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반> 2023. 10. 04.(수요일).
오늘은 교수님께서 수필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자주 들어도 생소하게 느껴져 배우는 게 많습니다.
합평 작품은 2편으로 황연희 <홍역 같은 일>, <원수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였습니다. 작품을 꼼꼼히 읽고 조언해 주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수기, 수상, 수필의 차이점
- 수필은 문학의 한 갈래 (정해진 형식은 없다, 그래서 더 어려움)
2. 언젠가는 수필이 온 문예를 흡수해 버릴 것이다. 오늘이 그 현실의 초기
단계이다. (아나톨 프랑스 1844~1924. 프랑스 소설가)
3. 소설만으로는 복잡한 현실 세계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음
- 수필과 에세이를 쓰는 전문직 출신이 많아지고 있음
4. 루쉰과 잡감문(雜感文)
- 루쉰의 글 가운데 우수한 창작은 몇 편 안된다. 잡감문이 아니었다면 루 쉰이 중국의 혼돈과 어둠에 맞서서 가열하게 싸우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 이다. (녹색평론, 김종철 문학평론가)
5. 작품 합평
- 경험, 주관적, 감성적인 글을 쓰지 않으면 메모 단계 수준임 (관념적인 글)
- 늘어지지 않도록 써야 잘 익혀짐 (단문을 쓰는 연습 필요)
수업 후 커피숍에서 작품에 대해 미처 말하지 못한 이야기와 사회적인 문제 (교사, 학부모, 학생)를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 합평 작품은 4편 입니다. 김은경 <다락>, 나병호 <건강이 전부>, 이안나 <가리워진 인연>, 황연희 <칠순잔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