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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울수록 버려라(10월 11일 분당반)    
글쓴이 : 주경애    23-10-11 21:31    조회 : 1,968
   수업 후기(2023. 10. 11).hwp (48.5K) [1] DATE : 2023-10-11 21:31:49

걷기 좋은 가을날입니다. 공원을 걸어서 아카데미 가는 길, 파란 하늘과 청량한 바람이 참 좋았습니다. 결석없이 모든 문우들이 참여한 수업은 더 좋았습니다. 합평한 작품은 건강이 전부(나병호)‘, ’다락(김은경)‘, ’질순잔치(황연희)‘, ’가리워진 인연(이안나)‘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문학에서는 의뭉스러운 표현이 효율적일 때도 있다.

- “아니, 너 거기 있었어?”

잘 잤다. 얼마나 잘 잤는데....‘

 

2. 수필의 시제는 과거형이 기본이다.

- 그러나 독특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 현재형을 쓰기도 한다. 서정성을 드러내거나 변하지 않는 진리, 사실 등을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현재형을 쓴다.


3. 일본식 한자어는 가능한 한 한국식 한자어나 다른 말로 바꾸어 쓰자.

- 애매하다(일본식) 모호하다, 애매모호하다(한국식)

- 입장(일본식) 처지(한국식), 자리


4. 글을 읽을 때 단어는 문장의 맥락에서 이해하며 읽어야 한다.

 

5. 좋은 예화, 비유 문장, 명대사 등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면 좀더 쉽게 글을 쓸 수 있다.

 

6. 내가 쓴 문장이 아까워도 아까울수록 버려라. 덜어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7. 혼동하기 쉬운 단어

- 날다 날으는(×), 나는()

- 한켠(×) 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