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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이란(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22-01-21 17:04    조회 : 1,946


지난주 어쩔수 없는 휴강

2주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는 금요반님들 많이 반가웠습니다.

임옥진님, 김성은님, 손영미님 3분의 결석. 다음주에는 모두 만나요.


오늘 수업은

지난번 손교수님이 과제를 내 주셨지요.

기다림은 000 다


자신만의 기다림을 짧은 문장으로 만들어오는 과제.

모두 잘 해 오셨습니다.


개개인의 마음속에 담긴 의미있는 기다림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기다림이라도 있어야 삶이 윤택해지는것 같아서 기다림을 꽃망울로 말씀하신분.

숨만 쉬어도 자라고 적당할때는 잘라주어야 하기에 기다림은 손톱으로 표현하신분.(적당할때 자르지 않으면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종국에는 갈증을 남기기에 사막을 횡단하는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기다리며 걷다보니 기다림은 걷기다라고 하셨고


기대치를 가지고 기다리지만 미래는 모르기에 가보지 못 한 길에 비유도 하셨지요.


늘 기다리며 희망을 기대하지만 돌아오는것에 실망할 때가 많아 지긋지긋한 희망의 동의어라고도 했습니다.


기다림이 있어 행복도 불행도 있다는 말씀.


대상에 대한 나의 마음이 담겨 기다림은 마음이라고 했지요. (대상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기다림은 즐겁지만 반대라면 아주 괴로운 것이라고,,,)


과제를 하며 오래전 기다림과 현제의 기다림을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울반 김종순샘이 오늘 저녁 EBS 명의 (저녁 9시 50분)에 나오신다고 했습니다. 따님이 명의로 나오면서 어머니인 김종순님의 생활을 5시간이나 촬영했다고 합니다. 시간 되시는분들 많이 봐주세요. 


다음주에는 무사히...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