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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5월속에 있다: 무역센터반,5월8일,수    
글쓴이 : 성혜영    24-05-08 17:45    조회 : 530
***5월 예찬
피천득님의 수필 '오월'을 그냥 지나칠수없는 청명한 5월, 어버이날인 8일입니다.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피천득의 오월에서 발췌>

제 심정하고 똑같기에 적어 보았습니다. 나이를 세어 무엇하겠습니까. 이렇게 기분이 좋으면 된거지요. 오월속에 살아 있는 내가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 합평

1.빛바랜 사진  -----최권수作
2.우면산 능선 ----- 성혜영作
3. 낮술      ----    이영란作
4. 인생 드라마: 나의 아줌마  ---윤소민作
5. 논두렁에서 던진 담배꽁초 ---윤소민作

***오늘 배운 공부

1. 바래다/바라다
색이 바래다(바램)/ 바라다(원함)
2. 자기만의 버릇
너무 좋은것 같아 × → 너무 좋아 ○
3. 안돼/ 안되다
안 + 되다 = 안되다 (합성어이므로 붙여 쓴다)
ex) 자식 안되기를 바라겠어?
장사가 코로나 때보다 더 안돼.
4. 안 돼 : 띄어 쓰는 경우
부정의 의미를 지니면서 뒤의 동사를 꾸며줄 때는 띄어 쓴다.
a. 환자를 그렇게 함부로 다루면 안 돼.
b.더울 때 두꺼운 털옷을 입으면 안 돼.

5. 못하다/ 못 하다
a. 못해도 만원짜리 두 장은 주었겠다.
b. 감기가 심해 원고를 쓰지 못 했어.

*** 한국산문 5월호 공부

1. 글은 쓰고 싶은 것을 쓰는게 아니고, 자기가 쓸 수있는 것을 써야 감동을 준다.
( 본인이 자기자신을 제일 잘 아니까 자신만의 독창성이 드러나는 글을 쓰라는 말씀으로 들었어요.)
2. 정보글이나 자기주장을 노골적으로 내보이는 칼럼글보다 문학을 바탕으로하는 수필을 쓰자.
3. 제목이 중요하다. 모든 내용을 유추할 수있는 제목은 읽고싶은 흥미가 반감된다. 궁금증을 주는 제목이 독자를 끌어당긴다.
4. 결혼과 졸혼에 대한 박상률 선생님의 말씀
결혼: 하필 그 순간에 옆에 있는 사람과 결혼에 이른다. 100% 공감합니다.
옆에 있던 그 자체가 인연이겠지요.
졸혼: 3년만 넘기면 쭈~~욱 사는거 아닌가요? 이또한 공감합니다.
3년을 넘기고 아이가 생기면 아이키우며 그냥저냥 사는거지요.
(그래서 어버이날에 아들, 딸, 손자에 둘러싸여 희희낙락하는게 인생이지요.)





성혜영   24-05-08 18:35
    
오랜만에 2교시 3교시까지 오붓하게 즐겼습니다.
3교시 드코닝카페, 아시죠?
선생님 말씀대로 어느 친구가 매주 만나겠습니까?
글은  자꾸 써야 써지고
사람은 같이 밥을 먹고
커피도 마셔야 친해지는 거지요.
송경미   24-05-08 19:42
    
성혜영선생님,
찰진 후기 감사합니다.
같이 공부하고 밥 먹은 세월이 얼마입니까?
드코닝에서 즐겁게 3교시 즐기셨다니 반갑고 부럽습니다.^^
글이 많았는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