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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판타지다(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7-02-02 17:57    조회 : 7,880

정유년도 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을 마주하며 한 분 두 분 교실로 모이셨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홍정현님<그는 내게 반했다>

  ~제목- 주관적이면 호기심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적 없는데> - 주제를 반영하는 내용

     ~글에서 ? 할 필요가 없는 말은 하지 말자.

                      선의의 거짓말은 문맥상 필요하기도 한다.

 

*김형도님<말할 때를 알면>

~제목 : 침묵의 힘 , 침묵하는 거.

~우리 : 가끔 우리 부부와 함께 운동하는

                      ? 우리나라 : 대한민국을 지칭 할 때

                          우리 나라 : 저 마다 각 나라가 다르므로 띄어 준다.

일상적으로 ? 대한민국을 지칭 할 때만 붙여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샘물을 길러서 길어서

날다 (?)

날으 (?)

~문학을 한다는 것 도구에 맞게 쓰자.

~개별성 전형적 패턴화를 하지 말자.

                    ? 모든 글에 같은 이야기들이 반복되는 것

~전형화란? - 춘향이냐? / 놀부 같은 놈

 

*곽효환 칼럼 / ‘밥 딜런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의미 하는 것

                                               ? 시적 표현을 창조 했다.’ - 선정 사유

~유례 : 같거나 비슷한 사례

  유래 : 비슷한 사례가 없다. (유사 이래)

 

<<채식 주의자>> - 국내용  / 영어용 (인터네셔널용)

_ 노벨문학상 후보 : 저항적 이미지

                              생존자.

                              문학적 성취

 

* 바람만이 알고 있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만

사람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얼마나 먼 바다 위를 날아야만

흰 비둘기는 백사장에서 편히 쉴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포탄이 날아다녀야만

영원한 평화가 찾아 올 수 있을까?

친구들이여,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그 대답은 바람만이 알고 있지

 

                                        - <아무도 나처럼 노래하지 않았다> - 구자형 / 북마이 북-

 

 

~ 집안일로 결석하신 차복인 샘, 박소현 샘, 양희자 샘, 오은숙 샘 ?

                                                                    다음 주에는 모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홍보석에서 탕수육, 삼선짜장, 짬뽕 등을 먹으며

                                                                           중국집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 했습니다.

 

~ 깨알 같은 수다 시간에는 김정완 선생님께서

                                         하트가 띄워진 라떼와 생강차를 사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다에 달달함을 업 시키는 곶감을 김명희 선생님께서 가지고 오셨습니다.

                                                 곶감을 먹으며 몇 개의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폭소를 연발 시켰습니다.

 

~목성님들 ~~!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17-02-02 18:11
    
'여자는 판타지다' ~~
여자들은 모두 공감한다에 몰표가 나온 말입니다.
사랑하는 이로부터 '첫눈에 반했어' '예쁘다' 등등~~
달콤한 언어들을 삼키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저녁입니다.

오늘은  수다방에 풍덩 빠졌던 님들 왈~`
'끝가지 남아야 즐겁다' 였습니다.

김정완 선생님께서 사이판에서 사온 쿠키를 먹고.
김명희 선생님이 가져온 곶감을 먹었는데
김보애샘의 사탕까지 더해지니
오늘은 달달함으로 꽉 채우고
판타스틱한  마무리만 남은 목요일이었습니다.
김경옥   17-02-02 19:02
    
'끝까지 남아야 즐거운 자리에 껴보기는 커녕
언저리에도 가보지 못하니..

파한 뒷마당에 들어와선
엉뚱한 말만 혼자서 푸념처럼
늘어놓고 가곤 하네요 ^^

목욜 수업하고 온 날이면
손녀가 묻습니다.
"할머니는 무슨 공부를 하고 오는거예요?
그 나이에 ... "
ㅍ ㅎ ㅎ ㅎ
김인숙   17-02-02 19:19
    
목요일을 기다리는 재미에.

오늘 간식이 푸짐하여
살이 포동동 여문 곶감이
내 눈에 박혔죠.

먹성 좋은 남편이 생각나
살짝  싸 가방에 넣었답니다.
할미가 손주 주려고 봉지 싸 듯.

쪼르르 집으로 왔죠.
배사장 남편은 점심을 먹고
남산 배를 벌렁 재키고
TV를 보는 중.

미끼 곶감으로 유혹전을 벌렸으나
배부른 흥정. 배부르니까...  곶감도, 미끼도, NO.

