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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글이 문학상을 타나요?(종로반, 7. 17∼ 7. 24, 목)    
글쓴이 : 유영석    25-08-01 23:22    조회 : 1,444

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5. 7. 177. 24, )

-어떤 글이 문학상을 타나요?(종로반)

 

1. 강의

  

문학상, 공모전 관련 정보

     엽서시문학공모(https://ilovecontest.com/munhak)

 

어떤 글이 문학상을 타나요?

 

각 문단이 주제를 바라보며 문단 간 연결 

제목은 짧게. 은유와 상징으로 주제를 함의

    ⇒ 제목은 집의 문패와 같은 역할 

단도직입적인 서두. 글의 윤곽을 담아 흥미 유발

    ⇒ 글은 무엇보다 가독성이 있어야.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조화를 이루면 최고의 글!

그럴려면 당연히 의미화와 형상화가 이루어져야

과거 작가의 신산한 삶의 이야기가 들어가야 함

   ⇒ 공모전 수필의 병폐이기도 하지만...ㅠㅠ 

문장은 가능한 한 간결체로(화려체/만연체 X) 

지나친 지식, 정보, 교훈 인용은 바람직하지 않음.

  ⇒ 10개의 인용보다 1개의 자기주장 필요 

주최측 요구 형식과 유의사항 준수(가장 중요!!!)

 

2. 합평

 

<계동 사옥의 봄꽃들> 박용호

젊은 직장 생활 애환과 추억의 단상. 유머 코드가 있음. 중반부 글 내용을 줄여야 함. 마지막에 찬란했던 순간의 봄꽃 중 하나와 살고 있다.” 추가

 

<흔들릴 수 있는 힘> 가재산

AI도 따라올 수 없는 정확한 글. 나의 이야기를 느티나무를 끌어들인 착상이 좋음. 제목이 반전을 함의해 특별함. ‘친구 아들 진로사례를 다른 것으로 바꿈

 

<나이테의 은빛 숨결> 유영석

문장, 화소의 흐름 좋고 유머코드 있음. 하모니카와 동아리 예찬이 많아 마음에 와닿지 않음. 칼 부세의 <저 산 너머> 시와 메테를링크의 <파랑새> 희곡 참고

 

<철없는 양반> 홍승섭

우리의 당면한 문제(세대 갈등)를 다룸. 나이듦에 대한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낸 해학 수필. 주제에 다른 보조 주제가 숨겨져 있음. ‘철없는 양반설명 필요

 

<마음이 이사 가던 날> 김상성

제목이 아름다운 여행 에세이. 좋은 표현 돋보임 차창 밖은 기차를 탄 울림. 풍경 묘사 줄임. 마음의 움직임과 결미에 나는 그곳으로 이사를 간다.' 보완


박용호   25-08-02 10:12
    
좋은 팁이었어요. 아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차이가 크지요.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
     
유영석   25-08-04 00:06
    
종로반 문우님들이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홍승섭   25-08-02 10:21
    
매번 느끼게 되지만 합평을 한번씩 받을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나름대로 다듬고 다듬었다고 생각했음에도 항상 부족한 부분과 생각하지 옷했던 부분에 대한 고견을 들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어떤 글이 문학상을 타는지에 대한 강의를 못들은 것이 아쉽지만, 유영석 작가님의 깔끔한 정리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유영석   25-08-04 00:09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있듯, 명문 문학상 수상 작품들을 리뷰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김혁동   25-08-02 12:24
    
강의와 더불어 말씀해주신 상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문우님들 옥고에 대한 코멘트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유영석   25-08-04 00:12
    
문학상에 응모해보는 것은 로또 복권을 사는 것이겠지요. 도전해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글쓰기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