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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를 흡수한 수필(무역센터반, 2024년 1월 10일)    
글쓴이 : 성혜영    24-01-10 18:03    조회 : 1,648
***함박눈을 자주 볼 수있어서 겨울다운 1월도 벌써 10일째입니다.
눈도 안 오고 춥지도 않은 오늘 평온한 분위기에 수업을 했지요.
앞좌석에 앉은 신입생덕분에 반갑고 들뜬 분위기였어요.


***수필의 역사

                            
1) 1910년대가 본격적인 수필의 태동기이다.
2) 1920년대는 수필의 명칭이 굳어지는 시기이다.
3)1930년대는 수필의 형성기이다.
4) 1960년대 이후 수필의 작가와 독자가 급증한 시기이다.

*** 대표적인 수필가
1)김태길(1920-2009) -- 흐르지 않는 세월
2)안병욱(1920- 2013)-- 안병욱 수필 선집
3) 김형석(1920 -    ) -- 영원과 사랑의 대화

***아나톨 프랑스(프랑스의 소설가 1844- 1924)

1921년 노벨문학상
(1893년 붉은 백합 , 1908년 펭귄섬, 1912년 신들은 목마르다)
그는 "수필이 언젠가는 온 문예를 흡수해 버릴것이다. 오늘이 그 현실의 초기단계이다."라고 말했다.

수필가 이정림은 "수필이 문예를 흡수해 버리려면, 수필가들이 단순히 기억 수집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수필은 장황한 이야기를 절제하고 함축하여 진액만을 보여주는 정제된 글이다. 그 속에는 소설같은 서사가 있어야한다. 시 같은 서정이 들어 있으니 현대인에게 이보다 더 안성맞춤인 장르는 없다."라고 항변했다.

***합평 

얼룩  -- 송경미 作




성혜영   24-01-10 18:20
    
성실한 사람들의 좌우명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라는 말이 있지요.
그 말에 빗대어 교수님은 '글을 쓰고 , 고치고, 또 쓰자'라고 하십니다. 박상률 수필집(쓴다,,,또 쓴다)에 있듯이 '쓰면 써진다'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손을 놓고 있으면 야속하게도 세월만 갈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