

 

*~읽기 자료~*

~경구 ? 《니체의 문체/하인츠 묘리퍼지음, 변학수 옮김/ 책 세상

 

<2교시:글쓰기>

*정승숙님<집착>

~제목 너무 드러나지 않는 <기다림> 은 어떨까?

~울그락 붉그락붉으락푸르락(표준어)

~안절부절이었다 안절부절못했다 (한 단어)

 

*정승숙님<하마터면>

~제목 , 출생의 비밀?

~그래?! 부호는 하나만 쓰자

 

*~한국산문 8월호 ~*

~권두시 :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이 잘 드러남

~권두 에세이 : 정보 글, 칼럼, 소논문 성격

~신작 :

~평이한 이야기를 여러 개 묶어 잘 엮으면 좋은 글이 된다.

~끝 문장, 끝 단락이 글 전체를 좌우하기도 하고

평범한 글을 살려내어 좋은 글이 되도록 한다.

~끝말이 앞글을 의미있게 했다.

~‘안절부절못하고

~ <본인상> - 제목에 한자 넣거나 상 은 띄어 쓰자

~상상력을 발휘하여 재밌고 편하게 쓴 글이 눈에 띤다.

 

*~수업 후 오랜만에 햇살 가득한 천호동 거리에서

코다리 찜, 옹심이, 메밀전.을 먹었습니다. -조의순샘께서

지갑을 열어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백화점 5층 우리들의 수다 보금자리로 자리를 옮겨서

다른 수필가가 걸어온 이야기를 들으며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강수화샘이 지갑을 열어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목성님들~~

매미가 울어대는 소리를 들으니 폭염이 달려오고 있나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20-08-13 18:49
    
사정없이 내리던 비도 지쳐서
잠깐 멈춘 목요일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달려오신
교실에서
 이야기가 끊임없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친 발을 살살 달래가며
달려오신 김인숙 선생님~~!
감사합니다.

집안 일로 결석하신
김정완샘, 강창진 샘, 깅회진 샘~~
다음주에는
모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인숙   20-08-13 19:54
    
긴 장마가 멈춘 듯 합니다.
새끼 발가락 끝이 침대 모서리에 살짝
부딪쳤습니다.
태연했죠. 시장도 가고 열무김치도 했답니다.
날씨 탓인가?
작은 상처인데 근육이 발끈 화를 냈답니다.

강의를 갈까 말까 망설였죠.
구두를 신었더니 걷기가 불편했어요.
"하루 쯤 쉬어볼까?"
"무슨 소리?"
'교수님은 발을 심히 다치시고 지팡이를 짚고 오셨는데.'

슬리퍼를 질질 끌고 강의실로 갔어요.
왜?
발이 편하길래.

집으로 왔을 때.
발가락은 깨끗이 나았다니까요?
강의실!  치유의 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