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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씩 불어난 몸매로 다음 주에........ㅋ ㅋ ㅋ (분당반)    
글쓴이 : 이화용    17-01-25 22:28    조회 : 4,689


코엘료의 <<스파이>> 두 번 째 시간

 

*산티아고 순례 길의 체험을 <<순례자>>로 출간. 1987.

산티아고 길을 걸으며 겪는 경이로운 체험과 영적인 탐색을 소설화 한 코엘료 최고의 작품


*연금술에 심취했던 경험의 소설 <<연금술사>> 1988.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천지만물 중의 그 어느 것이라도 될 수 있어.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이해할 수가 있어. 모든 게 다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니까. 심지어 인간이 바람으로 변할 수도 있어. 모든 게 다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니까. 물론 바람이 도와줘야겠지만.”(237-238)

 

그 외의 작품들

<<브리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다섯 번째 산>>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됨.

<<11>>

<<오 자히르>> 코엘료의 자전적 요소가 배경이 됨

<<흐르는 강물차럼>> 산문집

가장 최신작으로 <<스파이>> 2016년 작

 

<<스파이>> 마타하리를 다룬 작품.

본명 마그레타 G.젤러(Margaretha Geertruida Zelle). 마타하리는 새벽의 눈동자라는 뜻으로, 후에 매혹적인 여성 스파이의 대명사가 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평범한 여성으로서 1895년 네덜란드인 장교 C.매클라우드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았으나 1901년 이혼하였다. 1905년 자바인 혼혈아라고 내세우며 파리의 물랭루주에서 무희로 활동하였다. 말레이어 마타하리로 이름을 바꾸고 미모와 스트립댄서로 이름을 떨쳤으며 그녀가 추었던 이스탄 댄스는 파리의 유행이 되었다. 수입이 넉넉했지만 그녀의 사치스런 사생활은 생활비 부족으로 매춘을 하기도 하였다.

그 무렵부터 파리 상류사회에도 드나들기 시작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독일 정보국의 장교들이 마타하리에게 접근하여 프랑스군 정보를 염탐해주면 상당한 돈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하였다. 마타하리는 프랑스의 국방장관, 외교관, 고급장교 등을 대상으로 스파이활동을 하였지만 독일에 중요한 자료를 넘겨주지는 못했다. 당시 독일 정보국에서는 마타하리를 통해서 군사기밀보다는 고위층의 갈등과 사생활을 더욱 알고 싶어 했다고 전해진다. 얼마 후 마타하리는 다시 프랑스 스파이가 되어 독일군 첩보단장을 유혹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보내졌다. 독일 정보국에서는 마타하리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독일은 마타하리를 제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랑스가 암호를 포착할 줄 알면서도 베를린으로 보내는 암호문에서 마타하리가 독일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음을 전송하였다. 1917년 마타하리가 그녀의 보스를 만나기 위해 다시 프랑스로 들어왔을 때 그녀는 반역죄로 체포되었으며 그해 7월 사형을 선고받고 1015일 총살당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타 하리 [Mata Hari] (두산백과)


 체포될 당시의 마타하리

(소설 <<스파이>>는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수필합평

<남편의 고질병> 조정숙

남편과 아내의 시각 차이가 확연하게 들어나는 소재입니다.

교수님을 위시한 의 입장은 과연 화날 일인가? 작가가 너무 예민하고 까다로운것이 아닌가?”

의 입장은, 가족을 염두에 두지 않은 타인에 대한 지나친 배려는 잘못이다.

한편 일부 독자들의 은근 남편 자랑이다라는 견해도 있었음을 밝힙니다.

<발의 생각> 윤용화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목을 좀 더 근사하게 바꾸라 하십니다. 예를 들면, ‘발에 대한 명상’, ‘발의 판타지

말미에 무좀에 걸린 발에 대한 사과 한마디 추가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고독 속에 사색하는 새들> 이승종

독자: 제목의 고독은 빼면 어떨까? 새가 무엇을 사색하고 있는 것일까?

자연에 대한 글에 옛 선비 김안로를 등장시켜 글의 격조를 높였습니다.

교수님: 제목은 ‘~ 새들이나 내용은 백로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므로 촛점 백로에 맞추고 내용을 좀 더 첨가하면 좋겠습니다.

<변명 또는 비겁함> 이화용

반려동물에 대한 글에서는 호·불호에 대한 극단적인 입장은 공감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적정선을 유지하면서 써야할 것입니다.

외국의 경우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에 세금을 부과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되고는 있으나 아직은 미미한 정도입니다.

