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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트뢰와 퀸의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음악    
글쓴이 : 손동숙    14-04-15 09:24    조회 : 7,156

* 몽트뢰

알프스 산기슭, 제네바 호숫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가까이 브베(Vevey)라는 마을이 있고 조금 멀리 IOC 본부가 있는 로잔(Lausanne)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음악으로는 유명한 도시 중 하나

‘불새’, ‘봄의 제전’의 작곡가, 이고리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가 살았고

7월이 되면 전세계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한다.

장소는 스트라빈스키의 이름을 딴 스트라빈스키 강당.

몽트뢰는 그룹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를 빼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

*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1946-1991),

 탄자니아자치령 잔지바르(Zanzibar) 출생.

인도의 국적으로 영국 총독부 공무원의 아들(1남 1녀).

조상들은 이슬람교도에 쫓겨 8세기 경 인도로 피신한 조로아스터교도.

뭄바이에서 교육 받을 때 프레디란 별칭. 헥틱스(Hectics) 밴드 결성.

1964년 잔지바르에서 아프리카인을 중심으로 아랍인과 인도인에 반대하는 혁명이 일어나자

머큐리의 가족은 영국으로 완전히 이주, 머큐리는 1969년 일링 칼리지(Ealling College)에서

그래픽 디자인 학위를 받게 된다.

 

대중 음악 가수였지만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녔고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와 함께 바르셀로나를 불렀다.

이 곡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기념해 만든 동명의 앨범 속에 수록된 노래.

바르셀로나 올림픽 공식 주제가로도 채택됐으나 프레디의 사망 후 취소. 

* 마르슈 광장(Place de Marche).

바로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곳이다.

청동으로 제작된 동상은 체코 출신 여류조각가 아이레나 세드레카의 작품.

* 죽기 전 자신의 가족들은 물론 전 애인(메리 오스틴)에게도 녹음 로열티 등 엄청난 재산을 남겼

으며 전속 요리사와 개인 비서, 파트너에게는 50만 파운드의 유산을, 전속 운전사에게는 10만 파

운드의 위로금을 주었다고 한다.

프레디는 1991년 11월 23일 런던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고백,

다음날인 1991년 11월 24일 45세를 일기로 세상을 하직했다.


* 프레디가 사망한 4년 후 그룹 퀸은 ‘Made in Heaven’ 앨범을 발표

앨범 속에는 프레디가 죽기 전에 녹음한 미발표곡들이 포함

이 앨범은 전세계적으로 3억장 이상 판매됐으며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We Will Rock You’,

‘Somebody To Love’,

‘Love Of My Life’,

‘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s’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있다.


 

 

 

 

Freddie Mercury & Montserrat Caball? - Barcelona

 

 

 

Bohemian Rhapsody by Queen FULL HD  

 

 

"Bohemian Rhapsody" is a song by the British rock band Queen.

 It was written by Freddie Mercury for the band's 1975 album A Night at the Opera.

 

 

 

 


손동숙   14-04-15 09:45
    
교수님께서 숙제내주신 프레디 머큐리에 관해 올립니다. 
퀸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이고
음악 또한 대단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그들의 활동과 명성이 대단했음에 놀랍니다.
바르셀로나를 함께 부른
Montserrat Caball? 도 대단한 성악가이구요. ^^
임정희   14-04-15 09:49
    
휴대폰으로  처음  댓글 입력해봅니다. 잘 되려나??
3곡은  동영상인것 같은데  휴대폰으로는 연결안돼  감상불가. 저녁때 들어야쥐~
문학 기행에  참여하셔서 몽퇴르 풍경속에서 직접 공기를 호흡하실 분들이 부러운  아침입니다.
제네바  호수  직접 내 눈으로 보고싶다~^^
손 선생님 감사해요!!
     
손동숙   14-04-16 07:23
    
정희반장님은 퀸을 알 수 있는 세대가 아니죠.
저희땐 온통 퀸의 노래였던 시절이었어요.

몽트뢰풍경속에서 공기를 호흡해보고 담아올 수 있다면 전해드릴텐데..
제네바 호수는 직접 보고 싶다면 체중을 좀 줄여주세요.
여행가방안에 들어갈 수 있게..(오래전 보았던 어느 영화에서 처럼)^^
윤효진   14-04-15 11:33
    
역시!!!! 
손동숙선생님입니다. 
이 귀한 자료를 올려주셔셔
제가 접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요~~~^^**
     
손동숙   14-04-16 07:25
    
윤효진님은 용산반에 정착하셨군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좋은 글 많이 쓰세요. ^^
조병옥   14-04-15 14:17
    
우와아, 내가 못 살아요, 손동숙니~ㅁ!!
    후레디 머큐리의 노랠 임교수님이 올리라고 하셨다고요? 와아, 우리 선생님 멋있어!!
    빌빌거리다 확 깨어났어요. 더구나 내가 미치게 좋아하는 보헤미안 랩소디까지...
    내가 이 공연을 첨 본 날(헐리웃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봤어요) 맥주집에 친구들과 마주 앉아
    뭐라고 소리쳤는지 생각나요. "얼마나 외로웠으면 저렇게까지 노래를 할 수 있겠어. 나도 더
    철저히 외로울 꺼야. 더 이상 징징대지 않을 꺼야!!"
    오늘, 이 기적같은 날을 주신 동숙씨! 정말 정말 고마워요!!
     
