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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아, 아프지 말자 | 한복용    
글쓴이 : 웹지기    20-12-25 21:57    조회 : 6,204



 

  

책소개  

2007년에 격월간 에세이스트에 수필로, 2016년에 계간 인간과문학에 평론으로 등단했으며 2013년 첫 수필집으로 우리는 모두 흘러가고 있다, 2017지중해의 여름(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9년 꽃 에세이집 꽃을 품다(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를 선보였던 한복용 수필가가 세 번째 수필집 청춘아, 아프지 말자를 출간했다.   

10년 전 김난도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수필집을 냈다. 한복용 수필가는 지금도 아픈 청춘들에게 아프지 말자고 호소한다. 자신은 공부도 부족하고 문재(文才)도 없고 살아오면서 많이 아팠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가 부족함과 아픔을 딛고 살아낸 자신의 삶을 이번 수필집에 진솔하게 드러냈다.   

사람은 누구나 아픈 것, 청춘들에게 아프다고 포기하면 삶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아프지 말자고 권유한다. 인생은 아프다고 주저앉기에는 너무도 소중한 것이니 말이다. 그는 아파야 할 청춘은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한다.

 

작가 소개  

  한 복 용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다. 35녀 중 일곱째로, 세 살 아래 여동생이 있다. 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 5학년의 기억이 내가 쓰는 수필에 자양분이 되었다. 책이 흔치 않던 시절, 눈에 띄는 대로 책을 읽었다. 12살 때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만나고는 동네 호두나무 아래에서 친구들과 역할극을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새댁인 둘째올케가 내 일기장을 보기 전까지 8년여 일기를 매일 썼다. 피아노도 바이올린도 주판도 타자도 조금씩 배우다 말았다. 중학교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다닌 것 같다. 3학년 때 국어선생님 자전거를 빌려 타다가 사고를 내어 박살냈다. 선생님을 만나면 좋은 자전거 한 대 사드리고 싶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을까, 문예반에서 단편소설 한 편을 썼다. 공부머리도 아니었고 마침 집안에 큰일이 터져 대학 진학을 하지 못했다. 나중에 시간을 벌어 국문학 공부를 마쳤다.

2007년에 격월간 에세이스트에 수필로, 2016년에 계간 인간과문학에 평론으로 등단했다. 수필도 평론도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시작해 아직 고생 중이다. 2014젊은작가로 선정되었다. 수필집으로 우리는 모두 흘러가고 있다(도서출판 북인, 2013)지중해의 여름(도서출판 북인, 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을 출간했다. 꽃 에세이집 꽃을 품다(인간과문학사, 2019,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를 출간했으며 2020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에서 공모한 상반기 오디오북 지원사업에 선정, 오디오북으로도 출간되었다. 2020년 경기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 수혜자로 선정되어 청춘아, 아프지 말자를 출간하게 되었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이사, 인간과문학파 회원, 더수필 선정위원이며,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