도시의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과연 동물의 본성에 합치되는 것이냐는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습니다.

<그 눈빛> 김숙자

수정글로 잘 고쳐졌습니다. ㅇㅋ입니다.

 

**'수업자료를 공부하자는 교수님의 말씀에 아니요~~~’를 외치는 유독 우렁찬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빨리 수업을 마치고 이은옥 선생님의 등단파티를 하고 싶은 우리 샘들의 마음을 대변해서 십자가를 진 그 사람, 누구였을까요?

**서예가이면서 수필가로 등단한 이은옥 선생님께 문우들이 돌아가며 축하와 덕담을 한마디씩 전했고 이은옥 선생님은 한무제의 <추풍가> 판소리와 시조 낭송으로 화답을 해주셨습니다.

**등단파티 스케치는 총무님께서 올려주세요.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본가나 시댁 가시는 선생님들 무사히, 기쁘게 잘 다녀오시고,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모두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금씩 불어난 몸매로 담시간에 뵙겠습니다. 우리 샘들 알러뷰~~**^^

 

 


김정미   17-01-26 00:18
    
아들의 책 꽂이에서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와 <<11분(Eleven minutes)>>을
읽었는데<< 11분>> 이 창녀 마리아의 성 편력기라는 사실도 희미하니
무었을 읽었는지 참으로 한심하네요.
요즘은 왜 이리도 11이 자꾸 와 닿는지요.
우리 딸이 11층에 살고, 축구는 11명, 11월 11일,
<<순례자>>의 의례 중 11번째는 춤을 추는것,
11세기 말 십자군 전쟁때의 예루살렘 묘사 등등
참아야 겠지요? ㅎ

                                  11분의 의미
"11분 겨우 11분을 축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었다"
하루 24시간중 그 11분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긴 하지만 ,
모든 사람들이 매일 밤 아내와 사랑을 나눈다고 가정 할때)
결혼하고 , 가족을 부양하고 , 아이들의 울음을 참아내고,
늦게 귀가하게 되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
함께 제네바 호숫가를 거닐고 싶은 수십 수백 명의 다른 여자들을 훔쳐보고,
자신을 위해 값비싼 옷을 , 그 여자들을 위해서는 더 비싼 옷을 사고,
채우지 못한 것을 채우기 위해 창녀를 사고, 피부관리, 몸매관리, 체조, 포르노등
거대한 산업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이다. <<11분>> 中

오랜만에 (저에게는) 뵙는 설영신 선생님께서
AK백화점의 고급진 한과를 먹여 주셨습니다.
이리저리 풍요한 분당반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옥선생님 등단파티는 또 어떠하고요
잘 먹었습니다.
덕담에 화답한 <추풍가>는 감동이었습니다.
문운이 창대하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화용샘! 저는 좀 빼서 갈께요
우리샘들 설 잘 쇠세요
알라뷰 입니다~~^^**
     
이화용   17-01-26 20:17
    
분명 반장님께서 <11분>>에 대해 언급해주시리라 믿고
저는 한발짝 물러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린 환상의 콜라보죠?
2키로는 감당이 안되고 1키로만 쪘다가 죽을동말동 다시 빼렵니다.
해피 설날~~**^
박재연   17-01-26 10:03
    
긒히 처리할 일이 있어  수업시간에 계속 딴짓했는데  이렇게 요약정리 쫘악~~해주시니 한입에 쏙 집어넣습니다^^  감사♡
11분의 상징이 폐부를 날카롭게 찌르네요
써먹어야겠어요  ㅎ
지구에서는  모든게 상징으로 이루어져있어  서로간에 약속과 이해가 필요하지만  저쪽 세상?? 에서는 단박에  직관으로 이해된다고  어떤이들은 이야기하지요^^
이은옥선생님  등단 축하드리고  맛난 글  향기로운 작품  많이 쓰시기를 기기원합니다
     
이화용   17-01-26 20:25
    
늘 바쁜 재연샘,
대필작업은 잘 돼가고 있나요?
어제 은옥샘 파티에서 재연샘의 춤?을 못 봐서 아쉬웠습니다. ㅎ ㅎ
설 명절 잘 보내세요.
공해진   17-01-26 18:48
    
역시 화용샘.
명품후기 늘 감사.

뒤집어쓰고 총살당하는 여자의 일생, 마타 하리는 기구했습니다.
뭣땀시 일어났을까???

괴테 '모든 글은 작가 자신의 자서전이다'
17년에도
분당반님 글이 쏟아집니다.

