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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도 비율이 필요하다 (무역센터반)    
글쓴이 : 정다운    20-06-12 10:09    조회 : 5,092

선생님들 정말 오랜만이에요.^^

얼굴을 비추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몇 줄 안 되는 글로 불쑥 인사를 드립니다. ^^;;

이수연 선생님이 쓰신 후기를 사정상 제가 올리게 됐어요. 저도 이렇게나마 수업 시간을 들여다보네요.

다음 주에는 선생님들 뵈러 꼭 가겠습니다!


2020.6.10. 한국산문 후기

 

글도 비율이 필요하다.

- 기승전결 균형이 맞아야 한다.

 

2. 글의 도입부- 들어가는 부분이 지루하고 장황하면 끝까지 안 읽게 된다.

하고 싶은 얘기로 바로 들어갈 것, 호기심을 자아낼 것

 

ex) 관악산은 산에 오르기 전에 지친다. 진입로가 길다. / 북한산은 바로 산으로 들어감

 

3. 편집은 약속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직접화법은 겹따옴표 안에 내용을 넣고 줄을 바꾸어 쓸 것

 

4. 말하는 것과 글쓰기는 다르다.

구어투와 문어투는 다르다.

 

5. 글쓰기 : 직접체험 그대로를 적는 것 vs 글짓기 : 간접체험을 지어낼 것

- 예술이 되려면 짓기(창작)을 해야한다.

수필은 쓰기 + 가공이 필요하다 = 문학이 되려면 가공(상상력)이 필요하다

사실만 쓰는 것은 기사임

일어나지 않은 일도 개연성(그럴싸함, 있음직함)이 있으면 된다.

 

6. 영화, 연극의 감상문은 줄거리 위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나와 관련된 의미있게 본 부분을 끄집어 내어 사이사이 줄거리를 넣을 것

 

7. 가능하면 국어로 쓰고 없으면 외래어나 외국어를 쓸 것

 

8. 글을 쓸 때 시비가 있을 만한 내용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9. 글에는 시의성이 필요하다 ? 시간의 무게를 이길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좋다.

 

10.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기 않아도 글 자체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글이 좋은 글이다.

 

11. 일기쓰듯 글을 쓰기 말고 글감을 찾을 것. 다짐으로 끝맺지 않기

 

12. 하나의 글에는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주기영   20-06-12 10:56
    
수연쌤, 다운쌤
후기 감사합니다.
돕고 도우니 잘되는 무역센터집안입니다.

고옥희쌤, 보내주신 간식 감사합니다.
그대가 온다면 더 반갑겠지만... 아쉽지만 곧 뵐 수 있기를.

수업 중에 말씀하신 서정춘시인의 시 한편 놓고 갑니다.
죽편 1
-여행
서정춘

여기서부터,-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

오랜만이라 반가운 마음, 맘껏 표현할 날들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모두 몸과 마음 챙기시길.
-노란바다 출~렁
     
정다운   20-06-17 18:03
    
'여행'이란 단어가 설렘이 아닌 울적함을 느끼게 하네요. 맘껏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성혜영   20-06-12 13:24
    
저도 여기에 용을쓰다가 들어왔어요~ 이수연샘, 정다운샘의 온기가 
있는곳에 들어오니~ 이지영샘도 그립네요
주기영샘이 옮기신 詩도 좋구요~밤을새고 푸른기차타고 여행하고 싶네요
4월호에실린 정샘의 '애인있어요'를 지금 다시 읽으며~ 둘만의 교감, 사랑에
 뭉클해집니다~저도 지금  존재의이유는 딸과 외손자랍니다~나와친한사람!
     
정다운   20-06-17 18:12
    
다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애인이 많이 안쓰럽네요.ㅠㅠ
성혜영   20-06-12 13:34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잡아
글로 만들어 놓았을때, 짜릿하다" 는
정다운샘의  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나만의 생각이, 글이란 실체로 만들어져
남에게 선보이는 자체가  그런거지요.)
     
정다운   20-06-17 18:13
    
공감하신다는 말씀에 행복감이 밀려오네요.^^
오길순   20-06-17 08:21
    
수요일 두루 사정으로 결석을 하고도,
잘 정리해 주신 이수연님의 수업내용을 읽으며 감사드려요.

그리고 고운 얼굴처럼 마음도 곱게 인수해주신 정다운님, 고마워요.^^

가벼운 마음으로 삼성역을 향해 출발하려고 합니다.
 
주기영님,  성혜영님, 반가워요~~^^
수요님들 모두 뵙기로 해요.~~
     
정다운   20-06-17 18:16
    
여전히 고우신 오길순 선생님, 오늘 오랜만에 얼굴 뵙게 돼서 좋았어요. ^^
     
주기영   20-06-18 11:53
    
오길순선생님
저도 반가웠답니다.
또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