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벌교 태백산맥 문학기행에 다녀오신 선생님들의 얼굴에 빛이 나더군요. 녹색 차 밭과 조정래 문학관에서 기념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고 태백산 정기를 받아 힘이 가득, 싱그런 기분을 즐겼습니다.
1부. 중국 기행
-- 칭기스칸 아버지, 예스게이가 메르키트족에게 시집가는 신부, 후엘룬를 약탈해 아내로 삼다. 델리운 동산에서 칭기스칸 출산. 그의 어머니의 교훈, ‘사람 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그들을 뭉치게 하라.’ --> 이 교훈이 칭기스칸의 모토가 되어 세기의 인물이 된 것.
--- 메르키트족의 보복으로 칭기스칸의 아내를 약탈해 임신시키나 그가 다시 데려와 아들을 출산하자 주치(손님이란 뜻)를 큰아들로 키움.
주치는 Golden Ring 점령지배. 러시아
지배, 유럽, 중동 등 침략. --> 여기서 칭기스칸은 정말 사나이 중의 사나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시대에 이미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아내를 끝까지 지키는 의리는 어느 시대에서도 보기 힘든 일이죠.
---칭기스칸의 전법: 옷, 음식 등도 병사와 똑같이. 호칭도 평등하게.
민족, 인종, 종교 초월 --> 최고의 지도자적 권위가 아닐까요.
--- 몽고상습법에 따라 막내 톨로이가 본토를 차지. 그의 아내가 아들, 원나라를 세운 쿠빌라이에게 가르친 교훈 “중국인들을 탄압하고 착취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보살피고 다독이는 정책을 취해 우리 몽골에
충성하도록. 멸시하기보다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 어머니의 구체적인 교훈이 나라를 세우게 했네요.
---칭기스칸(1206-1294)
서하정벌 중 65세에 사망 VS. 이순신장군(1545-1598)이 노량해전에서 53세에 사망할 때의 공통점은?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적이 알지 못하도록 절대 애도하지 말라.” --> 그런 리더십은 타고 나는 걸까요? 아니면 스스로 터득하는 걸까요?
제 2 부. 합평
문영일/김숙/국화리/정아/이문자 (존칭 생략)
-- '자화상'은 누국도 흉내낼 수 없다. 가장 개성적이기 때문. 자화상의 구체적인 삶이 나타나야
-- 현실적인 고통과 고뇌를 추상화 시키는 것은 이상의 공간적인 반추상과 조용필의 쉬운 난해시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는) 추상시가 친근감을 가져와 대중성을 띠게 된다. 샤갈과 피카소의 그림처럼 추상화적 관념세계가 대중성 있는 추상예술이 된 것처럼.
다음 시간에는 한국역사와 아주 밀접한 명나라에 대한 수업이 이어집니다.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풍요한 색상을 추상화로 써보면 어떨까요. Happy Writing! 다음 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