손동숙   14-04-16 07:32
    
보헤미안 랩소디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이지요.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음악얘기엔 선생님과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전에도 참 많았죠.
음악이든 미술이든 서로 공감할 때의 기분 참 좋습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김명희   14-04-16 09:26
    
와우, 선생님
제가 지금 어디에 와 있나요.
수욜 아침, 안개는 사방을 뒤덮고, 퀸의 랩소디는 심장을 쾅쾅!!
온통 늪에 빠진 기분입니다.
여기서 퀸을, 프레디 머큐리를 만나다니요!!
처절하게 젖어보고픈 봄날입니다^^
     
손동숙   14-04-16 14:56
    
수욜 아침부터 어둡고 뿌연날씨
저도 프레디 머큐리의 보헤미안 랩소디와 함께 하네요.
4옥타브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는 그의 음악적 재능
싱어송 라이터로 피아노를 치며 처절하게 불러대는 음악에 심취하며
명희님의 감성과 통하는 시간입니다. ^^
홍성희   14-04-16 12:08
    
안개(?)낀 수욜 아침 선생님이 올리신 퀸의 음악을 틀어 놓고 댓글을 올립니다,  너무 좋네요~
용산반에서 떡 나눠 주던 총무입니다, 여행 때문에 두 주 빠졌었어요.
월요일 수업에서 몽트뢰와 프레디 머큐리 수업 듣고 잠시 예전 대학 시절이 생각났었는데
이렇게 동영상까지 올려주셔 행복한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손동숙   14-04-16 15:00
    
떡 나눠주던 모습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젊은 모습이었는데 퀸을 기억하시네요.
어떤이들은 비틀즈보다 더 점수를 주는 사람도 있지만
각자 취향과 장르가 다르니까 비교할 순 없겠죠.
프레디 머큐리는 옷을 아주 특이하게 입는 걸로도 유명하죠. 못입는 다고도 하고..
교실에서 만나요. ^^
김형자   14-04-16 17:59
    
친구랑 놀아야하는데...
주말은 대청소하는 날이라고 발목 잡혀서
뾰루퉁 입 내밀었는데
언니들이 집 떠나가든지 말든지 크게 틀어줬던 그 음악.
무슨 내용인줄도 모른 채
결국 입꼬리 올리며 신나게 청소에 빠져들게했던 그 음악.
추억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네요^^
손동숙샘, 멋져부러요~~!!ㅎㅎ
     
손동숙   14-04-16 22:02
    
전 요즘도 일하거나 반찬만들때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한답니다.
그럼 하기싫은 맘이 좀 덜하거든요.
프레디 머큐리가 양성애자였다고 해요.
한때 세상을 휩쓸던 퀸의 음악이 그리워
오늘은 그들의 노랠 많이 들었네요. ^^
문영일   14-04-17 04:39
    
손동숙님
한국산문에 끝까지 남으셔야 하겠습니다.
사람의 오욕칠정을 말로, 글로, 그림으로,소리로 표현하는 게 다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손 선생은 문학, 음악을 다 하시는 분이고 이렇게 문학하는 동료들을 위하여
귀한 음원 찾아올려주시니 한국산문 홈피가 역동적이 될수 밖에 없군요.
여기 댓글 다는 분들과 같이 동시대에 공감, 공명했던 음악을 다시 듣고 추억할 수 있다니
그게 누구 덕이겠습니까?

프레디 머큐리.
전 솔직히 이 가수와 음악으 몰랐습니다.
물론, 귀님들과는 세대차이도 세대차이이지만 이런 장르의 팝 보다는 크랙식을
좋아 하던 시기였으니까요. 
엇그제 임샘 강의 들으며 스위스편 관련 문학가들 섭렵하는 중인데
왜 가수를 소개하는지 조금 의아해 했습니다.
손 선생의 글과 음악을 들으니 이해가 되네요.

머큐리란 가수  에지즈 안 걸렸어도 진작 돌아갔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음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거라면 영혼이 일찍 다 빠져나간 그가 안 죽는게
이상 하죠. 엉혼을 모두 불태우는 듯 한 가창력 ! 정말 대단 하군요.
조용필, 나훈화 쑈(언필칭 그렇게 불렀습니다: 공연이라고 부른 세대가 아님)의
무대와 효과들이 모두 여기서 본딴게 아닌가 싶군요.
귀한 자료 잘 보고 견문 또 하나 늘렸습니다.
머큐리라...
     
손동숙   14-04-17 10:52
    
와, 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으시니 멋쟁이십니다.
문학작품 하나로도 음악, 그림과 무용으로 재탄생하는게 너무나 많거든요.
그걸 하나하나 알아가는것도 참 재미있어요.

프레디 머큐리는 컴플렉스가 있어 수염을 기른다네요 (심한 뻐드렁니)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댓글때문에 계속 자료를 올린답니다. ^^
이화용   14-04-17 10:48
    
손동숙 샘 감사합니다.
어제 분당반에서 수업 들으며
가수 이름은 많이 들어 봤는데 노래가 얼른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공연 영상 너무 멋집니다.
늘 올려주시는 영상들을  감상하고 있으며 인사도 못 드렸네요.
거듭 고맙습니다.
     
손동숙   14-04-17 10:58
    
감사합니다.
언제 얼굴뵐 기회가 있겠지요.
오래전 멋모르고 듣던 노래들이, 특히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이예요.
함께 즐거울 수 있다는게 이런건가 봅니다. ^^
송경미   14-04-18 08:36
    
손동숙선생님!
들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보헤미안 랩소디!"
오늘 아침 더 슬픈 마음으로 듣고 갑니다.
"마마, 마마~~~" 외치는 소년의 목소리가 귓전을 떠나지 않네요.
항상 좋은 음악 감사드립니다.
     
손동숙   14-04-19 10:34
    
오는 8월 퀸의 내한공연이 있는데
프레디 머큐리의 자리엔 아담 램버트가 대신할 거라네요.
새 멤버가 그자리를 어떻게 메꿀지가 궁금하답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삶의 마지막에 그가 사랑하는 고양이와 함께 했다고 해요.
우울한 날씨조차 더 힘들게 하는 나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