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에도 나무들은 주황, 노랑, 빨강 빛깔로 단장하며 부지런을 떠는
시월 스무이레 목요일입니다.
*이정애님<금기먹거리의 효능>
~글 내용에 비해 제목이 논문 같은 느낌이다.
~내나라 음식 / 남의나라 음식 : 표현이 어색하다
~우리나라 :
우리 나라 → 보통 명사로 쓰일 때 띄어 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표현할 때)
우리나라 → 대한민국을 말하는 고유명사는 붙여 쓴다.
~저희나라 ⇒ 쓰지 말자.
~한자 어휘는 자제하고 우리말로 쓰자. (감하다 → 줄어든다)
*박소현님<가슴이 뛰는 일>
~철장 → 철창으로
~제목 → 말을 쏘다?
*백춘기님<청바지가 어울리는 남자>
~글의 끝부분 ? 사족은 쓰지 말자.
*성낙수님<손거울>
~ 글쓰기에서 소통이 되려면 맞춤법에도 신경을 쓰자.
~ 제목 :어머니의 손거울 (정감 있다)
~시나 산문을 인용할 때 : / // 로 줄과 연을 구분하자.
마지막 → 졸시 ‘손거울’ 전문
? ? ? ? 의 ‘~ ~ ~ ’ 부분 으로 쓰자.
*루잉타이(대만작가) << 눈으로 하는 작별>> - <엄마 딸>
~ 나는 쓰던 글을 멈추고 말한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요? 우유라도 데워드릴까요?”
엄마는 아무 말 없이 한참 동안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가만히 속삭인다.
“그쪽은 내 딸을 닮았네요.”
나는 고개를 들고 엄마의 성근 흰머리를 어루만지며 말한다.
“맞아, 맞아요. 제가 엄마 딸이에요.”
엄마는 깜짝 놀라 나를 쳐다보고는 금세 기뻐하며 말한다.
“어쩐지, 아무래도 닮았다 했더니 정말로 너로구나. 그러고 보니 이상하지. 어젯밤에 누군가 곁에 누워 계속 보살펴주면서 내 딸이라고 하더라고. 정말 이상한 일이야.”
*~들깨 시레기탕으로 따끈한 점심을 먹으며
청바지에 대한 수다. 치매에 대한 수다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복습하는 공부 열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요?
*~하트가 띄워진 달달한 라떼와 향 가득한 커피는
백춘기 선생님께서 지갑을 열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멋진 남학생이라는
칭찬도 곁들여진 커피 수다 시간이었습니다.
*~목성님들 ~!
쌀쌀한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주 화요일엔 한국산문 세미나가 있습니다.
그때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