배꼽시계가
"꼬르륵" 오후 6시를 치기에
곶감. 남편에게.
덥석. 오우--- 원더풀!
홍정현   17-02-02 20:35
    
식당이나 카페에서 자주 터지는 박장대소.
그 내용이 남녀노소 구분없이 웃음이 터질만한 내용인데
민감한 시대의 내용을 담고 있어
그 자리에 있었던 분끼리만
알고 있기로......했습니다.
쉿!

그리고 소심한 저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오늘도 나는 어르신들께 참 버릇없이 굴었구나.....라고 반성합니다만,
나이 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젊은 우리반 샘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또 버릇없이) 투정해봅니다.
백춘기   17-02-02 23:44
    
맞습니다!  쉬~~잇!
 오늘 즐겁고 엔돌핀 돌던 이야기들은
 그 자리에 참석하는 사람만 공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오늘 점심  '홍보석'
다시는 이곳에 가지 않기로 맹세하였습니다.
집에 와서 늦은 점심 다시 먹었습니다.

오늘도 참 유쾌한 하루였다.
김보애   17-02-03 00:11
    
아. 당 땡겨지는 날. 달콤한 쿠키와 곶감으로 채웠습니다.
마지막까지 노벨상을 거부한 밥딜런의  사상과 신념에 대해 다시 한번 감동.
존 바에즈와 한때 연인관계였음에도 끝까지 그 존경을 잃지않았다는 것에 다시 감동.
주최측의 새해 탕수육 배려와 김정완 이사장님의 쿠키와 커피. 명희샘의 푸짐한 곶감 퍼레이드에  다시 감동.
감동 가득 안고 다시 문학의 세계에 심취하여 이주 연속 글을 내시는 홍티에 감동하며
저도 흉내 좀 내볼까 고심합니다.

존경하는 우리 박상률 교수님.
올해 내내 건강하시길 가슴에 손얹고 기도합니다.
눈길. 조심하시구요. 교수님의 건강은 저희 한국산문의 건강이신지라.
     
홍정현   17-02-03 01:23
    
천호 수필 창작반에선 글을 열심히  쓰는 자가 실세입니다.  흠흠.
고로 당분간 저는 실세입니다.
여기서 나이는 소용없습니다.
이 거만함......은 글로만 누를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하.
          
김보애   17-02-03 20:17
    
ㅍㅎㅎㅎ 맞습니다 맞구요. 목요반 님들. 일어나서 홍티를
누릅시다.
          
백춘기   17-02-04 13:19
    
아니, 이제는 "자가실세"까지?
실세는 다른 사람이 인정해야 진정 실세지!
하긴 요즘 누구는 실세는 실세더라!
이마리나   17-02-03 23:05
    
새핸가 했더니 벌써 한 달이 후딱 지니갔네요.
 익숙한 몇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연휴를 잘 보내고
 보금자리 찿아오듯 하나 둘 반가운 모습 보여주신 문우들 환영입니다.
 수필의 진수를 차곡차곡 머리에 넣어주시는 교수님의 귀한 강의는
 올해도 마음의 양식이 되겠지요?
 
 백화점에서는 그래도 풍광이 좋다는 홍보석에서  모처럼
 중식으로 식사를 했는데 어째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짜장은
 너무 짜기만 했네요. 달콤한 탕수육으로 믹스를 하며 문우들의 웃음소리로
식사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김정완 선생님이 마련하신 달콤한 쿠키와 티, 역시 왕언니가 새해 첫 스타트 하십니다.
김명희샘의 준시는 명절의 뒷끝을 기억나게합니다.
각자의 재능으로 참새방앗간은 성업을 이루고 오래도록 남아야 생기는게 많은 티 타임
가능한 목요일은 스케줄 비우기예요.
월요일 김광수선생님  출판기념회때 모두 만나요.
박병률   17-02-04 19:22
    
실세 홍정현 선생님 꼬랑지라도 잡고 늘어져야겠습니다.
1부 수업은 반 전체가 우등상이고, 2부수업은 덤으로 여운이 많이 남는 천호반 화이팅!
     
홍정현   17-02-05 11:56
    
선생님의 댓글에 댓글을 달기 위해 로그인까지 했습니다. ^^
우리 반의 우등생은 박병률 선생님과 성낙수 선생님, 김형도 선생님이시죠...
실세는 선생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