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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반 홍도숙님 <<보리바다>> 출간 소식입니다.    
글쓴이 : 김형자    14-02-21 11:16    조회 : 5,275
 

홍도숙님의 두 번째 수필집
<<보리바다>>출간하셨습니다.
즐거움 함께 나눠주시고 많이 축하해주세요.^^
 
.. 찬란한 빛의 잎새들이 땅에 떨어져도 저를 밟고 가주기를 애원하는데
나는  다 밟고 가진 못하지만 보이는 모든 잎들을 밟으며 포옹하며 간다.
잎새들은 미처 영글지 못하고 땅에 떨어진 내 글의 형해이기 때문이다.
 
늙은 도공의 애틋한 가슴으로
사랑하며, 측은히 여기며, 대견스러워하며 사바의 창문 밖으로 떠나보내는데,
불완전하나마 누군가 이 걸 읽으면서
좋은 친구를 만나 즐거울 때처럼
시간 밖에서 온전히 쉴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일까.
 
-작가의 말 중에서-
 
 
 

김데보라   14-02-21 11:44
    
"  잎새들은 미처 영글지 못하고 땅에 떨어진 내 글의 형해이기 때문이다."

잎새들은 내 글의 형애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홍도숙 선배님의 <보리바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또 한명의 자식을 낳으셨군요. 출산의 고통은 궂이 글로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는 바이니 동지의식을 불러 옵니다. 좋은 글, 아름다운 글로 우리의 마음 눈을 밝히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어찌 홈피를 방문하여 축하의 인사 발자국을 첫번째로 밟고 있네요. 이것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늘 건강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올해는 큰 상도 하나 품에 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옥희   14-02-21 13:35
    
홍도숙님의 수필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용산반 소속 박옥희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보리바다>>를 받았습니다.
페이지마다에 그려진 애틋한 사연에 감동하며 매일밤 음미하고 있습니다.
잔잔하고 편안한 글솜씨가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정희   14-02-21 20:03
    
두 번째 순산을 축하드립니다^^
행복이나 꿈이 선생님 책을 펼칠 때마다 있을 것 같아요.
펼쳐진 글을 읽는 순간 고요하고 편안한 상태가 될 것 같구요.
아직 <<보리바다>>를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느낌이 오네요.
빨리 홍도숙 선생님 책 속으로 풍덩하고 싶어요~
꽃처럼 화사한 미소로 3월에 뵙겠습니다.
이정희   14-02-21 22:25
    
홍도숙 선배님,
두 번째 수필집 <<보리바다>>의 상재를 축하드립니다.
작품마다 넘쳐나는 서정과 맛깔스러운 문장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군요.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리라 예상합니다.
글쓰는 일로 늘 행복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문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설영신   14-02-23 23:25
    
홍도숙 선배님!
축하드려요.

평화로운 서정이 느껴지는
선배님의 또 하나의 수필집이 탄생되어
저희들 반갑고 기뻐요.

건강하시어 계속  좋은 글
선물해 주셔요
박기숙   14-02-25 18:52
    
홍도숙 선생님,
책을 받고 선생님의 체취가 물씬 나는
<<보리바다>> 제목에  뵈옵고 싶어 꼭 껴안고 읽지 못했습니다. 
수요반에서 같이 수학하며 임교수님과 홍 선생님과 이런 이병이 있으리라고
 어찌 생각했겠어요.
두번째 탄생 축하드리오며 건강하십시요.
김성례   14-02-25 20:21
    
홍도숙 선생님 글로써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용산, 수필 반에서 선생님의 자필서명이 뚜렷한 <<보리바다>> 수필집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글 을 보면서 세포하나하나가 새롭게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글 제게도 주시니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앞으로도 멋진 글로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원   14-02-27 09:49
    
홍도숙 선생님,
두번째 수필집을 기다려왔던 사람으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바다 향이, 솔잎 향이 납니다.
계속 이렇게 건강하셔서 세번째 책도 상재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진희   14-03-02 22:17
    
보리바다~ 큰 울림이 느껴지는 제목이네요.
이 책을 읽는 이는 누구나 시간 밖에서 온전한 쉼을 얻을 것 입니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계속 좋은 글 많이 쓰셔서  더 많은 감동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충영   14-03-08 17:34
    
좋은 책 펴내심을 마음 깊이 축하 드립니다.
  보리바다 책 표지가 푸르른 보리밭을 아련히
  상기시켜 마음을 울려줍니다.
  선생님의 그 간절하신 망향의 그리움이
  아프게 느껴지는 글들을 사랑합니다.
  더욱 건강하시어 많은 글 보여주시길 빕니다.
문경자   14-03-10 22:41
    
홍도숙 선생님 두 번째 수필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안명자   14-03-15 21:54
    
홍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보내주신 보리바다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귀하고 좋은 글들이 마음에 오롯이 담겨집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보여 주세요.
감사드리오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금요반 안명자 배
조병옥   14-03-17 12:54
    
사랑하고 존경하는 홍도숙 선생님...
    몸이 부실해서 수업에 오래 빠지다 보니 홍도숙 선생님의 <<보리바다>>를
    이제야 만났습니다. 역시 사람은 책으로 만나야 더 깊게 만나는구나 합니다.
    너무나 좋은 글이 많아서 하루 밤에 하나씩 읽어야겠다 맘 먹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하늘 끝에 걸린 초가삼간'에서는 아예 걸음 멈추고
    볏집 이엉을 넋을 놓고 보고있읍니다. 그리고 내친 김에 그 마을을 한바퀴 돌면서
    선영, 서낭, 여물통, 징검다리길을 돌아 원두막에 올라앉아, 가난한 마을 어른들이
    콧노래 불러가며 이엉을 올리는 장면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비록 기와는 얹지 않았어도
    바람과 비를 잘 견디리라는 노래가 아닐까요.

    '보리바다'가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믿으며 귀한 책 출간하신 홍여사님께 감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공인영   14-03-17 23:55
    
홍도숙 선생님, 귀한 책 잘 받았습니다  두번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문에서부터 이미 선생님의 글이구나 싶은 탁월함과 격조 있는 글 향기가
 마음에 닿으니, 뒤에 이어질 글들은 오죽 아름답고 깊을까 짐작되고도 남습니다.
무엇보다 잊혀져가는 부모님 세대의 풍경들, 인생의 애환들,
 그리고 행복과 불행의 반짝이는 조각들이 선생님 손에서
문학적 향기를 지닌' 의미' 로 거듭 나니 그저 존경스럽고 부러울 뿐입니다.
부디, 이 기쁨과 축하 가득 즐기시고
늘 건강한 속에서 자연과 벗하며 성찰의 긴 시간 속에 머물며 행복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그 행복한 기운들이 다시 선생님의 다음 글들을 끌어올리는 에너지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좋은 시간마다 아끼며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도숙   14-04-18 20:10
    
김데보라님,  박옥희님,  임정희님,  이정희님,  설영신님,  박기숙님,  김성례님, 
  김미원님,  정진희님,  정충영님,  문경자님,  안명자님,  조병옥님,  공인영님, 

벗들의 축하글을 읽으면서  그 웃는 고운얼굴들이 떠올라 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너무나 귀중한 나의 도반들입니다.
그 이름 써놓고 한참 얘기하고 또 한사람 써놓고 손잡고 고마워합니다.  부디 모두
문운이 왕성하여 벗님들 닮은 예쁘고 빛나는 아기를 낳아주시기를, 그리고 축복을
드릴 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