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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강;기형도 시인 방죽마을 문학기행(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5-05-15 15:51    조회 : 1,328
1.기형도 시인 방죽마을 문학기행(2025년 5월 14일).
  가.기형도 문학관은 시인이 유년기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았던 광명시 
     소하동에 2017년 11월 개관하였고, 2018년 3월 경기도 제1호 공립문학관
     으로  등록되었다.
  나.기형도 문학관 1층은 전시실, 2층은 체험 전시공간인 북카페와 도서공간 
     그리고 3층은 강당과 창작 체험실로 구성되어 있다.
2.기형도문학관의 명예관장님, 시인을 업어서 길렀다는  큰누나 기향도님의 안내.
  가.기형도 문화공원과 기형도 시길을 문우들과 함께 걸음.
  나.기형도 시인의 생가터 방문하고 방죽길을 함께 걸음.
3.기형도 시인 시길에서 시 감상.
  <안개>,<나리 나리 개나리>,<오래된 서적>, <빈집>, <위험한 가계.1969>, 
  <잘투는 나의 힘>,<길 위에서 중얼거리다>,<숲으로 된 성벽>,<포도밥 묘지1>,
  <바다는 그대 쪽으로>.

차미영   25-05-15 18:10
    
신재우 선생님, 기형도 시인 문학기행 소감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느낀 점 올립니다.
기형도 문학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처음 찾은 광명에서 시인의 삶과 시세계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안양천이 흐르고 지대가 낮은 그의 생가 주변을 걸으며 시 속에 등장하는 ‘안개’의 이미지를 떠올렸습니다. 시인에게 안개는 내면의 그림자처럼 느껴졌습니다. 그의 시에 스며든 열망과 방황, 질투의 감정들이 그가 머물던 공간과 겹쳐지며 더욱 아련하게 다가왔습니다. 비록 그는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시인의 시는 여전히 우리 곁에서 공명하고 있습니다. 물안개 자욱한 뚝방길, 바로 그곳이 시인의 시가 탄생한 근원지였습니다. 시인이 남긴 시편에 오롯이 담겨있는 시인의 감성과 열정을 헤아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