산티아고는 항공기로 가셔도 좋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벌판입니다.
     
이화용   17-01-26 20:29
    
우리 문학회원이신 정찬열 선생님의 <<산티아고 순례길 따라 2000리>>를 보고
저도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영화 <<나의 산티아고>>도 봤습니다.
결론은 제가 가지는 못할 것이란 겁니다.
군데군데 자동차로 가고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가요?
근데 그게 무슨???
그냥 지리산 종주나 한번 하는 것이 제 이루지 못할 것 같은 꿈입니다.
애고애고 슬퍼집니다.ㅠ ㅠ ㅠ
이승종   17-01-26 19:15
    
들 고양이 이승종입니다.
화용님, 제발 저를 잡아 집안에서 고양이 먹이나 주면서 기르려고 하지 마세요.
나는 당신들에게 애교나 떨면서 그렇게 살지 않겠어요. 나는 지금 시골 자연에서
쥐도 잡고 새도 잡고, 뒷집과 앞집의 암 코양이들을 유혹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나의 행복을 빼았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이화용   17-01-26 20:56
    
자유로운 영혼 이승종샘^^
감기는 좀 어떠신가요?
샘의 댓글을 보고 답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사는 주거환경에서 우리 뉴비를 이뻐하고 돌봐주며,
이 아이의 본성을 조금이라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으로 대신하렵니다.
얘도 저를 좋아하고 저도 얘를 이뻐하는것은 클림없거든요.
저희 나름의 눈높이에 맞춰서 살고 있거들랑요?
얘도 길고양이 누렁 얼룩이와 눈맞춤 꽤나 한답니다.
날이 풀리면 데이트 한번 시켜줄까요?
근데 누렁얼룩이는 이미 눈치가 백단이라서 문소리만 조금들려도 죽자고 내빼지 뭡니까?
김아셀라   17-01-27 08:18
    
역시나 오늘도 정리 쫘~악 되었습니다. 화용샘께 후기에 댓글 열시미 달겠노라고 약속해놓고 집에 오면 밖의 일을 까맣게 잊고 마는 저는 중병 중에 중병 같네요.
이은옥 작가님의 등단식을 지켜 보면서 제 뇌를 풀가동 시켜 저도 그 시절로 돌아가 보았답니다.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저의 어린시절과 사춘기 방황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상처가 되살아나는 듯... 아버지에 대한 글을 쓸 때는 마스크와 썬글라스에 모자를 눌러 쓰고 엉엉 울면서 아팠던 상처들을 죄다 끄집어 냈었죠(올림픽 공원을 돌면서 ㅋㅋ) 그런데 속이 시원할거 같죠?...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어설픈 과거로의 회기는 아물어 가는 상처를 후벼판것에 불과 했지요. 이제는 잊고 싶었던 과거도 이끼면서 고급지게 끌어내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은옥샘, 글에 진심을 담는 것에 두려워 하지 마시고 글을 쓰세요. 한동안 제가 좀 그랬거덩요 ㅋㅋㅋ
이은옥샘의 건필을 진심으로 빕니다!!!
     
이화용   17-01-29 17:37
    
샘은 잊고 싶은 과거를 고급지게 잘 풀어내시리라 믿어요.
저는 아직도 무지무지 후지게 들처내곤합니다.
혹시 지금 귀경길은 아니신지... 눈에섞여 비가 옵니다.
아, 이 진눈깨비도 제아픈 과거를 질퍽하게 끌어 냅니다.ㅠ ㅠ
아셀라 샘.   
땡큐요~~~~
이은옥   17-01-29 22:01
    
화용선생님,
명절은 잘보내셨나요 ?  맛있는 떡국도 드셨겠지요?
저는 너무 바삐보내고 이제야 컴퓨터 열어 보았습니다.
댓글이 너무 늦었어요.ㅋㅋ
오늘도 화용샘의 후기 잘보았습니다.
교수님의 말씀 다 잊어버렸는데 후기로 복습했습니다. ^^

아셀라샘,
저에게 용기를 실어주는 댓글을 올리셨군요. 감사합니다.^^
     
이화용   17-02-01 22:17
    
등단파티하랴, 설 쇠랴 정신 없이 바빴지요?
늦게라도 흔적 남겨줘서 고마워요.
어느 샘께서 제게 '잘 자란 나무 같다'는 정말 너무 과분한 말씀을 주셨는데
은옥샘도 그렇단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는 낙엽이 지는 나무이고 은옥샘은 늘 푸른 나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